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종자산

[마루금]

1.산행지: 종자산 642.8m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연천군 연천읍

2.산행일시:2009.7.11(토) 11:15~16:17

3.산행시간 및 코스

  09:10 구리역앞

  11:15 늘거리 해뜨는마을

  11:50 바위굴성

  12:10 휴 식

  12:57 종자산 642.8m

  13:45 점심식사

  14:22 비박굴 (멧돼지사체)

  14:30 암봉 (노송능선시작)

  14:52 글씨바위 359

  15:10 도로

  16:17 해뜨는마을 도착

  16:20 계 곡

  16:45 휴식 후 출발

  17:05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망향비빔국수

  17:40 식사후 귀가

***종자산 642.8m

우리말로 '씨앗산' 이라 하는 종자산(642.8m)은 능선상에 나타나는 암봉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추가령곡에서 발원한 한탄강이 철원평야를 지난 뒤 임진강으로 들기 전에 만나는 것이 종자산으로 북녘 땅이 건너다 보이기 때문에 실향의 아픔을 안은 이들이 즐겨 찾는 산이기도 하다.

종자산이라는 산 이름이 붙게 된 유래는 이 산 중턱에 있는 굴과 관련이 있다. 옛날 3대 독자 부부가 아기를 못 낳아 고심하던 중, 굴 속에서 백일기도를 올린 후 아기를 낳았는데 그 후로 종자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이다.

정상에서 가까운 산행 들머리는 포천군 관인면 중리의 늘거리다. 산행 중에는 물을 구할 수 없으므로 근처 민가에서 미리 식수를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길가의 버드나무집 식당 근처에는 마을을 둘러싼 밤나무밭으로 들어가는 철문이 있는데 산행은 여기서 시작된다. 철문을 오른쪽으로 살짝 돌면 산기슭까지 수백 미터나 연이어 있는 밤나무밭이 나온다.

밤나무숲을 15분 지나면 갈림길이다. 오른쪽 길은 밤을 따기 위해 임시로 낸 길인 듯하며, 왼쪽으로 들어서는 길가 밤나무에 표지기가 걸려있다. 표지기를 따라 조금 오르면 밤나무 숲이 끝나고 소나무 숲이 시작된다. 이내 나타나는 작은 너덜지대에서 시야가 트여 뒤를 돌아보면 발 아래로 푸른 물결 굽어 도는 한탄강의 산허리가 보인다. 가운데 병풍폭포라 불리는 물줄기가 보이는데 평소에는 수량이 많지 않다. 왼쪽으로 도는 길로 발걸음을 옮기면 경사진 바위벽에 나무사다리와 밧줄이 걸려 있다.

밧줄을 잡고 오르면 커다란 굴이 나타난다. 야외음악당의 하프 돔처럼 생겼다. 제법 넓어 산행 중 비를 만나기라도 하면 수십 명의 등산객이 쉬어갈 수 있을 만하다. 굴을 돌아 오르면 바로 갈림길이다. 오른쪽 길은 종자산 능선으로 붙는 길이고 왼쪽 길은 우회로다. 어느 쪽으로 가든지 능선에 올라서서 집채 만한 봉우리에 앉으면 남쪽으로 보장산이 보이고,

산발치를 휘감아 도는 한탄강의 물줄기가 구절양장이다.계속가면 정상 서남쪽의 헬기장이 보이는 산마루에 올라선다.  삼각점이 있는 정상은 산마루에서 지척에 있다. 잡목이 섞인 암릉을 통해 정상에 다다르면 오른쪽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 아래로 고남산과 은장산 사이에서 흘러 내려오는 한탄강이 보인다. 동북쪽으로는 철원평야가 아련하고 북쪽으로는 향로봉을 지나 지장봉, 고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물가물하다. -한국의 산천에서 인용

1.출 발 09:10~11:15 오늘은 지난 1.10 (토) 홀로 다녀왔던 종자산의 멋진 노송능선과 한탄강 트레킹을 그동안 의산님께서

 가보고싶다고하여 평일은 포사격장 관계로 않되어 마침 이번 토요일 가기로 했지만, 의산님은 배드민턴치다가 발목을 다쳐

  못오고,..꼭 시집가는날 등창나는 처녀처럼 ㅎㅎ

 

