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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문: 86쪽(전례곡C, 녹색) 집전: 국아모스 신부
□ 전례해설
하느님께서는 고아들과 과부들의 아버지, 떠돌이들의 피난처, 억눌린 이들의 정의이시니, 하느님 사랑에 의탁하는 불쌍한 이들을 지켜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자유와 빵을 넉넉히 얻고,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가진 것을 함께 나누도록 합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거룩하신 하느님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주 하느님, 주님은 교만한 자를 내치시고 비천한 자를 높이시나이다. 비오니,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우리의 삶을 봉헌하여, 주님께서 큰 권능으로 다시 오실 때 그 영광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열왕기상 17:8-16 김은영 베로니카
엘리야가 사렙다 과부에게 기적을 베풀다
8 야훼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9 "여기를 떠나 시돈 지방의 사렙다로 가서 그 곳에서 살도록 하여라. 거기에 한 과부가 살고 있는데 내가 그 과부로 하여금 너에게 음식을 주도록 해놓았다."
10 그래서 엘리야는 그 곳을 떠나 사렙다로 갔다. 마을에 들어서 보니 한 여인이 땔감을 줍고 있었는데 과부였다. 엘리야는 그 여인에게 말을 건넸다. "목이 마른데 물 한 그릇 떠주실 수 없겠소?"
11 여인이 물을 뜨러 가는데 엘리야가 다시 불러서 말했다. "기왕이면 떡도 한 조각만 가져다 주시오."
12 여인이 대답하였다. "군 떡은 없습니다. 있다면 천벌을 받아도 좋습니다. 저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뒤주에 밀가루 한 줌과 병에 기름 몇 방울이 있을 뿐입니다. 저는 지금 땔감을 조금 주워다가 저희 모자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있는 것이나 모두 먹을 작정이었습니다."
13 엘리야가 과부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걱정하지 마시오. 집에 들어가서 방금 말한 대로 음식을 준비하시오. 그러나 음식을 만들어 나에게 먼저 한 조각 가져오고 그 후에 아들과 함께 들도록 하시오.
14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이 땅에 비를 다시 내릴 때까지 뒤주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병에 기름이 마르지 아니하리라.'"
15 이 말을 듣자 과부는 곧 집 안에 들어가 엘리야가 말한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엘리야와 과부 모자에게는 먹을 양식이 떨어지지 않았다.
16 엘리야가 전한 야훼의 말씀 그대로 뒤주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병의 기름도 동이 나지 않았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127 편)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 집 짓는 자들의 수|고가| 헛되|며
● 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일|이-|다.
○ 이른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 밤늦게야 잠자리에 |드는| 것-|도
● 먹으려고 애쓰는 것도, 다 헛되고 |헛되|니 *주께서는 사랑하시는 자에게, 잘 때에도 |배불|리신|다.
○ 자식은 주님의 선물|이-|며 * 태중의 소생은 그가 주신 |상급|이-|다.
● 젊어서 낳은 |자식|은 * 용사가 손에 든 화|살과| 같으|니,
○ 복되어라, 전통에 그런 화살을 채워 |가진| 자, * 성문에서 원수들과 담판할 때 부끄러움 |없으|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아-|멘
8. 2독서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 9:2428 김은영 베로니카
24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하늘의 참 성소를 본떠서 만든 지상의 성소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 앞에 나타나시려고 바로 그 하늘의 성소로 들어가신 것입니다.
25 대사제는 해마다 다른 짐승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야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렇게 번번이 당신 자신을 바치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26 그분이 몸을 여러 번 바쳐야 한다면 그분은 천지 창조 이후 여러 번 고난을 받으셨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그분은 이 역사의 절정에 나타나셔서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희생제물로 드리심으로써 죄를 없이 하셨습니다.
27 사람은 단 한 번 죽게 마련이고 그 뒤에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28 그리스도께서도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치셨습니다. 그러나 2)많은 사람의 죄를 없애주셨고 다시 나타나실 때에는 인간의 죄 때문에 다시 희생제물이 되시는 일이 없이 당신을 갈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실 것입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부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마르코의 복음서 12:38-44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마태오 23:1-36; 루가 20:45-47)
38 예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이런 말씀도 하셨다.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기다란 예복을 걸치고 나다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좋아하고
39 회당에서는 가장 높은 자리를 찾으며 잔칫집에 가면 제일 윗자리에 앉으려 한다.
40 또한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오래 한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그만큼 더 엄한 벌을 받을 것이다."
과부의 헌금 (루가 21:1-4)
41 예수께서 헌금궤 맞은편에 앉아서 사람들이 헌금궤에 돈을 넣는 것을 바라보고 계셨다. 그 때 부자들은 여럿이 와서 많은 돈을 넣었는데
42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은 와서 겨우 렙톤 두 개를 넣었다. 이것은 동전 한 닢 값어치의 돈이었다.
43 그것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은 돈을 헌금궤에 넣었다.
44 다른 사람들은 다 넉넉한 데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구차하면서도 있는 것을 다 털어넣었으니 생활비를 모두 바친 셈이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자리에 앉는다.
