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이유서
저는 23살 최OO이라고 합니다.
고등학교시절 제2외국어로 처음 일본어를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이라는 나라와 일본어에 관심이 있었기에
열심히 공부했지만, 저의 미래를 일본과 일본어로 결정할 지는 저 역시 몰랐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제대하고,
저의 장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일본어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3년 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여행과 관광 쪽에 관심이 많았고, 일본에서 공부하는 동안 일본어 공부는 물론이고, 이 분야 쪽으
로도 나름 조사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일본에 있는 동안 틈틈이 가까운 곳을 여행하였고,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점점 일본이라는 나라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일본어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동경에서 생활하
면서도 동경의 여러 곳을 가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일본워킹홀리데이에 합격, 일본에 가게 되면 동경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일본어 공부에 매진했다면 앞으로는 많은 일본인 친구를 사귀고, 그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일본인들 속에서 생활해 볼 생각입니다. 1년 후, 많이 성장해 있을 저를 기대하며, 일본에서 생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워킹홀리데이 계획서
4월~6월 : 오사카
오사카에서 일본워킹홀리데이를 시작!
봄의 느낌이 물씬 나는 일본의 벚꽃을 오사카성에서 구경하고, 텐진 마츠리에도 참가할 생각입니다.
또, 나라의 사슴공원에도 가보고, 고베의 야경도 구경하고, 교토지역을 여행하면서 동경과는 또다른
일본의 전통문화를 보고 느끼고 싶습니다.
6월~9월 : 후쿠오카, 오키나와
여름이 되면 먼저 한국이랑 제일 가까운 후쿠오카에 가서 돈타쿠 마츠리를 구경하고, 유후인에 있는
온천욕을 즐기고 싶습니다. 후쿠오카는 이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은 곳으로 하우스텐보스와 쿠마모토성을
구경하고, 이키나리 단고도 먹어보는 등 큐슈만의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다음으로는 여행 관광지로
유명한 오키나와를 가 볼 예정입니다. 재미있는 사투리도 배우고, 특유의 먹거리를 먹으면서 바다의 낭만이
있는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여름을 보내고 싶습니다.
9월~12월 : 도쿄
작년에 유학생활을 하면서 둘러보지 못한 곳곳의 명소들을 여행하며, 일본의 문화가 남아있는 길을 찾아다니
며 사진으로써 일본생활의 추억을 남기고 싶습니다. 또, 전문학교에 진학할 준비를 할 것입니다.
12~3월 : 홋카이도
희망하는 전문학교에 합격하면 입학하기 전까지 남는 시간을 겨울의 고장 홋카이도에서 보내고 싶습니다.
홋카이도에서 눈축제에 참가하고, 노천 온천에서 그 동안의 피로도 풀고, 큐슈, 혼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