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값
우리는 사람의 행동이나 태도가 나이나 이름에 걸맞지 않다고 여길 때는 “나잇값 좀 해라.” 혹은 “이름값 좀 해라.” 말한다. 누구든 자신의 이름대로 산다면 귀하고 아름답다. 교회를 출석하는 사람을 교인, 기독교인, 성도,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른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성도들을 향해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고귀한 호칭을 부여해 주셨다. 그리스도인은 말 그대로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처음 부르게 된 곳은 안디옥 교회에서 부터다. 행11:26....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이처럼 안디옥 교회 성도들 중에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러준 것은 그만한 신앙의 그릇이 되었을 때 비로소 부른 이름이 그리스도인이란 이름값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성도라면 그리스도인으로써 이름값을 하며 살아야 한다.
“나는 승리를 훔치지 않는다” 33세에 천하를 통일하고 요절한 알렉산더왕(BC356-323)이 있었다. 알렉산더왕 수하에 알렉산더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병사가 있었다. 병사는 자신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방탕한 삶을 살고 있다는 소문을 알렉산더가 알게 됐다. 하루는 알렉산더가 병사가 묻고 있는 천막을 찾아가 “자네 이름이 알렉산더인가” 물었다. 병사는 맞습니다. 답변하니까 알렉산더는 “내가 자네에게 명령하네. 자네 이름을 바꾸든지, 자네의 생활 태도를 바꾸라!” 명령했다고 한다. 세상에 태어나 받은 이름이 아닌 또 다른 이름 그리스도인으로써 이름 값을 하며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