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쯤 밤늦게 툭이 왔네....
한라산 성판악 코스 탑방예약이 되었다고
왠 스팸이고 하고 보니 집사람에게도 왔단다
알고보니 서울 머슴마가 신청 했다네
한라산 백록담, 집사람이 더 나이 먹기전에 꼭 갔다왔으면 했는데
그래서 머슴마가 가족여행겸 무조건 가잔다
참고로 백록담 탐방은 예약 아니면 산행할 수 없음
그래 모두 가자. . .
한라산 산행은 일정 마지막 날로 정하고
가족 모두(4사람) 백록담 산행은 왠지 무리일것 같아
母,子는 백록담행(성판악->관음사코스, 총산행시간 약9시간30분)
父,女는 영실행(영실->어리목하산, 약 5시간30분 소요) 으로 가기로 합의. . .
5월8일 조천읍 숙소에서 자차(렌트)로 성판악으로 출발
->성판악탐방관리소 주차장에 집사람, 머슴마(8시부터 입산 예약됨) 내려주고 어리목으로
->어리목주차장 주차하고 택시 타고 영실휴게소 주차장으로 GO...GO...
우리가 먼저 산행 끝내고 관음사주차장으로 가서 픽업하기로
7시50분경 성판악 탐방안내소 주차장 도착
약한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함 역시 제주 바람 알아줘야 합니다
비속으로 母,子 백록담으로 출발합니다
[ 숙소에서 출발시 날씨는 흐렸지만 비도 안왔고 비온다는 예보가 없어
우의도 준비 안했으나 출발후 비가 약간 오기에 편의점에서 비닐 우의 4벌을 준비]
우린 9시경 어리목 탐방안내소 주차장 도착
날씨는 차츰 개이고 있습니다. 우린 우의 꺼내보지만 않했네요
카카오 택시 호출 영실휴게소 주차장으로 갑니다
버스는 영실휴게소 주차장 아래에 있는 영실매표소 주차장까지 운행합니다
매표소주차장에서 휴게소주차장 까지는 도보로 약4-50분 정도 걸리므로
걸어 갔다가는 산행전에 진 다 빠져버립니다.
어리목 탐방안내소 주차장 여긴 주차요금 받습니다.
영실휴게소 주차장 도착
해발 1280m에서 시작합니다
초입에만 이런 풍경이지 좀 더 올라가면 이런 큰 나무도 없고
길도 흙길 없습니다,
데크계단 아니면, 현무암 돌길 입니다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오백여 개의 돌기둥이 하늘을 향해 있는 모습이 마치 아라한의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병풍바위가 보입니다
영실코스, 어리목코스는 대부분이 테크계단 아니면 현무암을 깔은 돌길입니다
병풍바위 까지 영실코스에서 어렵다는 구간인데
계속 오르막이지만, 우린는 바쁠거 없고 일찍 내려가도 할일 없어 쉬엄 쉬엄 올라가서 그런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병풍바위
올망 졸망 하게 보이는 것들이 오름 이랍니다
이름은 몰라도 보는것 만이라 족합니다.
산은 잘 모르지만 지리산이나, 설악산과는 느낌이 확연히 틀리는 같습니다.
너무 힘들지 않고(?) 올라와서 이런 경치 볼수 있다는 것
그래서 한라산....
그냥 좋습니다.......ㅎㅎ
한라산 털진달래,
산철쭉은 아직 피지 않았슴다, 6월이 되어야 핀답니다
구상나무 고사목
지나가는 사람이 저거 돌무지가 한라산 숨구멍이라 하는데 무슨뚯이지?
죽은 고사목 옆에서도 꽃은 핍니다
선작지와(명승 제91호)
백록담 화구벽을 정면으로, 위세오름과 방애오름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고산지대의 초원을
선작지왓이라 한다 합니다.
털진달래와 산철쭉이 만개하면 정말 멋지겠습니다
근데 아직 만개는 아닌듯
앞에 보이는 것이 한라산 백록담 남벽입니다
전망대 가는길
노루샘, 식수 가능하다는데.....
윗세오름 대피소
증축공사 중입니다
거의 여기서 식사합니다
숙소에서 준비한 주먹밥과 집에서 만들어간 육포를 반찬삼아 점심먹습니다,
백록담팀은 컵라면까지 가져갔는데
우리는 코스가 길지않다고 컵라면 생략, 근데 산에서 먹는 컵라면 맛이 죽여준다는 말을 듣고 후회 막급
초클렛, 사탕등등... 간식과 음료수 필수임다
윗세오름 여기가 해발 1700m이고
남벽분기점이 해발 1600m이니 이제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내리막을 만납니다
온통 이런 현무암 돌길아니면 데크계단입니다
앞에 보이는 것이 백록담 화구벽중 가장 높은 남벽입니다
여기도 샘이 있네요
앞에 보이는 건물 있는 곳이 남벽분기점 전망대 입니다
여기서 백록담은 올라갈수 없습니다
다시 윗세오름에 돌아 왔습니다
시간 경과로 입산통제 한다고 통제선이 설치 되었습니다
등산객이 다내려가고 한분만 편히 휴식 하고 있네요
우린 어리목으로 하산합니다.
여기서 탐방안내소 까지 공원안내에서는 약2시간 소요
우린 2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어리목코스는 영실에 비해 밋밋합니다
그냥 내려 갑니다
자세히 보세요
처음에 바위에 그냥 얼룩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달결만한 들쥐(?) 입니다, 작은것이 귀엽네요
영실코스 에는 저런 평상이나 의자를 하나도 못봤습니다
어리목코스도 거의 다내려 와서 여기부터 있네요
어리목 탐방지원 센터 다 내려왔습니다.
오늘 산행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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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집사람하고 머슴마가 갔다온 백록담 전경입니다
딱 이자리에서 찍어야 저 하트모양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한라산등정인증서
관음사탐방안내서 무인 출력기에 돈 천원 이체하고
출력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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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붙이는 글
영실코스는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제주여행시 관광지만 다니는 것보다
하루정도 짬을 내어 함 다녀오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라산이 자랑하는 영실기암과 선작지왓을 볼 수 있어
노부부와 신혼여행 중인 부부에게 제격이랍니다.
저도 산철쭉이 만개할때 다시 한번 가고 싶지만....
첫댓글 허회장님 반갑습니다~~
좋은곳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을하고 오셨습니다~
한라산을 않자서 한눈에 쏘~옥 들어 오겠끔 사진을 올려놓았읍니다~
즐감하고 나갑니다~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사진 많이 올려 주십시요
감사합니다~~~꾸벅~~
포토회에서 연마하신 찍사 기술이라 사진이 대단 합니다.백록담과 믹셔해서 여러가지로 잘 보았습니다.가족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성판악코스는 20.09월경 탐방이후 영실코스는 5년이상지난 코스라.사진설명만이라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