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날 남쪽바다에서 태풍 매미가 날아온다는 소식에 어물거릴수가 없어서 6형제중에 나와 셋째 그리고 다섯째만이 셋째의 스타렉스에 동승하여 당진선영에 서둘러 성묘를 다녀왔다. 화곡동에서 아침 9시반에 출발하여 서부간선도로를 거쳐 서해고속도로 들어서니 고속도로는 이미 고속도로가 아니었다. 매송에 이르렀을때는 귀경하는 반대편도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평소에 한시간이면 당도하는 당진이지만 송악인터체인지를 벗어나 신평 선영에 당도했을때는 오후 한시가 넘었다. 송산 셋째 숙부님댁에 들렸다가 저녁6시경에 귀경하기 시작하였는데 남당진에서 매송까지 지체된다고 하여 운전을 하는 다섯째가 아주 싫어하는 국도를 타기로 했다.
아산 방조제는 항상 밀리는 장소지만 인주를 지나서 평택으로 가는 45번국도는 이거야 완전히 고속도로였다. 과속감지카메라를 조심하고 달려야할 지경이었다.
둔포를 지나서 팽성에 이르렀을 때 오른쪽 하위차선에 시커면 바이크가 서서히 지나가기 시작했다. 앞으로 나가는 바이크의 형태를 보니 할리883스포스터 같았다.
바이크는 좌회전 신호를 하면서 앞을 가로질러서 상위차선으로 옮기더니 팽성쪽으로 가는 좌회전 대기선으로 가서 정지를 하더니 좌회전신호를 받고 돌아가는데 옆 모습은
분명히 883스포스터였다. 그래! 이거야!~ 정말이지 오랜만에 도로에서 제대로 달리는 대형바이크를 본 것은 기분좋은 일이었다. 국도가 고속도로 못지않게 고속화되면 굳이 한번 들어갔다하면 중간에서 마음대로 빠져나오지도 못하는 고속도로를 바이크가 달려야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1번국도는 언제나 밀리는 곳이어서 송탄에 이르자 청북으로 방향을 바꾸어서 39번국도를 타고 반월을 거쳐 밤 9시경에 42번 수인산업도로에 당도하였다.
한양대역 근처의 넓은 편도4차선의 국도는 자동차들이 경주라도 하듯이 파도처럼 밀려갔다. 그런데 굉음을 울리면서 두 대의 바이크가 자동차 사이를 빠져 달려나갔다.
"산업도로에 왜 오토바이가 들어와!" 조수석에 앉아있던 셋째가 발끈 고함을 질렀다.
42번국도의 안산시 구간에 이륜차의 통행이 금지되어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산업도로나 고속화 도로에 오토바이가 못들어올 이유는 없다고 설명해도 못마땅해 한다. 일반 차량운전자들의 인식이 이지경이라면...
아침에 당진으로 내려가면서 동생들에게 고속도로에 이륜차가 다니게 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다섯째 동생이 형은 나이도 많은데 그런말하지 말라하고 셋째는 자동차도 다니기 비좁은 고속도로에 오토바이까지 왜 다니게 해야 하느냐고 반발하였는데 ...
시속 90km의 속도로 달리는 차량사이를 비집고 굉음을 울리며 빠져나가는 바이크들을 보니 나도 말문이 막힌다. 어두운 밤이라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혼다 XX같았다.
예전에 모토바이크 잡지의 기자를 지내다가 지금은 아마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지... 이순수님의 홈피에서 읽다가 카피한 기사 원본이라는 것이 생각난다.
이하 BMW R1150GS의 라이더인 이순수님의 글을 일부 카피했던 내용입니다.
이순수님의 홈피는 효성홈피의 모터바이크에 들어가면 알수 있습니다.
무삭제 원본 - 자동차 운전자 눈으로 본 꼴불견 라이더
작성자 SATURN (elevan_gs)
이번 MB 12월호는 모두들 읽어 봤나요?
이번 호에서 [자동차 운전자 눈으로 본 꼴불견 라이더]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는데 원래 기사는 지면에 나온 것 처럼 얌전하고 점잖은 말투가 아니었답니다. 하여튼 과격하고 너무 심해서 막판에 가서 MB 편집장님한테 혼나고 짤리고 삭제되고 수정된 것이 여러분이 읽었던 기사였지요.
