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은 있습니다. 일단 나라도 살고 봐야겠습니다. 내 공간이 되었으니 온통 하얗게 칠. 고양이는 두 마리. 호캉스 갈 필요 없이 거실엔 큰 쇼파. 월세내지 않는 옷들은 가라. 책 속 해시태그는 #비정규직 #여자 #집 #비혼 #일인가구 #인서울 #인테리어 #반려묘 #고독사. 최근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들로 책 속을 가득 채운다. 방송 작가 출신이라 글엔 깔끔함이 넘쳐 모두의 감상평에는 읽기 편했다더라. 의문은 던져주고 파 들어가지 않으니 사람을 감질나게 한다.
감상평
민트님. 책을 오랜만에 읽었는데 웹소설 읽듯이 가볍게 읽힌다. 고독사, 가족 관계, 결혼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본 계기
강빈님. 쉽게 잘 읽힌다. 궁금증이 다수. 저자에 대해 여러가지 의문이 생긴다. 왜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1인 가구 증가 추세 궁금하다.
써니님. 쉽게 읽혔으며 잘 안다고 느꼈던 요즘 세대에 대한 새로움 느껴 신선하다. 비혼에 관심 없었으나 생기는 계기 되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호기심이다.
씨카님. 읽은지 시간 지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저자의 부동산 수익 궁금하고 부럽다. 결혼은 하지 않아도 집은 사야 되지 않나?
해피데이님. 친구와 술 한잔하며 이야기 나눈 기분이다.
승승장구님. 오랜만의 참석이다. 요즘 세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쉽게 읽었다. 재미있는 구성 방식이다.
비혼이지만 남자 이야기가 없다
메갈리아 커뮤니티 이미지에 남자에게 혐오 감정을 가진다.
연애 감정은 본능이다.
모든 이에게 연애 감정은 필수 조건이 아니다.
저자만 그런건가?
결혼은 안 해도 연애는 가능하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
1인 가구 증가 추세
1인 가구가 실제보다 많이 잡힌다. 학교를 위한 자취나 노년층의 1인 가구가 증가해서 통계에 잡히기도 한다. 출산에 부담감 있다. 왜 안 낳느냐는 접근법은 잘 못 되었다.
결혼과 출산이 없는 것은 위험한가?
나라가 위험하지 개인이 위험한 것은 아니다.
취약한 여자 1인 가구 정책적인 지원 필요
정부 지원 많다. 역차별 주장 있다.
역차별 주장은 어느 세대에 있는가?
남자 2030와 남자 4050 갈등의 이유이기도 하다.
남자 4050은 기득층이기도 하며 그들은 이미 가졌으며 2030은 가지지 못한 상실감이 크다. 그들은 지금 여성 지우너 정책이 크다고 느끼며 상대적 역차별을 느낀다.
자신만의 공간
전형적인 중산층 젊은 부부가 아이를 낳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남들기 보기에 부족함 없고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다복하고 화목한 가정이다. 그런데 아내가 어느 날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한다. 그래서 2층에 아내의 방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그 방에 가족들이 출입을 하게 되고 사실상 새로운 거실이 된다.
아내는 멀리 떨어진 싸구려 호텔에 방을 구해 가족들 몰래 방문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냥 방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결국 남편에게 들킨다. 부인은 남편에게 거짓말을 한다. 외도를 하고 있다고.
도리스 레싱의 단편 19호실로 가다
원룸 같은 곳을 구해 독립적인 공간을 갖고 싶다. 공간의 분리는 간섭이 싫은 것이다. 독립과는 다르다. 계기가 있어야 한다. 가족 붕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작업하기 부산하다. 집에 개인 공간을 만들었으나 가족 구성원과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들어가기 싫어진다. 집 밖에서 작업하게 된다. 개인 공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가족 구성원의 규칙 필요하다.
아이들의 공간 활용을 보면 기특하면서도 아쉬움이 공존한다.
밖으로 나가는 이유는 공간이 필요해서다.
분리 된 공간 필요하다. 잔소리가 심하다.
이래서 비혼을 추구하나?
서재방을 개인 공간으로 사용한다. 함께 사용한다. 공간 겹치지만 시간 겹치지 않는다. 부모님이 이혼 요구했지만 공간을 분리하니 괜찮아졌다.
공간 분리를 용도별로 쓴다. 수면, 독서, 옷을 위해 구분한다. 저자처럼 원하는 사람이 열매를 얻는다.
남향과 인테리어 요구사항은 경험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남향을 얻지 못 한 사람에겐 남향이 전/월세에서 차별을 느낀 이에겐 자가의 욕구가 흐른다.
첫댓글 와우 후기를 정말 잘 쓰셨네요.
멋지십니다.
제가ㅋ메모해둔게 ㅋ여기다~~있네요ㅋ
못 가서 아쉬운 일인.《19호실로 가다》읽어 봐야겠네요. 후기 잘 읽었어요.
참고로 전 베란다에 있는 라탄 흔들의자 탐났음..^^
같이 살아도 갈등으로 괴롭고 혼자살면 외로워서 괴롭고... 주님을 모시고 살아야제 후기 잘읽었습니다.
선물 정말 고맙습니당~^^
2022도 책풍경과 함께 !
이 한권의 책에서 많은 주제의 이야기를 할수있어서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