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어 자료
△ 물방개 : 두껍고 딱딱한 날개가 몸을 감싸고 있으며 등은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검은색에 다소 녹색을 띤다. 등의 바깥 부분에는 누르스름한 띠가 있다. 연못이나 늪에 산다. 애벌레는 빨간벌레나 올챙이 등 살아있는 생물을 잡아먹는다. 어른벌레는 물 속에서 헤엄쳐 다니면서 힘없는 동물이나 죽은 물고기, 죽은 가재 따위를 날카로눈 턱으로 뜯어먹는다. 물방개는 물에 퍼지는 냄새로 먹이를 발견한다. 물위로 올라와서 꽁무니를 물 밖으로 내놓고 숨을 쉰다. 날개 밑에 있는 공기주머니에 공기를 저장해서 물 속으로 들어간다. 털이 많이 나있는 뒷다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헤엄을 친다. 물 속에 사는 곤충 중에서 헤엄을 가장 잘 친다.
△ 검정 물방개 : 몸길이는 23∼24mm이며, 몸은 전체적으로 광택이 있는 검정색이어서 다른 종류와 쉽게 구별된다. 알은 물 속의 풀줄기에다 한 개씩 낳는다. 애벌레까지도 강한 육식성이며 작은 동물은 물론 작은 물고기까지 잡아서 날카로운 턱으로 뜯어먹는다. 그 밖의 습성은 물방개의 비슷하다.
△ 물자라 : 입은 바늘처럼 뾰족하고 꽁지에는 조금 튀어나온 두 개의 숨관이 있다. 연못이나 개울에서 살면서 다른 수서 곤충, 작은 물고기, 올챙이, 물달팽이 등 살아있는 먹이를 잡아먹는다. 사냥감의 몸에 입을 찌르고 체액을 빨아먹는다. 물자라의 암컷이 수컷의 등에 알을 낳는데 알에서 애벌레가 깨어 나오는데는 약 2주일쯤 걸린다. 애벌레는 번데기를 거치지 않으며 다섯 번의 탈피를 한 뒤 어른벌레가 된다. 물자라는 암컷이 수컷의 등에 알을 낳고 수컷이 알을 등에 지고 다니며 지킨다. 알이 자라는데는 따뜻한 온도와 맑은 공기가 필요한데 수컷이 물위로 가끔 등을 내놓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 줄새우 : 징거미새우과의 줄새우, 하천이나 호수 또는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에 산다. 4월 하순∼8월 중순에 알을 품은 개체들을 볼 수 있다. 품고 있는 알의 수는 200∼400개이다. 살은 맛이 좋아 식용한다. 양식 어류의 천연사료용으로 양식하며 낚시용 미끼로도 쓴다.
△ 다슬기 : 물고둥이라고도 하며 복족류에 속한다. 깨끗한 물(주로 2급수)에 사는데 돌에 주로 붙어산다. 나사 모양의 껍데기는 황록색에 흑갈색의 띠가 있다. 반딧불이의 주요 먹이로 알려져 있다. 우리지역의 임진강에 많이 서식한다.
△ 물달팽이와 알(오른쪽 위 불투명한 모양) : 껍데기가 얇고 연한 황갈색으로 반투명하다. 자웅동체로 다른 개체와 교미하여 여름내내 산란하며, 5∼6월이 성기이다. 많은 알을 한천질의 알덩어리로 연못과 논의 물풀과 자갈 등에 산란 부착시킨다. 먹이는 식물질과 동물질을 모두 먹는다. 번식력이 강하여 보통 2개월 만에 산란한다. 강이나 연못, 호숫가에서 채집할 수 있다. 더러운 물에서도 잘 적응한다.