그 기사는 글을 나조차도 찔리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 아니, 100% 해당되는 일이더라구요.(^^;) 평소에 자동차와 바이크를 둘 다 운전하는 사람은 그나마 상대방의 심리 등을 짐작할 수 있는데, 어느 하나밖에 운전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상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답니다. 일부러 자동차를 운전해 본적이 없는 라이더를 염두에 두고 주의를 환기시키는 목적으로 조금 심하게 공격을 했어요. 자동차 타는 사람의 속마음이란 게 이런거구나 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기에 내가 쓴 그 기사 원본을 그대로 공개합니다. 12월호의 해당 꼭지를 함께 열고 그림과 대조하면서 읽어 주세용. 근데 읽고 괜히 열받아서 잡지사로 투고하기 없기 입니다!! ^^
1.시가지 편
a.오른쪽 옆에 따라붙어 달리기
이 봐, 내 옆에 붙어서 달리는 스쿠터 친구. 너 도대체 뭘 믿고 그렇게 바싹 붙어 있냔 말이야. 너는 아무렇지 않을지 몰라도 나는 여간 신경 쓰인단 말야. 저 앞에서 우회전할 껀데 너 그렇게 붙어 있다간 내 차 옆에 휘말려서 이 세상 뜨는 수가 있어. 내 차 뒷바퀴가 널 밟으면 어떻할려고 그래? 거기 있으면 난 백미러로도 안 보이니까 괜히 알짱거리다가 황천길 가지말고 빨리 추월하던가 뒤에 떨어져서 와!
b.요리조리 곡예 운전 (차 사이로 비집고 다니기)
니들 말이야, 좀 작작 할 수 없니? 니들 땜에 내가 얼마나 놀라는 줄 알아? 정지해 있는 상황이라면 내가 이런 말도 안 해. 시속 60킬로나 80킬로로 잘 달리는 와중에 요리 조리 곡예 부리듯이 빠져나가는 걸 보면 정말 아찔하던 말이야. 너네들 그러다가 만약 잘못해서 삐끗 미끄러지기라도 한다면, 그래서 내 차 앞으로 굴러 오기라도 한다면 어떡할래? 콱! 그냥 밟아 버릴 꺼야!
c.대한민국의 도로는 우리 앞마당 (담배꽁초 던지기)
바이크 타면서 담배 피우는 놈들을 볼 때마다 저렇게나 담배가 피우고 싶었을까? 하고 측은한 마음이 든다니깐. 헬멧은 벗어 놓거나 이마에 슬쩍 걸쳐놓고, 바람 때문에 담뱃재가 눈에 들어가는 것이 안쓰러울 정도인데 그래도 좋다고 연신 연기를 뿜어 대는 모습이란! 그럴 바에야 길가에 바이크 세워 놓고 느긋하게 한 대 피우란 말이다. 아무리 세상이 바쁘게 돌아간다고 하지만 담배 한 대 피울 시간 없을까? 근데 다 좋은데 다 피운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지 마! 심한 놈들은 입에 물었던 불붙은 꽁초를 퉤! 하고 뱉더구만! 여기가 니들 안방이냐?
d.나 하나쯤 어떨라구? (아무데나 주차하기)
아이고 좀 비켜 봐요, 거기 택배 아저씨. 이런 좁은 골목에서 그것도 이런 모퉁이에 바이크 터억 하니 대놓고 있으면 나 보고 어떻게 빠져나가란 말야? 당신이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대고 싶은 곳에 댔겠지만 나같이 차 모는 사람은 코너 하나 돌더라도 내륜차 신경 써야 하니까 공간이 있어야 한단 말이야. 이왕 세우려면 조 앞에 가면 빈자리 많잖아? 왜 꼭 이런 모퉁이에 세워 가지고 짜증나게 만드는 거야?
e.우리는 우리 식대로 산다 (너무 천천히 달리기)
이봐 이봐! 아무리 안전 운전도 좋고 방어 운전도 좋지만 여긴 모든 사람들이 나눠 쓰는 공공 도로란 말이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남들의 페이스에도 좀 맞출 수 있어야 할 거 아냐? 빠르게 달리는 게 그렇게 겁이 난다면 집에 들어가서 이불 뒤집어쓰고 밖에 나오질 말던지, 아니면 라이딩 실력 좀 닦아서 리듬감 있게 달리던지 좀 해 보란 말야! 괜히 앞에서 알짱거리지 말구! 열 받으면 그냥 확! 밀어 버릴 껴!
