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인근에서 시작하여 토성구(중지 아래)로 향하는 운명선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의미하며 성장, 학업, 사랑(결혼), 고통, 성취, 실패 등 다양한 인생의 여정, ‘인생길’이라는 의미가 중심이 된다.
또한 인생길의 원동력(原動力)으로서 ‘직업’과 ‘일’의 형태와 성사여부, 방향성을 이해하는데 운명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왼손에 나타나는 운명선에서는 타고난 적성, 연애, 결혼, 부모운(초년운), 학업등을 판단하고, 오른손의 운명선은 24세 이후의 인생길에 나타나는 직업운(창업,사업)과 결혼운, 금전운, 진로등을 다루게 된다.
섬문양이 운명선에 나타나는 것은 그리 좋은 신호가 아니다. 금전운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업정체 또는 실패, 직장내 갈등(퇴직), 투자실패, 이혼과 같은 가정내 근심요소를 표현한다. 섬문양이 위치하는 시기에는 가급적 무리한 이직이나 창업, 금융 투자는 피하는 게 좋다.
최근 상담에서 대체적인 흐름은 여성의 운명선 섬문양이 ‘부부갈등(이혼)’과 연결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면 섬문양이 뚜렷하게 형성되는 사례가 많은데, 이와 관련해서는 결혼선의 이상 여부(하향하거나 갈라지는 경우), 중지손가락(나)과 약지손가락(배우자)이 잘 붙어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섬문양이 길게 이어지거나, 운명선 끝부분에 섬문양이 있는 것은 인생길의 정체가 쉽게 해소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