△ 우렁이 : 복족류에 속한다. 논우렁이·논고둥·강우렁이라고도 한다. 논이나 논두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농약의 오염으로 그 수가 극히 줄어들고 있다. 암수의 구별이 뚜렷하며, 수컷의 오른쪽 촉수는 구부러져 있어 생식기 기능을 한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체내수정하며 난태생이다. 부화 후 1년이면 생식력을 가진다. 수명이 7∼8년까지인 것도 있다.
△ 돌마자 : 몸이 약간 길고 주둥이는 짧고 입은 말굽 모양이다. 등지느러와 꼬리지느러미에는 작고 검은 점들이 규칙적으로 이어져 있어 무늬를 이룬다. 물의 흐름이 완만한 하천의 자갈이나 모래바닥에서 부착조류와 수서곤충을 먹고산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 나타난다. 우리지역의 임진강, 곡릉천에 산다.
△ 돌고기 : 몸 옆에 검은색의 세로띠가 있다. 물의 흐름이 느리고 맑은 하천의 자갈이 깔린 곳에서 살면서 돌에 붙은 미생물이나 물 속에 사는 수서곤충의 애벌레들을 잡아먹는다. 돌 밑이나 바위 틈에 잘 숨고 소리를 내는 습성이 있다. 우리지역의 임진강, 곡릉천에 산다.
△ 쉬리 : 몸길이는 대개 10cm정도이고 몸은 원통형에 가깝고 길다. 머리는 가늘고 길며 뾰족하다. 입수염은 없다. 옆줄은 완전하고 거의 직선이다. 몸의 양 옆면에는 등쪽에서 배 쪽으로 까만색이 섞인 남색, 보라색, 주황색, 은백색의 세로띠가 이어진다. 모든 지느러미에는 지느러미를 가로지르는 검은 줄무늬들이 있다.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하전의 중·상류 지역의 여울에서 산다. 물에서 사는 곤충, 실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오염에 매우 민감하며 관상어로 가치가 크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 특산종이다. 우리지역의 임진강에 산다.
△ 버들붕어
△ 붕어 : 사는 곳에 따라 몸 색깔이 다르다. 흐르는 물에서 사는 것은 녹청색을 띠고 고인 물에 사는 것은 황갈색을 띤다. 잡식성으로 실지렁이, 물 속에 사는 곤충, 식물의 씨나 잎, 줄기 등 동물과 식물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호수나 늪, 저수지, 농수로, 하천 등 주로 고인 물이나 수초가 많은 곳에 산다. 환경 변화에 대해 견디는 힘이 강해서 3급수에서도 잘 산다. 우리지역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 참붕어 : 중앙에는 분명치 않은 어두운색 세로띠가 있어 다른종과 구별하기 쉽다. 저수지와 하천의 얕은 곳, 농수로 등에서 무리지어 물 가운데 층에서 활동한다. 5~6월의 산란기가 되면 성숙한 수컷은 돌이나 조개껍데기 표면을 깨끗이 청소한다. 그런 다음 암컷을 그곳으로 유인해 알을 낳도록 한다. 산란이 끝나면 수컷은 그 주변을 돌면서 알을 정성스럽게 보호한다. 우리지역의 곡릉천, 문산천에 산다.
△ 참종개 : 몸의 옆면 가운데 10개에서 18개정도의 긴 삼각형 무늬가 비슷한 간격으로 줄지어 있다. 물살이 비교적 빠르고 물이 맑으며 바닥에 자갈이 깔려있는 하천의 중상류에 산다. 잡식성이지만 물 속에 사는 곤충의 애벌레를 주로 먹는다. 기름종개 물고기 가운데에서는 가장 많다. 우리지역의 임진강, 곡릉천에 산다.
△ 얼룩동사리 : 물 흐름이 완만하고 자갈이 많은 곳에 살면서 수서곤충이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입은 크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으로 튀어 나왔다. 두 개의 등지느러미가 떨어져있고, 꼬리지느러미는 끝이 둥글게 펴졌다. 우리지역의 곡릉천, 문산천, 임진강 등 고루 산다.
