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은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출신으로 피부가 깨끗하며 지난 지방선거에 당선된 한 정치인과 몇 년 전 데이트를 즐기고 잠도 잤다"고 공개해 그 정치인이 누구인지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인터뷰에서 김부선은 "분명 총각이라고 말했는데 알고 보니 처자식 달린 유부남"이었다며 "그래도 실명을 거론하지는 말라. 그가 가진 권력으로 나를 괴롭힐 수 있다. 끝까지 말하지 않으면 너무 억울해 지금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부선이 말한 정치인이 누구인지 찾아나선 네티즌수사대는 지난 4월 보도된 한 정치인의 지방지 인터뷰 기사에서 아이디 김부선으로 된 댓글을 찾아냈다. '거짓으로 밖에 안들린다'라는 제목에 "나한테 총각이라고 했잖아?"라는 내용의 글이다.
김부선이 잠자리를 같이 했다고 하는 정치인의 단서는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에 당선된 사람이라는 것, 네티즌수사대들은 이에 해당하는 사람을 연결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지방자치단체장에 당선된 사람은 오세훈(서울시장), 송영길(인천시장), 박형상(서울중구청장), 박춘희(여, 서울 송파구청장), 노관규(순천시장), 이재명(성남시장) 이다.
이들 중 한 사람과 김부선의 관계라는 함수관계가 나온다. 이와 같은 함수관계에, 네티즌들은 변호사 출신으로 지방선거 당시 언론과 실시했던 인터뷰 기사에 실린 글과 '김부선'이라는 필명으로 쓴 댓글을 근거로 "이재명이 당선되면 기자회견 한다"는 내용으로 해당 정치인의 실명이 거론된 김부선 아이디의 댓글이 발견됐다.
네티즌들이 거론하는 정치인은 수도권 6.2지방선거에 당선된 야당 지방자치단체장인 것으로 알려져, 김씨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치인의 도덕성과 관련, 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부선은 말죽거리잔혹사 외에, '너는 내 운명',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해 "대마초는 한약"이라는 발언으로 화재를 모은 바 있으며 종종 정치적인 사건과 사회적 이슈에 발언을 개진해 소셜테이너란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하는 연예인이다.
첫댓글 네티즌 수사대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