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을 하려고 길을 나서면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에는 정당들의 수준낮은
저급한 현수막들이 정치인의 이름과 함께 걸려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일반인들의 현수막은 걸자마자 시청에서 제거하기 바쁘지만 정당의 현수막은
법으로 보장되어 제거할 수 없단다.
내용이나 문구가 초등학교 표어 경진대회도 아니고 수준이 너무 저급하다.
정당 홍보나 국정 홍보라면 이해가 가지만 저급하고 선정적인 문구나 자극적인
저질 문구는 시민들을 짜증이 나게 만든다.
총선이나 대선 기간이라면 그래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몇일만에 한번씩 바뀌어
내 걸리는 현수막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고울리가 없다.
큰 도로 사거리 전봇대 마다, 인도의 안전장치 가드레일 마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은 정당이나 정치인의 현수막이 다닥 다닥 붙어있어 현수막을 바라보면 갑갑
함과 짜증이 밀려오는걸 정치인들은 모르는가 보다.
어떤 지역 에서는 현수막에 걸려서 사고가 발생 했으며, 회전 차량들이 현수막에
가려서 통행인을 제대로 볼 수가 없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 통행이 많은 지역에 무차별적으로 설치를 하다보니 사고가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정당간 욕을하는 저급한 내용의 현수막을 아이들이 볼까봐 걱정이
된단다.
정책이나 정견은 없고 저급한 표현으로 상대당을 비난하는수준이 떨어지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상식을 벗어나고 오로지 경쟁만 하듯이 점점 심해지는 욕설에 가까운 내용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고개를 돌리게 만든다.
당신들의 정당에 그리고 당신에게 우리 국민들이 고개를 돌려도 당신은 상관이
없으신가요.
왜! 무슨 일을 잘 해 보겠다는, 어떤일은 국민에게 미안하다는 그러한 경쟁적인
현수막은 어찌하여 없는 것이며, 어차피 돌아오는 예산을 본인이 만든것 처럼
국민을 현옥하는 현수막과 정당간, 정치인간에 욕하는 현수막만 수두룩 한 나라가
되어 버렸는지 참으로 한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국회의원들이 본인들을 뽑아준 국민들을 존중하거나 무서워 한다면 입법권을 제대로
사용하여 법을 개정해야 될 것이다.
누구도 손 댈 수 없는 치외법권적인 정치인과 정당의 현수막이 하루빨리 재 정비
되기를 바랄 뿐이다.
법을 개정해서 정당이나 정치인도 선거관리위원회나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나
신고 없이는 현수막을 설치할 수 없도록 법을 만드신 국회의원 손으로 조속히
법을 개정해 주시기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