f.차 사이로 과속
오토바이 타는 놈들 중에 제일 싫은 게 바로 니네들이다. 막히는 길에서 차 사이로 빠져나가는 거야 이해하겠는데 제발 부탁이니까 좀 살살 다녀라. 뭐 그리 바쁘다고 차 사이를 그렇게 무지막지한 속도로 빠져 나가냐? 가만 앉아 있는데 운전석 바로 옆을 쌩! 하고 지나가는 게 있으면 나까지 가슴이 철렁 한단 말이다. 그러다가 백 미러 툭! 하고 치고 지나가는 놈이라도 있으면 정말로 오장육부가 뒤집어진다. 누구냐고? 바로 너말이다, 너!
g.일방통행 역주
니네들은 도대체 차냐 자전거냐? 아무데나 가고 싶은 곳으로 달리기만 하면 장땡이냐? 차가 좀 막히면 아무렇지도 않게 보도 위로 달리지 않나, 일방 통행 도로를 태연하게 역주해 오지 않나? 이런 곳에서 갑자기 불쑥 나타나면 얼마나 놀라는지 알아? 개중에는 지가 더 잘난 줄 알고 이쪽보고 비키라고 빵빵거리는 놈들도 있더구만, 내참 웃기지도 않아서. 자꾸 그러면 그냥 밀어붙이는 일이 있으니 조심하란 말이다.
h.백미러 건들고 가는 새끼
남이 멀쩡히 서 있는데 뒤에서 쌔액 하고 달려 와서는 남의 백미러 탁 하고 치고 나가는 놈들. 정말 열 받는다. 이럴 경우 대부분의 바이크는 잠깐 움찔하다가 다음 순간에는 잽싸게 내빼는 놈들이 태반이라니까. 애지중지 하는 내 차에 기스가 나는 것도 열 받는데 운이 나쁘면 거울이 깨지거나 모가지가 부러지거나 하면 니들 어떻게 책임 질 거야? 앙? 문 열고 뛰어 나가서 쫓아간다고 잡힐 놈들도 아니고 에이 재수 없는 놈들!
i.전용 도로 달리는 놈
니들 말이야, 가끔 가다 자동차 전용 도로 달리는 놈들 있는데 말야, 진입구에 세워 있는 표지판 못 봤니? 여긴 니들이 들어오면 안 되는 곳이란 말이다. 자동차보다 속도 난다는 건 알겠는데 말야, 그러다가 너네 무슨 사고를 일으킨다거나 넘어지거나 하면 아무런 보상도 못 받는 거 잘 알지? 사고나서 죽어도 어디다 하소연도 못한단 말이다. 왜? 법을 어기면서 들어오지 말라는 곳에 들어 왔으니까. 암튼 니들 목숨 니들이 알아서 챙겨!
j.절호의 행오프 기회 (과속으로 좌회전하기)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 받고 돌고 있는데 적이 멀리서 과속으로 달려오는 바이크 한 대. 머리에 꼬랑지인지 뿔인지 달고 오는 너 말이야 너!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에는 속도 좀 줄이고 살살 돌아라. 무슨 니가 선수라고 좌회전하면서 행 오프냐? 닿지도 않는 무릎은 뭐하러 내미니? 그러다가 슬립해서 내 쪽으로 미끄러져 오면 모른 척하고 그냥 밟고 지나갈 거니까 알아서 해!
2.투어링 & 와인딩 편
a.교통 법규, 모두같이 위반하면 괜찮다? (제멋대로 행동하기)
무리 지어 달리는 라이더들은 이미 군중 심리에 휘말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법규를 위반해도 나 혼자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모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심리가 작용한다. 개중에는 적극적으로 위반을 일삼는 경우도 허다한데, 예를 들어 교차로 등에서 투어링 행렬이 도중에 끊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나머지, 신호등에 관계없이 교통을 제멋대로 차단하는 행위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야, 니들이 무슨 대통령 귀빈쯤이나 되냐? 왜 멀쩡히 잘 다니는 사람들 막고 난리야?
b.폭주족이 따로 없다 (떼거지로 몰려다니기)
투어링을 다니는 라이더들 중에서 꼭 떼거지로 한데 몰려다니는 무리들이 있다. 이놈들은 편대를 짜서 달리는 것을 무슨 대단히 멋있는 행동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꿈 깨라 이놈 들아!) 의식적으로 무리하게 뭉쳐 다니려고 애를 쓰게 되는데, 이게 알고 보면 매우 위험한 행동인거 알어 몰라? 폭주족이 따로 있냐? 무리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신호 위반, 무리한 추월 등을 일삼는 네네들이 이미 폭주족이다.
