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좋아
남편이 먼길 산책 다녀오는 길에
머위를 많이 따왔네요
굵은 대는 따로 모아
껍질 벗겨 데쳤다가
물에 담가 쓴물 조금 빼고
머윗대 들깨탕 끓여봤어요
머윗대를 굵은 건
반으로 자르고
가는 것과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준비했어요
팬에 머윗대 넣고
건새우 마늘 들기름 진간장
집간장 넣고
머윗대에 간이 들게
조물조물 무쳤어요
살짝 볶아준 후에~~
썰어논 양파와 당근 넣어주고요~
육수 부어 끓여줘요~
양파와 당근이 살짝 익으면
들깨가루 넉넉히~
대파도 넣고 끓여줬어요
끓이다보니 국물이 뻑뻑해
육수를 조금 더 넣고
간은 국간장 액젓으로 했어요
완성 그릇에 담았어요
구수하니 맛있네요
한 그릇씩~
따로 떠서 먹다가
넓직한 그릇에
밥 조금~
머윗대 들깨탕~
듬뿍 얹어 먹었어요
남은 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시원하게 먹어도 좋더라고요
시원한 건~
더운 날 먹으면 더위도 식히고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날씨가 제법 더웠지요
매일 뒷산만 다니다가
오랜만에 집앞 공원 한바퀴
돌았는데
파릇하게 잔디도 올라오고
군데군데 핀 백철죽이
장관이었어요
모두 즐기는 봄~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맛있겠네요
얼마전 머윗대를 냉동실 넣었다가 수분이 다 빠져서
ㅠㅠ 그냥 버렸어요 ㅠ
네~
구수하니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에고!
어쩐대요 아까워서...
물도 함께 넣어
냉동시키셔야 하는데요~
맛이 철 철 넘치게
잘하셨네요
좋은곳이라 머위가
자라고 어느때고
뜯어먹을수 있어좋네요
샘의 칭찬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 ㅎ
감사드려요~
남편의 먼길 마다않는 산책으로
덕분에 잘 해먹고 있는데요.
정말 가까우면 한그릇 들고
달려가고 싶어요~
나도 엄청좋아하는겁니다 ㅎㅎ
들깨가루넣고 자작하게 스흡(침삼키는 소리)ㅎㅎㅎ
그러시군요~
그 맛을 아시지요? ㅎ
들깨가루를 좋아해서
요맘 때면 즐겨 해먹는
음식이네요
버섯 죽순 우엉을 함께~
또 따로 해도 맛있지요
육수를 넣는군요 왜 뻑뻑한가 했더니 또 배웁니다
네~
들깨가루를 넉넉히 넣다보면
뻑뻑해지기도 하지요.
들깨탕으로 먹으려면
육수를 넣어주셔야 좋아요
감사합니다^^
저는 저기에 감자 추가해서 국으로 끓여 먹는걸 좋아합니다.
머위가 영양소가 많다고하니 많이 드셔요
감자 넣은 국으로도
맛있겠네요.
저는 들깨가루를 좋아해서요
아주 듬뿍 넣어요
이번에도 느타리버섯
넣는다 하고 깜빡했네요ㅎ
담엔 감자 넣은 국으로
끓여볼게요
남편이 산책길에 몇차례
따다 줘서 원없이 먹고 있네요ㅎ
고맙습니다~~**
나도 오늘 해 먹을거에요... 들깨가루 듬뿍 넣어서 공경옥님이 감자 넣으라니 저도 감자 넣어봐야겠어요.
네~
유근화님~
오랜만입니다
들깨가루를 넉넉히 넣어야
구수하니 맛있지요
저는 또 버섯도 넣고 해먹었어요
한번에 많이 해놓으셨다
드시고 싶을 때 드셔도 좋아요
어떨 땐 밥 없이도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