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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포항은 어떤 모습일까? |
포항시인터넷방송국, ‘세계속의 포항, 포항속의 세계’ 제작 방영 |
외국인의 눈에 비친 포항은 어떤 모습일까? 포항시 인터넷방송국이 특집 프로그램 ‘세계속의 포항, 포항속의 세계’를 통해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포항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포항시 인터넷방송국은 구룡포의 이모저모를 담은 1편과 포항시티투어버스 여행기를 담은 2편에 이어 현재 베트남에서 온 주부들의 ‘죽도시장 장보기’ 3편을 제작 중이다. 1편 ‘구룡포의 이모저모’에는 일본인 다카하시 데츠야(동북아 자치단체연합회)와 사이토 가즈히코(조에츠시 파견공무원)가 구룡포 곳곳을 관광하는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두 사람은 특산물이 가득한 구룡포 시장과 과거 일본인이 살았던 가옥거리를 둘러보고 모리국수와 전복죽을 먹으며 포항의 맛에 감탄했다. 또 사물놀이와 달집 태우기, 연날리기 등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해본 후 구룡포를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재미난 곳으로 입을 모아 말했다. 2편에는 제철중학교 원어민 교사 그렉이 포항시티투어버스 체험에 나서 포스코와 새마을기념관, 내연산 보경사 등 포항의 명소를 관광하였다. 프로그램 내내 어눌한 한국말로 웃음을 선사한 그렉은 새마을 기념관을 둘러본 후 과거 포항의 모습과 비교해 크게 변화한 현재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산채비빔밥과 동동주가 가장 맛있다고 말하는 그렉은 3천원으로 포항 곳곳을 관광할 수 있는 포항시티투어 버스를 적극 추천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포항시 인터넷방송국 최인관 PD는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부분이 외국인에게는 전체적인 포항의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포항을 돌아보고 세계 속의 포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중 특집 프로그램 '세계속의 포항, 포항속의 세계‘는 포항시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http://tv.ipohang.org/)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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