c.아무 대서나 U턴하기
와인딩은 대부분이 코너 앞쪽이 보이지 않은 블라인드 코너가 대부분. 근데 그런 블라인드 코너를 돌아 나아가면 거기서 겁도 없이 U턴하는 놈들이 있어서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바이크는 크기가 작아서 아무데서나 손쉽게 U턴이 가능하겠지만 갑자기 마주치는 우리 자동차 입장에서는 짜증난단 말이다. 꼭 못 타는 놈들이 U턴 도중에 시동을 꺼뜨려 먹거나 넘어지거나 하는데 다음부터는 정지해 주지 않을 거야. 그냥 밀고 지나간다.
d.블라인드 코너 점령하기
롤링족들이 좋아하는 이른바 헤어핀 커브. 한 코너를 점령해서 왔다리 갔다리 달리는 거야 너희들 자유지만, 왜 꼭 시야가 막혀 있는 좁은 블라인드 코너에 바이크를 주욱 세워 놓고 노닥거리느냐 말이다. 너희들 때문에 이쪽은 하는 수 없이 중앙선을 넘어 달리게 되고, 만일 반대쪽에서 오는 자동차가 있으면 나도 그렇고 그 사람도 그렇고 모두 위험하게 된단 말이다. 길가에 주차하려면 넓고 시야가 트인 곳에 하는 것이 너희들 안전에도 좋고 우리들 달리기도 편하다는 사실을 좀 깨달으란 말이다, 이 맹추들아!
e.중앙선 넘어 행오프 하기
주말의 교외 와인딩을 달리다 보면 곧잘 만나는 이른바 롤링족들. 니들이 이곳을 서킷 삼아 별의 별 퍼포먼스 부리는 거야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제발 중앙선 넘어서까지 객기 부리지 말아 달라. 코너링하는 건 좋은데 내가 달리는 차선까지 넘어오면 내 범퍼 왼쪽으로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경우가 생기니까 알아서 들 해. 또 실력도 안 되는 것들이 과속으로 코너 돌다가 반대 차선까지 벗어나면 그대로 박아 버릴 테니까 각오들 하라구!
다섯째 아우가 말하듯이 사실 나는 바이크가 고속도로를 달리든 철도위로 달려가든 신경쓸 계제는 아니다. 내가 이세상에서 백년을 살 것도 아니지만~
1994년 4월 중국 심양에서 물결치며 달리는 자전거를 보고 남들은 중국의 형편이 우리나라의 60년대 어렵던 시절같다고 히죽거렸지만~
나는 60년대에 시오리길을 걸어서 국민학교에 다녔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자전거를 탄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자가용자동차를 탄다지만 이미 평균주행속도는 자전거보다 빠르지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빨리빨리하기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다는 한국이 조만간 만만디 자전거에 추월당할 느낌이 들었다.
첫댓글아.. 감동의 글입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와 우려가 잘 정리 되어있군여. 심지어 느끼지 못했던 것들도 많았구여. 반성해야 합니다 저부터... 라이더의 권리는 라이더가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앞서 생각해 봐야될 것... 바로 상대차량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 은 아닐런지...
제 주위의 대부분에 차량 운전자들 조차 라이더에 대한 평가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때때로 반박도 하고 대꾸도 못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요 며칠사이 버스를 이용해 보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버스 기사분들이 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버스기사분들이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 친구의 아버님도 버스를 운전하시기 때문에 존경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버스가 난폭운전할때 뒤에 앉아 있으면 정말 오토바이 타는 것보다 아찔할때가 있습니다. 그분들의 심기를 언잖게 하는 대상이 바이크 였을 경우 더더욱 위태위태 하게 보이더군여.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뒤에 쫓아 가는 바이크는 매연때문에 앞서가기 위해 버스 옆으로 마구 지나가고 버스는 버스대로 고충이 있기 때문에 성질이 날테구여. 길은 무쟈게 막히더군여. 오토바이로 가면 30분도 안될 거리를 버스로 가니 1시간도 더 걸린다는 것이 서울의 교통입니다. 도대체 어디서 부터 이문제를 풀어야 될까여...
물론 오토바이로 생업을 하시는 분들도 이해는 합니다. 이건 지나치게 넘쳐나는 차량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과격한 라이딩을 하는 많은 분들 때문에 감정 싸움이 될 수도 있구여. 대낮에 도심의 교통량을 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과연 자가용 없이 이 시간에 다닐 수 없는 걸까여?
또 그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뭐때문에 자가용을 끌고 나오는건지... 최근에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버스보다 지하철로 몰리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상당한 고충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버스를 이용하자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구여.
