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위에서 디피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오늘 첨으로 짬을 내서 훌터보니 이거다 하고 매력적인 면을 보지 못했습니다.
1.영업이익의 하락
만약 지주회사로 가기로했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는 하나 일시적인 영업비용의 증가로 인한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하락으로 분명 영업상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이런 하락의 사유가 지주사로 변모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일지 아닐지 의문점입니다.
2. 유보율에 비해 낮은 자본수익률
99년 5.7%
00년 5.3%
01년 6.3%
02년 13.2%
작년한해 조금 회사채 수익률 보다 일시적으로 높았을 뿐 계속 밑돌았읍니다. 어느 가게가 장사가 잘되면 권리금이 붙는데 언제부터 언제까지 장사가 잘되야 권리금이 붙을까요? 답은 과거에도 잘되고 현재도 잘되고 미래에도 잘될 것이라고 전망될때가 아닐까요?
일시적인 상승에 무게를 실어주기에는 그렇습니다.
3. 과도한 자사주매입
전체주식의 30%넘는 자사주는 분명 경영권방어가 크다라고 생각됩니다.
디피아이의 1600%넘는 유보율에 저 roe는 적대적 m&a에 취약하죠
자사주매입이 향후 잠재적 주주에게 매력적이게 보이려면 경영진의 신뢰도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생각됩니다.
4. 비용구조의 취약성
매출원가 판관비
00년 79.5 11.5
01년 81.2 12
02년 82.3 14.2
위에서 보듯이 원가율이 계속상승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원재료가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로 구매자로써 협상력이 떨어지고, 날로 치열해지는 국내 경쟁으로 판관비는 계속상승하고 있습니다.
비용구조는 분명 디피아이가 안팍으로 밀리고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풍부한 자금력과 마켓팅등으로 무장한 업계 1위인 금강고려화학의 지배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금강고려화학의 주가추이나 순이익추이등을 비교해보시면 대조적일겁니다.
5.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연결회사와 지급보증한 회사를 보니 도료전문회사 답지가 않습니다.
대기업도 아니고 왜이리 많은 투자회사와 관계회사 지급보증이 얽혀있을까요 아무리 좋은 회사도 복잡하면 밖에서 알 수 없습니다.
아마도 패밀리기업의 한계일 수도 있습니다. 베네통이나 레고등과 같은 패밀리기업과 한번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겟네요
이런 이유에 대해 반론을 충분히 제기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단지 제가 잠깐 분석한것니까 담아둘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됩니다.
반론이나 저의 로직에 문제가 있다면 가차없이 무지막지하게 태클을 걸어 주십시요. 제는 그걸 바라고 던진 의문점과 제 나름대로 분석이니까요
첫댓글 이 글을 바탕으로 태클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 재밌는 토론거리가 될수 있겠네요... 전 제조업체를 좋아하니깐요... ^^
삼족오님..그다음엔 자료실에 제가 올린 모비스에 대해서 태클을 걸어주세요..^^;제가 아직 내공이 부족하여 별 리스크가 보이지가 않아서..걱정입니다.^^;꼭 부탁드립니다..견문을 넓히고 싶네요...제가 생각치 못한 부분이 꼭 발견되었으면 합니다.
저로선 디피아이나 모비스 모두 생소한 분야인데요... --; 내공이 있을래야 있을수가 없습니다. ^^; 하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