우상 숭배 국아모스 신부
북이스라엘의 왕 아합은 성경에 악한 왕 중 하나로 묘사됩니다. 아합은 이방나라인 시돈의 공주 이세벨과 결혼했습니다. 왕들이 혼인을 통해서 동맹을 맺는 일은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세벨은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가지고 들어왔고, 아합왕은 이를 알면서도 방관하였습니다. 이세벨은 사마리아에 바알 신전을 짓고 바알 예언자들이 마음대로 활동하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분노를 사는 행위였습니다.
종교는 단순히 종교 그 이상입니다. 종교는 사람들의 가치관, 삶의 방향, 세상을 보는 눈을 형성합니다.
바알은 고대 가나안 지역에서 숭배되던 다산과 풍요의 신입니다. 바알 숭배자들은 물질적인 풍요와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여깁니다. 또한 쾌락주의를 추구하면서, 도덕적 타락, 성적인 타락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물질만능주의는 인간소외로 이어져 가난하고 취약한 이들이 고통받는 사회가 됩니다. 마치 자본주의가 과도한 소비와 경쟁, 그리고 불평등을 심화시키듯이 바알 숭배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우상숭배와 자본주의는 서로 닮아있다고 말합니다.
그에 비해 야훼 하느님을 믿는 신앙은 평화와 평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신앙입니다. 땅을 평등하게 나누어 갖고, 가난이 대물림 되는 것을 방지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추수때에 떨어진 이삭을 남겨두도록 하는 신앙입니다. 경쟁 보다는 협력과 협조를 추구하고, 불평등을 줄여나가는 것이 하느님을 뜻으로 믿는 신앙입니다.
아합왕은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자 이웃 나라와 정략 결혼을 하고, 무분별하게 우상 숭배 신앙이 이스라엘을 타락시키는 것을 방관하였습니다. 하느님 보시기에 악한 왕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언자 엘리야를 아합왕에게 보내어 가뭄의 징벌을 예고하였습니다. 왕의 타락은 그 나라 전체가 그 고통을 짊어지게 합니다. 불의하고 탐욕스러우며 거짓을 일삼는 정치 지도자는 그 나라 전체를 병들게 합니다. 아합왕의 잘못을 지적하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핍박하고 고문하고 죽였습니다. 아합왕의 잘못을 지적할 사람이 없어지고 권력의 눈치를 보며, 아부하는 이들만 늘어났습니다.
가뭄으로 인해 온 나라가 고통을 당해도 아합왕은 자신의 잘못을 고치려하지 않았습니다. 궁정 안에서 이세벨과 간신들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엘리야를 사렙다 지역으로 피신하게 합니다. 사렙다 지역은 이세벨의 고향입니다. 바알 숭배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수많은 곳 중에서 왜 엘리야를 이세벨의 고향으로 보낸 것일까요? 그곳이 그나마 가뭄에도 살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엘리야가 사렙다에서 만난 과부는 먹을 것이 없어서 이제 마지막 남은 밀가루로 빵을 구워먹고 아들과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비참한 처지였습니다. 엘리야는 여인에게 마지막 빵을 구워서 자신에게 먼저 달라고 요청합니다. 들어주기 쉽지 않은 요구입니다.
사렙다 과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 희망을 걸기로 하였습니다. 인생의 최악의 비참함이 엄습한 때에 과부는 놀랍게도 낯선 이방 남자에게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물을 떠주고, 마지막 밀가루로 빵을 구워 대접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병의 기름도 동이 나지 않았습니다.
바알 숭배의 본거지에서, 물질만능주의와 타락과 부도덕이 판치는 곳에서 하느님은 가장 연약한 한 여인을 통해 삶을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사렙다 과부의 아들이 죽었다가 엘리야의 기도로 다시 되살아나는 기적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하느님은 이상한 저울을 가지고 계십니다. 가난한 과부의 동전 한 닢의 무게가 부자들의 은금보다 더 무겁게 기우는 이상한 저울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느님은 사람의 겉모습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십니다. 우리도 때로는 세상의 물질만능주의를 따르고 그것이 마치 축복인 것처럼 착각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가난한 이들은 보이지 않고, 자신에게 권력을 만들어줄 사기꾼의 말에 영혼을 파는 정치인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우리는 그런 거짓에 속아넘어가지 맙시다. 우리는 하느님의 공의와 평화와 사랑의 가치를 우리 중심에 두고 살아갑시다. 사람이 만들어낸 우상에게 절하지 말고, 세상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느님만 바라보며 하느님만 섬기며 살아갑시다.
우리의 비참함을 잘 알고 계시는 하느님께서 이 비참함을 끝내시고, 연약한 이들의 밀가루와 기름을 채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곳에 평화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김은영 베로니카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오창교회와 김호욱 주교를 위하여
기관: 정읍꽃들의둥지 지역아동센터와 신연숙 센터장
일본: 무로네 성 나타나엘 교회와 고시야마 테쯔야 신부
해외: 남인도 연합교회를 위하여
교회: 이기종 요셉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김호욱 디도와 국충국 아모스 사제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C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C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부제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 교회소식
연중 32주일 (11/10)
가난한 여인을 칭찬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연약할 때 오히려 하느님과 더 가깝게 연결되는 때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을 의지합시다.