수도 서울을 옮기면 좀 나아질까여? 인구의 집중도가 지나치게 높다보니 그럴테지만 정부의 정책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 일반 공무원들 대단히 고생합니다. 지자제가 시행되면서 살기위한 몸부림도 대단합니다. 하지만 그들을 부리는 관리들은 도대체 무엇이 머리에 들어 있는 걸까여...
그리고 꼼수하나! 글쓰기가 어려운 분들께는 게시판 창에서 하기 보다 한글에서 작성하여 블록카피를 하면 모든 면에서 쉽습니다. 리플을 쓰는것도 마찬가지고요! 단 한문은 게시판상에서 기입하여야 합니다! 글자앞에 커서를 놓고 글자판의 한자키를 누르면 화면 하단 오른쪽에 한문이 나옵니다! 골라~ 골라요!
첫댓글 아.. 감동의 글입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와 우려가 잘 정리 되어있군여. 심지어 느끼지 못했던 것들도 많았구여. 반성해야 합니다 저부터... 라이더의 권리는 라이더가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앞서 생각해 봐야될 것... 바로 상대차량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 은 아닐런지...
제 주위의 대부분에 차량 운전자들 조차 라이더에 대한 평가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때때로 반박도 하고 대꾸도 못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요 며칠사이 버스를 이용해 보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버스 기사분들이 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버스기사분들이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 친구의 아버님도 버스를 운전하시기 때문에 존경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버스가 난폭운전할때 뒤에 앉아 있으면 정말 오토바이 타는 것보다 아찔할때가 있습니다. 그분들의 심기를 언잖게 하는 대상이 바이크 였을 경우 더더욱 위태위태 하게 보이더군여.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뒤에 쫓아 가는 바이크는 매연때문에 앞서가기 위해 버스 옆으로 마구 지나가고 버스는 버스대로 고충이 있기 때문에 성질이 날테구여. 길은 무쟈게 막히더군여. 오토바이로 가면 30분도 안될 거리를 버스로 가니 1시간도 더 걸린다는 것이 서울의 교통입니다. 도대체 어디서 부터 이문제를 풀어야 될까여...
택시는 또 어떻습니까~ 생업을 하시는 분들의 고충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오토바이를 타면서 아찔한 순간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승용차나 트럭도 마찬가지구여... 때때로 운전자 옆에서 보면 대다수 운전자가 핸들만 잡으면 성격이 나오더군여. 국민성이 문제가 아닐지...
물론 오토바이로 생업을 하시는 분들도 이해는 합니다. 이건 지나치게 넘쳐나는 차량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과격한 라이딩을 하는 많은 분들 때문에 감정 싸움이 될 수도 있구여. 대낮에 도심의 교통량을 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과연 자가용 없이 이 시간에 다닐 수 없는 걸까여?
또 그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뭐때문에 자가용을 끌고 나오는건지... 최근에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버스보다 지하철로 몰리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상당한 고충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버스를 이용하자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구여.
수도 서울을 옮기면 좀 나아질까여? 인구의 집중도가 지나치게 높다보니 그럴테지만 정부의 정책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 일반 공무원들 대단히 고생합니다. 지자제가 시행되면서 살기위한 몸부림도 대단합니다. 하지만 그들을 부리는 관리들은 도대체 무엇이 머리에 들어 있는 걸까여...
전 제오토바이타고수인산업도로 몆번 왓다갓다 햇엇는데..거기가 2륜차 통행금지입니까?만약 통행금지라면?얼로가야합니까?수원?난감하네요.
42번국도는 인천, 수원, 이천, 원주,원주 ,평창,정선 그리고 동해까지 가는 도로입니다. 금지구간은 원주근처 문막에서 여주사이에 있는줄 압니다. 수인산업도로는 아니지요!
재미로 들어가는 라이더들도 문제지만, 톨게이트라도 있다면 모를까 헷갈리는 자동차전용도로 지정과 통행금지도 너무합니다..
어휴, 내용과 리플 이 엄청 나군요! ^^
그리고 꼼수하나! 글쓰기가 어려운 분들께는 게시판 창에서 하기 보다 한글에서 작성하여 블록카피를 하면 모든 면에서 쉽습니다. 리플을 쓰는것도 마찬가지고요! 단 한문은 게시판상에서 기입하여야 합니다! 글자앞에 커서를 놓고 글자판의 한자키를 누르면 화면 하단 오른쪽에 한문이 나옵니다! 골라~ 골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