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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당한 유해는 당일에 유족들에게 인도됐다. 그들(벌목공들)은 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사건 수사가 시작되는 걸 두려워했고, 누가 태국으로 가자고 했는지 추궁당하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
캄보디아의 호 남홍(Hor Namhong) 외교부장관은 지난달 태국의 까싯 삐롬야(Kasit Piromya) 외무부장관과 만나, 태국군이 캄보디아 벌목공들을 사살한 과거의 사건들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 남홍 장관은 회담이 끝난 후, 까싯 장관이 태국 당국이 월경자들을 보다 관대하게 다루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회담이 있던 그 날에도 태국의 시사껫(Sisaket, 시사켓) 도에서는 2명의 캄보디아인들이 태국군 병력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캄보디아 관리들은 군대가 벌목공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태국 외무부의 타니 통팍(Thani Thongphakdi) 대변인은 병사들이 자위권 차원에서 발포했다고 말했었다. 타니 대변인은 "그들(태국군)은 [벌목공들이 데리고 다니는] 무장한 경호원들로부터 총격을 받았고, 그래서 자위권 차원에서 응사한 것"이라 말했다.
당시 사고가 발생하자, 캄보디아 정부는 태국에 외교서한을 보내 이 사건을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호 남홍 장관은 "사살은 잔인한 행위로서 문명화된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점에 대해 심각한 어조로 강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캄보디아 인권단체 "애드혹"(Adhoc) 짠 소웻 선임조사관은 일요일(1.9) 말하기를, "애드혹"은 2010년에 국경에서 태국군에 의해 사살당한 캄보디아인 16명에 대한 기록을 갖고 있다면서, 2008년에 양국 긴장관계가 형성된 이후 총 29명이 살해됐다고 밝혔다. 짠 소웻 씨는 "태국군은 이런 상황에 대해 무력이 아니라 사법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라 말했다.
본지는 오늘 태국 관리들과 연락을 취해봤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첫댓글 와~ 그래도 글치 사살까지 ... 그냥 적당히 겁줘서 보내면 되지 ... 전쟁나겠네요 ..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뭐 종종 있어온 일 같습니다..
그리고 요 태국경찰 국경순찰대(준-정규군이자 특수부대임)는
지네 나라 레드셔츠 시위대를 살해할 때도
정당방위 운운 했었지요...
하여간 현재 프놈펜의 교도소 호텔에 계신
태국 여당 국회의원 나으리께서
며칠 더 숙박하셔야 할듯 하네요...
총격은 늘 있어왔구요 벌목하던 16세 소년을 산채로 태워죽인 적도 있습니다.
국가와 국가의 배타적 이해관계가 무엇인지를 새삼 알게 해주며 이웃 나라와 평화롭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도 힘든 일인가를 알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