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ffhanger
- 감독
- 레니 할린
- 출연
- 실베스터 스탤론, 존 리스고우, 마이클 루커, 재닌 터너, 렉스 린
- 정보
- 어드벤처, 액션 |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 112 분 | 1993-06-12
#1. 왜 클리프행어인가.
'클리프행어'... 우리 나라에서는 상당히 유명세를 떨친 영화이지만, 실상 북미에서의 흥행 성적을 보면 그다지 성공한 영화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내 영화계를 아는 사람 치고 '클리프 행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한국 사람들이 가지는 액션영화에 대한 사랑은 분명 특별하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클리프행어'가 개봉한 93년 여름... 그 누가 '클리프행어'라는 영화가 '쥬라기공원'의 아성을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물론 그것은 서울 지역에 국한된 이야기이지만)
#2. 스탤론의 액션
위에서 언급한 대로 '클리프행어'는 그야말로 액션영화이다. 새하얀 설산을 배경으로 러닝셔츠 하나 입고 뛰어다니는 스탤론의 시원한 액션은 한여름에 보기에 딱 알맞다. 그만큼 충격적으로 관객에게 다가온 '클리프행어'의 액션은 뒤이어 개봉한 비슷한 영화인 '버티컬 리미트' 조차 꽤나 괜찮은 성적을 거두는데 일조한다. 초반부부터 시작되는 화려한 액션은, 관객들이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몰입력을 선사한다.
#3. 클리프행어.
사실 이런 말 밖에는 딱히 할 말이 없다는 것이 바로 클리프 행어의 단점아닌 단점이 아닐까. 산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액션과, 그 안에서의 우정. 그리고 절벽에서 느껴지는 공포... 그 모든 것을 너무나 잘 어우른 영화가 바로 '클리프행어'이고, 시간이 흘러도 이 이상 가는 설산 재난영화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가 바로 '클리프행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