  거시기님께서 차를갖고 오신다고하여 조대장님까지 모시고 오라고하여 8명이 구리역에서 출발하여 일동에서 새로난

  도로를 따라 만세교로 가기로하고 출발하여 , 베어스타운스키장지나 내촌휴게소에서 잠시 커피마시고 ,김밥도산후

  잠시 쉰후 출발하였는데

 

  깜박 착각하여 필로스골프장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나가서 P턴을 해야되는데 한구간 더간 일동 용암온천앞 사거리에

  도착하여 낭유고개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다시 차를돌려 일동입구로 빽하여 만세교가는 도로를타고 가다보니

 

  이번엔 미8군 로드리게스사격장지나 오가삼거리를 지나친줄알고 다시 U턴하여 빽하다보니 사격장표지판이 보여

다시 U턴하여 두번이나 차량알바후 늘거리 해뜨는마을에 도착하니 거시기님차는 벌써 15분전에 도착하여 기다리시고 ㅎ

 

  일단 준비한후 바로 그림지도를 본후 왼쪽 밤나무단지쪽으로 출발합니다..

 

 2.종자산 11:15~13:45 그저께 내린비로 질퍽거리는 삼거리에서 수풀이 우거져 오른쪽으로 꺽어올라가는데 선두의 조대장님

    등 세분은 좌측으로 진행하셔서 맞는길이라고 오라고 하시는데 , 그냥 길도 좋아보여 오르기로하고 바위굴성에서 만나기로

   하는데 역시나 가파른길을 오른후 바위앞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트레버스하여

 

    폭포직전에 합류하여 철계단을 올라 밧줄지대를 오르니 11:50 바위굴성에 도착하여 쉬고계신분들을 만나 참외,삶은계란,

   막초  한잔씩 마시며 쉬는데 바위굴성 천장에서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져내리니 옷입은채로 그대로 샤워를 한후 상의를 짜서

    입으니 시원하여 12:10 바위굴성을 나와 왼쪽 전망처에서 단체사진 한장 찍은후 올라가니

 

    바위굴성 전망대가 있어서 오르는데 염소떵들이 많이 보이고 바위굴성은 나무가 많이가려 겨울처럼 시원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멀리 한탄강과 대회산리 비둘기낭폭포가 있는 산과 은장산이 보이고 , 늘거리 해뜨는마을앞 영로교가 가까이 보입니다.

 

    천천히 620봉방향으로 올라 안부에서 왼쪽의 능선전망대에서 남쪽의 보장산과 한탄강..바로앞의 서능의 멋진 암봉이 기암

   절경이라 감탄하며 사진찍고 620봉으로 향하니 종자바위의 소나무도 멋지고 ㅎ 620봉 삼거리를 지나 12:57 종자산 정상

   642.8m에 도착하여 지장산,관인봉,연천 성산,향로봉,북대등을 바라보고 사진찍는데

 

    아랫쪽에서 굉장히 시끄러운 목소리가 들리더니 단체산님들께서 올라오셔서 물어보니 충남예산에서 오셨다고하여

    송영택님을 아시냐고하니 지난달 운악산 오셨던분들이 알아보시고 지난번에 운악산안내하여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까지

    하시니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잠시 갖고

 

     우리는 다시 620봉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시원한 막초를 반주로 점심식사를 천천히 한후 13:45 노송능선을 향하여 서능으로

     출발합니다.

 

3.노송능선 13:45~16:17 헬기장을 지나 570봉까지 이어진 서능의 암봉들을 가면서 멋진 조망처가 나타나고 기암절경의

    종자산에 다시한번 감탄하며 가는중에 비박굴 직전부터 멧돼지 사체 썩는냄새가 심하게나서 가보니 아직도 멧돼지사체가

    비박굴아래에서 썩어말라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14:30 노송능선이 시작되는 암봉을 지나 능선위에 서니 城처럼 보이는 능선위로 멋진 소나무가 군데군데 서있고 아랫쪽은

   한탄강이 시원한 물소리를 내며 흐르는 시원하게 탁트인곳에서니 모두 감탄하며 여기저기 흩어진 흑염소 떵들을 보며

   염소가 많긴많다고 얘기하는데 건너편 암봉에 흑염소들이 보이고 울음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바윗길을 내려오며 멋진 소나무와 한탄강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으며 정말 멋진곳이라 얘기하며 지난번 중간에서 왼쪽사면으로

   내려갔던 흑염소길도 확인하며 내려서니 14:52  359라고 빨간 글씨가 써있는 글씨바위를 지나 오른쪽 아래로 넓게 초원처럼

   펼쳐진땅을 보며 나중에 팔겠다고하면 얼른 몇평 사야겠다는 농담도하며 ㅎ

 