추수감사주일 안내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한 해 동안 무엇을 수확하였는지 되돌아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례합시다.
제대를 꾸밀 오곡백과를 가져오시면 좋겠습니다.
들깨 털기 성료
지난주에 오동밭에서 들깨를 털었습니다. 함께 수고하신 교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베드로 부제 가옥축복식
오늘 감사성찬례 후에 오베드로 부제님 가옥축복식을 위해 함께 이동하겠습니다. ( 대전 중구 사득로15 )
가옥축복식 후에 애찬이 있습니다.
세례교리교육 안내
세례예비자들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 정호영님, 김연우님(수요일) 2명
생활과 묵상 나눔
오늘: 오재진 베드로 부제
다음: 이기종 요셉 신자회장
- 기도합시다.
이기종 요셉 교우 가정을 위하여
은혜의 하느님, 이기종 요셉 교우 가정을 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소서. 화목한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따라 살아가며, 사랑을 실천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특별히 야곱 교우의 노년이 행복하며 만족하게 하시고, 아셀라 부제가 하는 귀한 사역 위에 축복하여 주시며, 안나와 종원의 앞길을 열어주시고 순탄하게 하소서. 요셉 교우의 직장에 축복하시고 학생들과 기업인들에게 열정을 불어넣는 사람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건강회복을 위하여)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대전이동일시청소년쉼터를 위하여
□지난주일 봉헌 (합계: 365,000)
(십일조) 윤성기
(주일) 김연우 김영미 오재진 윤성기 이상엽 이기종 이영아 장기환 장아영
(감사) 이영아 정호영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연중 32주일 | 추수감사주일 | 왕이신그리스도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오베드로 부제 | 신명 8:1-10 |
제1독서 | 김은영 베로니카 | 윤성기 레나드 | 이기종 요셉 | 시편 65편 |
제2독서 | 야고 1:17-18,21-27 | |||
신자기도 | 마태 6:25-33 | |||
봉 헌 | 심재덕 루가. 장아영 마르타. | 입당 352 층계 330 봉헌 525 성체 610 파송 529 | ||
반주 | 이영아 아셀라 |
■ 교 구 소 식
❑ 김호욱 주교 해외 출장
교구장 김호욱(디도) 주교님이 세계성공회 협의회가 주최하는 ‘과학과 신앙위원회’ 참석, 뉴욕교구 교구장 면담 및 트리니티교회 교류 협의, 켄터베리 ‘주교학교’ 참석을 위해 미국과 영국을 방문합니다. 위하여 기도 바랍니다. 방문 기간 동안 성직자원 의장 오동균(키프리안)신부가 직무를 대행합니다.
• 기 간: 10월 28일 – 11월 19일
• 방문지: 미국, 영국
❑ 진천𐩐음성 권역 교회위원 세미나
• 일시: 11. 10. 오후 2:30분 : 진천교회
• 강사: 진천𐩐음성 권역 성직자
❑ 전국성직고시
• 일시: 11. 11. 11:00 : 서울 사목연구실
• 사제성직고시 대상자: 이혜선 부제
* 대상자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전주시니어클럽 20주년
• 일시: 11. 12. 오후 2시 : 화산체육관
❑ 공동급여운영위원회
• 일시: 11. 13. 11:00 : 대전교구 사무실
❑ 제5차 상임위원회
• 일시: 11. 22. 오후 3시: 대전교구사무실
❑대전교구 재난지원봉사단 모집
기후위기 재난을 준비하는 봉사단을 모집합니다.
• 모집인원: 10명 이내
• 모집분야: 전기, 수리, 장비, 토목 등
• 지원문의: 교무국
❑ 충주교회 설립 100주년
• 일시: 11. 23. 11:00: 충주교회
❑ 대소원교회 설립 100주년
• 일시: 12. 7. 11:00 : 대소원교회
❑ 봉전교회 설립 100주년
• 일시: 12. 8. 오후 3시 : 봉전교회
❑ 서품기념일을 축하합니다.
11월 30일: 이정운 신부
제74차 교구의회 소집공고 관구헌장 제61조(교구의회 소집) 및 교구법규 제20조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제74차 대전교구의회 소집을 공고합니다. • 일시: 2024년 11월 30일 오전 11시 • 장소: 주교좌교회 ※ 의안제출 마감일: 11월 10일까지 각교회 예결산 보고: 11월 3일까지 |
✛대전교구에서 모금하는 후원계정 안내 | |
∙ 성직자공동급여 후원: 농협 414-01-018214 ∙ 사회선교 후원 : 농협 317-0003-5565-31 | ∙ 대성당 건축후원 : 농협 355-0072-3366-03 ∙ 주교기금 후원 : 농협 301-0068-1122-71 |
대한성공회 홈페이지 www.skh.or.kr 대전교구 홈페이지 daejeon.anglica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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