△ 각시붕어 : 몸의 양쪽 가운데 등지느러미의 앞부분 조금 뒤에서부터 꼬리지느러미의 끝까지 이어지는 청록색 세로띠가 있다. 물살이 느리고 물풀이 우거진 하천의 얕은 곳이나 호수, 늪에서 산다. 돌이나 물풀에 붙은 미생물, 해캄, 작은 동물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암컷은 산란철이 되면 긴 산란관을 늘어뜨리고 민물조개의 몸 안에 알을 낳는다. 우리지역의 곡릉천, 문산천, 임진강에 산다. 이 물고기가 있는 곳엔 조개가 있다.
△ 흰줄납줄개
△ 꺽지 : 옆줄(측선)은 완전하며 몸은 옅은 녹갈색 바탕에 옆면에는 7∼8 개의 가는 검은색의 가로무늬가 있다. 아가미뚜껑 위의 뒤쪽에는 둥근 청색 반점이 하나 있다. 물이 맑고 자갈이 많은 하천에서 서식하면서 5∼6 월에 수온이 18∼25℃에 이르면 자갈의 아랫면에 1 층으로 알을 낳는다. 산란 후, 수컷은 수정란을 지킨다. 주로 갑각류나 수서 곤충을 먹고산다. 우리지역의 임진강에 산다.
△ 밀어 : 두 개의 등지느러미가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끝이 둥글며 옆줄은 없다. 하천과 호수, 늪 등 비교적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나 모래가 깔려 있는 곳에서 산다. 강 하구의 민물과 바닷물이 뒤섞인 곳에서도 흔히 살고 있다. 돌에 붙은 미생물을 주로 먹지만 물속에 사는 곤충도 잡아먹는다. 밀어는 배지느러미가 빨판으로 돼있어 강바닥에 깔려있는 자갈에 잘 붙는다. 우리지역의 하천에 고루 산다.
△ 모래무지 : 물이 맑고 모래가 깔린 바닥에 살고, 모래 속을 파고드는 습성이 있다. 모래 바닥을 스치면서 물속 곤충과 작은 동물들을 모래와 같이 먹은 뒤, 모래는 밖으로 뿜어내고 먹이는 삼킨다. 몸 옆면의 중앙에는 검은색 반점이 비슷한 간격으로 있다. 우리지역의 하천에 고루 산다.
△ 왜몰개 : 중?하류의 작은 하천이나 농수로의 흐름이 거의 없는 곳에서 떼를 지어 살며, 물 위로 떨어지는 곤충을 잡아 먹는다. 송사리와 같이 사는 경우가 많으며, 5~6월 산란기에 알을 수초에 붙인다. 우리지역의 농수로나 문산천 등에 산다.
△ 피라미 : 가장 흔한 물고기로서 몸은 옆으로 길고 날씬하며 갈겨니에 비해 눈은 크지 않고 붉은 편이다. 뒷지느러미가 유난히 길고 옆줄은 배 쪽으로 많이 처져 있다. 하천의 중류와 하류의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나 모래가 깔린 흐르는 물에서 산다. 자갈이나 모래에 붙은 미생물을 주로 먹고 물속 곤충의 애벌레나 작은 동물들도 먹는다. 우리지역 어디서나 볼 수 있다.
△ 새코미꾸리 : 몸은 길고 원통형이며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다. 입 주위에는 3 쌍의 수염이 있다. 살아 있을 때 주둥이와 지느러미는 선명한 주황색을 띠고 있다. 하천 중상류의 유속이 빠른 지역의 자갈 바닥에서 주로 부착조류를 먹고산다. 우리지역의 임진강에 산다.