    15:10 임도길처럼 나있는 길에 도착하여 한탄강을 바라보니 비가 많이내려 흙탕물이 거세게흘러 강으로 트레킹하는것은

    위험하여 그냥 도로따라 늘거리로 가기로하고 걷다가 중간 밤나무농장아래 샘물에서 세수하고 , 흑염소 축사아래로 흐르는

    작은계곡물로 후미에서 대바우님과 둘이 일단 간단하게 씻고 옷갈아입은후 따라가니

 

    마을을 지나 안동식당과 꿈동산 수련원을 지나 한시간만에 해뜨는마을에 도착하여 배낭을 차에두고 다시 밤나무농장쪽으로

    가서 16:20 작은계곡의 시원한 물로 알탕을 한후 돌아와 16:45 출발하여 영로상회에서 이슬이,맥주,막초등을 산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열쇠부대 신병교육대앞의 망향비빔국수집에 17:05 도착하여 맛있는 비빔국수로 식사를 하는데

    이곳에서는 주류를 팔지않아 사갖고 왔다고하니 잘했다고 하셔서 운전하는분들을 제외하고 시원하게 한잔씩하며 맛있게

    비빔국수를 먹은후 17:40 출발하여 동두천역에서 전철로 귀가시켜드립니다.

 

    보통 종자산은 해뜨는마을에서 올라 바위굴성과 능선전망대를 지나 정상에서 중리저수지나 사기막고개로 진행하게되지만

    평일이 아닌 토,일요일등에는 서능을 지나 노송능선으로 하산하여 도로따라 늘거리로 원점회귀 산행을하면 멋진 기암절경과

    아름다운 노송능선을 거닐며 한탄강을 잘볼수있는 명품산행코스가 되어 좋습니다.

 

  

종자산 그림지도

습도가 높아 뿌연조망속의 종자산

여러번 왔었지만 폭포의 물줄기는 처음봅니다

 

바위굴성이 폭포로 변했습니다.걍 옷입은채로 머리감고 샤워합니다 ㅎ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바위굴성

 

전망대앞 봉우리

 

협곡과 멀리 나중에 지나갈 도로가 보입니다

 

서능사면의 풍경

 

늘거리 해뜨는마을방향 - 한탄강 영로교도 보입니다

 

오른쪽 종자바위

암봉

 

연천 성산

 

남근석바위와 한탄강..은장산

 

 610봉방향 조망

 

건너편에 올라올때 늘른 능선 전망대

 

노송능선까지 가야할 서능의 봉우리들

 

버섯모양의 기암

 

서능 암봉사면

 

소나무도 예쁘고 ㅎ

 

건너편 능선 전망대

전망바위

 

올랐던 암봉을 내려와 뒤돌아보고

 

문배뜰방향을 내려다보고

 

문암동방향 한탄강

 

가야할 서능선의 봉우리들

 

꽥꽥 장난감오리바위

 

노송능선이 보입니다

 

멋진 노송능선 14:30

 

더이상 서쪽은 사격장이라 출입금지이고 노송능선따라 왼쪽으로 내려가야됩니다

 

입술바위도 보이고

 

올려다보고

 

흑염소 떵이 엄청많아 냄새도 나는데 , 건너편 봉우리에 흑염소들이 보이더군여 ㅎ

 

내려온 노송능선길을 뒤돌아보고

 

 

 

방송사 헬리콥터 뒤로 보장산 

 

한탄강

 

소나무 두그루

 

 

 

글씨바위 359라고 써있는데 높이같습니다 

 

한탄강옆의 저푸른 초원 ㅎ

 

멀리 연천 성산이 보입니다

 

 

 

 

 

지나온 봉우리들을 보면서 해뜨는마을로 갑니다 -한시간 동안 ㅎ

 

한탄강을 내려갈수가 없네여

 

밤나무농장아래 샘물-마실수는없고 세수만합니다

 

 문배뜰 마을이 보입니다

 

16:17 해뜨는마을에 도착합니다

 

호박

 

애기기린초

개암 열매

 

싸리꽃

 

모감주나무

자귀나무

대추 꽃

 

칡꽃

 

올해 처음만난 하늘말나리

 

달개비=닭의장풀 ...그런데 색이 바란것인지 흰색입니다

 

가는장구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