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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후기 ▒┨ 성시연......7개월 만의 재회
캬오 추천 0 조회 246 08.09.19 23:3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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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19 23:42

    첫댓글 공연후 막바로 올리는 후기 글은 참 읽기가 편합니다.음악회의 감흥이 그대로 전달되니까요.자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피아니스트는 쇼팽을...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을 연주하는 듯한 착각에 빠졌었습니다.역동적인 성시연의 지휘도 참 좋았습니다.

  • 08.09.20 10:00

    성시연의 비팅은 여전히 역동적이었으나 올초 공연보다는 많이 부드러워졌고 보스톤 심포니나 LA필을 지휘해본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정마에 이후를 담보하는 훌륭한 지휘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얀 라지치는 개성있는 연주를 보여주었고 2악장에서 오케스트라의 낮게 으르렁 거리는 연주와 이를 토닥이는 피아노의 서정적인 대비가 좋았습니다.

  • 08.09.21 22:20

    전람회의 그림을 음악으로 표현 한다는 것에 경이로움 마져 느끼는 건 아직 클라식음악에 대한 미숙에서 오는 것이겠죠? 그리고 협주자들의 앵콜 곡들은 모두가 다 연주하기 힘든 거 같은 아주 빠른 손 놀림의 곡들을 하던데 청중들이 많이 듣고 잘 아는 그런 곡들을 연주 한다면 더 호응이 있지 않을까 초보자 생각입니다.

  • 08.09.22 09:03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피아니스트의 연주보면 상당히 유연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한 포르테에서도 베토벤적인 야무진 소리보다는 세련된 예쁜 소리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두번째 앵콜곡이었던 스카를랏티 소나타에서도 호로비츠처럼 톡톡 튀는 듯한 다이나믹과는 다른 즉흥적이면서 물흘러가는듯한 자유스런 연주였던거 같습니다. 암튼 즐감했습니다.

  • 08.09.27 13:17

    2월 공연의 쇼스타코비치 5번에 대한 큰 실망이 있었습니다만. 이번 공연은 그때의 실망감을 환호로 바꿀만 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베토벤 협주곡은 여전히 불편했지만, 전람회의 그림은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큭히 키에프의 문이 마칠때에는 온몸에 전율이 흐르더군요. 이날의 관악기는 정말 오케스트라를 삼켜버릴듯한 기세였습니다. 브라보...

  • 08.10.28 18:14

    SPO 잡지의 공연 후기에서 읽고 여기서 다시보니 반갑네요. 음악을 듣고 평범한 우리네가 느끼는 감상은 대부분 비슷한 모양입니다. 저 역시 피아노를 들으며 쇼팽을 생각했거든요...물론 음악의 전문가들이야 모든 면에서 훨 다르겠지만 그래도 공연장엔 전문가만 앉아 계시는 게 아니기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의 귀와 눈도 즐겁게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연주자야말로 진정한 프로라 생각되는군요. 성시연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이 사라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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