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산악회 2013년 하반기 전국산행을 마무리하며
2013년 11월 10일 일요일 02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내린 가을비가 장마처럼 느껴졌던 밤을 지나며,
새벽에 눈이 떠졌다. 300명이 어떻게 하면 팔공산을 즐길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침대에 누워있어도 머리 속은 복잡하다. 30여분을 뒤척이다,
거실로 나와 메모를 했다. 시간대별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상황판>만들고,
선두 공격조 임무를 메모하고, 행사장 배치도를 그리며 전체 일정을 확인했다.
그리고 내가 할수 없는 부분 - 날씨, 차량 정체-은 조용히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쳤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회원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집행 실무위원들에게 인내심과
슬기로운 지혜를 주십사하고 올렸다.
이번 행사에 320여명이 참가햇다. 특히 대구지부 회원들이 120명 참가한 것은 특이하다.
대구지부 회원들의 호응도와 열정에 모두가 놀란 하루였던 것 같다.
선두팀( 정용진, 김만수, 김성수 )은 9시 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현수막 설치, 길안내 표시를
해주었습니다. 산행팀(이영철, 서순봉)은 120명의 정상 공격조를 이끌며, 4시간만에 전원
주파하도록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3조 팔공산둘레길 7코스 탐방조(김홍균, 김정희)는 염불암, 동화사, 통일대불 코스를 안내해주었습니다.
4조 갓바위 탐방조(장재선, 이기애)는 38명 버스로 이동하여 갓바위의 가을 풍광을 즐겼습니다. 특히, 차안에서 노진화단우의 시와 함께 떠난 여행으로 특이함을 더해주었습니다.
5조 119안전테마파크(김영숙) 체험을 했습니다.
상황살장으로 본부를 지켜준 여명기단우.
단우 및 회원들에게 참가를 독려해준 노희숙단우.
전기공사 및 유자차, 커피를 제공해준 박철현단우.
사진 찰영을 해준 박영주단우, 김진옥단우.
행정지원을 해준 정흥표단우.
풍물 공연해준 기러기 풍물단 이용재단장과 한소리 지도선생님 그리고 풍물단원.
100차 전국대회에서 우수 조직 표창을 받은 웃음교실 남병웅단우, 이기애단우와 단원.
청소년 쉼터를 홍보해준 권위정단우와 선생님들.
단기게양 및 철수를 맡아주신 류중렬단우.
뷔페음식을 나르고,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신 단우님.
모든 단우님들과 해원님들의 따뜻한 정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전체 예산 수립과 집행을 해준 사무처 김지욱처장, 이진형부장, 전철우실장, 장윤자부장.
큰 산처럼 든든한 백그라운드 임병욱회장, 김성수부회장, 이영숙부회장,
박철현부회장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2년 11월 전국산행을 위치하여 1년 동안 준비한 행사였습니다.
단우님들과 프로그램 회원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참으로 힘들고,
조촐한 행사가 되었을 것입니다. 대구지부 단우님들의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회원, 자원봉사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열정을 확인한 자리였으며, 2013년 가을 청명한 하늘을 가슴에 품은 하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대구경북흥사단 산악회
회장 김상경.
흥사단산악회 2013년 하반기 전국산행을 마무리하며.hwp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대구흥사단의 힘을 보여 준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김상경회장님과 단우님들의 열정을 가슴에 담고 늦은 시간 광주로 돌아 왔습니다.
대구에서 시작한 흥사단의 활력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래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6월 광주 방문때 낯익은 얼굴들이라
우리 대구 회원들도 너무 기뻣습니다.
함께해서 더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