△ 왜매치 : 돌마자와 비슷하지만 소형이다. 옆줄은 완전하여 거의 직선에 가깝지만 전반부는 배쪽으로 약간 굽어져 있다. 몸의 중앙에는 불분명한 반점이 옆줄을 따라 7∼8 개의 흑색 반점이 배열되어 있다. 가슴지느러미, 등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에는 작은 흑점이 흩어져 있다. 산란기의 수컷은 몸이 흑갈색으로 변한다. 모래나 자갈이 깔려 있고 물살이 그다지 빠르지 않은 여울의 바닥 가까이에 살면서 부착조류를 먹고 산다. 우리지역의 곡릉천, 문산천에 산다.
△ 버들치 : 물이 맑고 차가운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각 하천의 상류에 산다. 누런 갈색이고 등 쪽에는 짙은 갈색의 작은 반점들이 많이 흩어져 있다. 잡식성이라 물 속에 사는 곤충, 식물의 줄기, 돌에 붙은 미생물뿐 아니라 사료도 잘 먹는다. 우리지역의 계곡이나 계곡 가까운 하천에 산다. 설마천에서 많이 채집함.
△ 참마자 : 물이 맑고 자갈이 깔린 하천의 중?상류에 산다. 보통 바닥 가까이에서 헤엄치고 모래 속에 파고든다. 물속 곤충을 주로먹고 돌에 붙은 미생물도 먹는다. 5~6월에 모래나 자갈바닥에 알을 낳는다. 우리지역의 곡릉천, 임진강에 산다.
△ 긴몰개 : 흐름이 완만한 하천이나 저수지의 수초가 많은 곳에 살면서 작은 갑각류와 수서곤충의 애벌레를 먹는다. 5~6월에 수심이 얕은 곳의 수초에 알을 낳아 붙인다. 몸 옆 중앙에 어두운 색 띠가 있고, 머리와 몸의 등쪽에는 까맣고 작은 점이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다. 우리지역의 곡릉천, 문산천 등에 산다.
△ 송사리 : 몸길이는 보통 3∼4cm 정도로 작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길며 입은 작고 옆줄은 없다. 입은 주둥이 끝의 위쪽에 치우쳐있으며 눈이 크고 옆줄은 없다. 등지느러미가 다른 물고기들보다 훨씬 뒤인 꼬리지느러미 쪽 가까운 곳에 있다. 뒷지느러미는 크고 길며 꼬리지느러미는 둘로 갈라지지 않는다. 깊지 않은 연못이나 늪, 웅덩이 등에서 산다.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하지만 바닥에 사는 작은 곤충을 비롯하여 물풀이나 바닥에 붙은 미생물들도 먹는다. 물이 고인 웅덩이나 어항에서 사육을 하면 텃세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떼를 지어 수면 가까이 헤엄치며 놀지만 적이 나타나면 재빨리 흩어져 물 속 깊이 숨는다. 우리지역의 농수로나 조금 더러운 물에 산다.
△ 미꾸리 : 몸은 원통형이지만 가늘고 길다. 입수염은 3쌍이다. 몸과 머리의 옆면에는 불분명한 흑점이 있지만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작은 흑점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특히 꼬리지느러미 등쪽에는 1개의 작은 흑점이 있다. 늪이나 논 혹은 농수로 등 진흙이 깔린 정체된 곳에서 많이 살고 있다. 조류나 유기물질을 먹고 살며 산란기는 6∼7월이다. 우리지역의 농수로나 곡릉천, 문산천 등에 산다.
△ 납자루 : 몸길이는 5cm∼9cm 정도 되는 것은 흔하고 때로는 13cm이상 되는 것도 발견된다. 몸이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폭이 넓지 않다. 물살이 느린 하천의 얕은 곳이나 물풀이 우거진 호수나 늪 또는 개울 등에서 산다. 물이 깨끗한 곳을 좋아한다. 잡식성이나 물풀에 붙은 작은 물속동물들을 주로 먹는다. 각시붕어와 같이 조개의 몸 안에 알을 낳는다. 우리지역의 곡릉천, 문산천, 임진강에 산다. 이 물고기가 있는 곳엔 조개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