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7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북한 형편 되는 대로 4차 남북정상회담을 갖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제안에 대해 북측에서는 아직 답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순방 기간에 대북 특사 파견 등 실무 대화가 진행될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첫 순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협력 등 신북방정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인 어제 전국 곳곳에서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막말 논란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모레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는 공개적으로는 김 전 차관을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윤 씨는 과거 김 전 차관의 승진도 자신이 시켜줬다고 말할 만큼 매우 가까운 사이임을 과시했습니다.
■화재 발생 약 15시간 만에 진화된 노트르담 대성당의 처참한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년 내로 더 아름답게 재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인 에이미가 과거 남자 연예인과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어제 자신의 SNS에 모든 프로포폴은 A 씨와 함께였고, A 씨가 프로포폴 폭로를 막기 위해 자신을 성폭행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자고 다른 사람에게 제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 서울 BMW코리아 본사와 서버 보관장소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BMW가 차량 결함을 은폐해 왔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이 사안과 관련해 경찰이 BMW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원격 조종이 가능한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하도록 유도한 뒤, 계좌에서 거액을 빼가는 새로운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금감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이들의 지시에 따라 휴대전화에 특정 앱을 설치했다가 2억 원 가까운 현금을 인출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불법 주·정차 지역에 차를 대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대상 구역은 소화전과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 4대 절대 주정차 금지 구역입니다. 특히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서 주정차를 위반한 차량 사진을 1분 간격으로 찍어 보내면, 지자체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도 과태료를 물릴 수 있습니다.
■국가공무원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성범죄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 퇴직돼 공직에서 퇴출되고,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공직에 절대로 발을 디딜 수 없습니다.
■아시아나가 진 빚이 3조7천억원 정도이고, 채권단이 그 빚을 다 갚으라고 요구하지도 않을 거라서, 실제 드는 돈은 훨씬 적다고 합니다. 업계에선 아시아나 지분을 인수하고 부채를 갚는데 필요한 유상증자까지 하려면 2조원까지도 들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은행권 변동금리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인하됩니다. 농협과 신한, 우리, 하나, 국민은행이 신규뿐 아니라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낮추는데요. 이번 조치로 담보대출 수수료는 0.2%포인트, 신용대출은 0.1%포인트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보호자의 인증만으로 자녀의 의약품 투약 내용을 조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14세 미만 자녀의 의약품 투약 내용이나 의약품 알레르기 정보 등을 확인하려면 자녀의 공인인증서를 따로 발급받아야 했는데요. 국민권익위원회가 제도를 개선하라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권고한 겁니다.
■동원그룹은 김 회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겠다고 했습니다. 올해 85살로, 지난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회사를 이끌어온 1세대 창업주입니다. 각 계열사는 기존 경영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