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역 옆의 버스터미날에서 시코쿠섬 88개 사찰중 1번 사찰부근의 도시~마츠야마로 가는 버스표~일인당3600엔~
역앞에는 이렇게 우리를 반겨주네요~^^*
역 안에는 또 5박6일 순례를 마치고 돌아가는 동경에서 온 일본인 두사람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고요~
260엔 기차를 타고~1번 사찰이 있는 반야 역에 내려 걸어가다가~ 첫날이라 예스미가 먹을것을 너무 많이 준비했는지~
짐이 엄청 무거워, 먹고 가자며~ 길가에 앉았습니다~ㅋ
아! 먼저 새로운 장소에서는 항상 지금 위치를 확인하는것이 첫번째 임무!ㅋ
드디어~ 1번 절에 도착했습니다!~
저 멀리서 누군가가?ㅎㅎ
나를 기다려 주는 이쁜 여인과 기념 사진 한컷!ㅋ
아기부처님들의 돈벼락! 근데 거의 다 1엔, 5엔,10엔짜리~
토우보 대사님도 이렇게 웃었겠지요?ㅎㅎ
절 안에서 텐트를 치고~처음 일박을 한 경험은 또 잊을 수없는 추억이 되었지요!~
민박 여관같은데가~뭐 그리 비싼지~ 한명이4000- 6000엔~두명이 식사포함10000엔이상~
우리는 20대때 못다한 경험을 해 보자며~시코쿠에서는 무조껀 텐트나 무료숙소를 활용하자고 약속했고~
첫날 하루~잘 씻고~(야밤에 샤워까지~ㅋ) 별총총 쳐다보기도하고~ 물소리 들으며 푸욱 잤습니다요!
다음날 일어나~또 신나게~ 출발!! 가는길에 잠시 휴식중! 폼도 잡고~ㅋ
등교하는 어린이들과 반갑게 인사도 나눕니다!~ 저의 영어 한마디에, 또 어떤 신선한(?) 자극을 받고~훌륭한 외교관이 될지~ㅎㅎ
하늘은 맑고~
이런저런 사찰들의 풍경이 참 멋있습니다~^^*
날씨는 여름날씨였지만 분위기는 가을날?
4번 5번인가부터 슬슬 거리가 절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고~
일단 예스미랑 함께 대충이라도 한바퀴 돌고~10일뒤 이별하기로 하고, 히치하이킹을 시작합니다!
10일간의 시코쿠 여행중~이십여회의 히치하이킹!중~ 첫번째로~ 아주 짧은 거리를 해준 출근하는 아가씨랑~한컷!
물론 월간 여행마인드 저의 명함도 건내고~ 꼭 한국에 오라고 소개도 했지요!~
절에서 만난~ 오리지날 순례자 복장의 일본 학생과도 기념 사진!~
절 앞에는 이렇게 무인가판대도 있습니다~ 삶은걸 놓아놓았으면 사서 먹었을껀데~ㅋ
걸어가다가 또 우리를 태워주신 일본 아짐!
너무 반가워 하며~ 아이스 하드도 건네 줍니다~이렇게 절 순례를 지지해주는 현지인들 덕분에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요!~
얼마나 간만에 맛보는 달콤시원한 맛이던지!ㅋ
우리 대사님은 이런 맛은 모를껄요~!
웬만한 절에는 거의 다 대사의 동상이 있었고~
저는 만나는 웬만한 일본사람들에게~ 우리의 원효대사님도 소개해 드렸죠!~
해골바가지 물 이야기와 일체유심조를~~그것이 나의 철학이라고~
인생은 해석이고~모든것은 내가 만들어 낸다고! 렛잇비~!ㅋ
저의 여행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다 접하시는 분들 각자의 마음먹기에 달렸지요~^^
기왕이면~재미있고 유익하게~~ 부담없이 가볍게~ 너그러히 봐주시기를~^^*
저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바람같이 물같이 자유로운 지구별 여행자 일뿐!ㅎㅎ
첫댓글 시코쿠 에가면 마음이 따뜻한 마을분들 많이 만납니다.
저희는 시코쿠 에서 행복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