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층을 걸어서 올라가?" 삼성물산이 지은 세계 최고층 빌딩, 엘리베이터 사용 중단
김성현 국제부 기자 입력 : 2014.02.12 18:13
지상 828m, 163층의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Burj Khalifa’에서
부동산 개발사와 입주자 사이에 관리비 체납 문제로 갈등이 일어났다.
체납 세대에게 관리비를 받아내기 위해 빌딩 측이 내민 카드 중 하나가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163층에 달하는 빌딩에서 엘리베이터를 못 타게 하는 것은
‘집에 들어가지 말거나 집에서 나오지 말라’는 뜻이다.
12일 미 CNN방송에 따르면, 빌딩 개발사인 에마르는
1년 이상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은 일부 세대에 대해 건물 출입 카드 사용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최근 통보했다.
카드 사용이 정지되면 주차장과 헬스센터, 테니스 코트와 수영장, 에어컨은 물론 엘리베이터 사용도 금지된다.
개발사는 미납 세대의 숫자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지난 2010년 15억달러(약 1조6천억원)를 들여 완공한 이 빌딩은
타이베이 세계 금융센터(지상 509m·101층)를 제치고 세계 최고층 빌딩에 올랐다.
삼성물산이 건설을 총괄했다.
영화 ‘미션 임파시블’ 4편의 고공 침투 장면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UAE 부르즈칼리파 빌딩. 828m 높이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삼성물산 제공
현재 이 빌딩에는 9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3.3㎡(1평)당 시세는 3800만원 수준이다.
매매가만큼 관리비도 비싼 것이 문제다.
침실 1개가 딸린 기본형도 연간 5만천달러(5845만원)를 전액 선불로 낸 뒤,
2만5천달러(2600만원)의 추가 이용료를 내야 한다고 CNN은 전했다.
침실 1개가 딸린 기본형의 관리비가 us$8만/y라면 US$220/d인 셈이다
방에 돈毒이 깔려서 만수무강하겄나..
不侵돈毒之怪獸가 사는 집이거나 돈계산 안하고 사는 부자들의 집이겠다
챨리에게 내가 큰소리 치는 건 "숫자로 말하소"할 때다, 돈 날짜 시간이 다 숫자니까
얄궂은 문자(유언비어 보다 못한 야한 문자)로 유세잡을 때의 핀찬으로 시작되었지만..
이젠 차츰 숫자에 자신이 없어진다
"어쩜 선천적으로 숫자에 약할 지도 모르겠다"고 8자타령이라도 해야할 지 두려워진다
조금 전에 집 사람 왈 "서울 동서가 애들 졸업식했다고 전화왔었어요"
순간 떠오르는 생각은 "졸업+입학 선물은 얼마나?"
음 ~~ 신경쓰인다,
지금 껏 해온 가락이 있는데 새삼 생략하기도 그렇고..
못 이기는 척하며 받을려고 기다리고 있을텐데..
(서울 동생은 딸 둘에 가시나(쌍둥이) 둘이다
챨리는 팩케지 투어가 있을 때면 은근히 소개하는 여행업자 친구)
돈은 도대체 얼마나 있어야 하는가 ??
11 병원비에 신경 안쓸 만큼
22 여행비에 신경 안쓸 만큼
33 소송비에 신경 안쓸 만큼
44 지갑의 잔액을 모를 만큼
55 의식주 비용을 모를 만큼
66 카드 청구액수를 기억 못할 만큼
77 세금 납부액수를 기억 못할 만큼
88 취미생활 지출을 기억 못할 만큼
99 조카 선물용돈 주는데 계산 안할 만큼이면 참 좋은데..
신경 안쓰고 계산 안하고 모르고 살 수 있어면 참 좋은데..
그리 살면 이승인지 저승인지 구별 안되겠제.. 요~가 어데요?
첫댓글 돈은 필요한 만큼 있으면 좋겠는데?가 아닙니다.
있는만큼 쓰면되지요.
배가 고플 때 먹는 짜장면 한 그릇이 10만원짜리 뷔페보다도 더 맛있고 행복할 때가 많지요.
이 글을 읽으면서 돈도 돈이지만, 저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 더 걱정되네요. 웬만하면 걱정하지 않고 사는 편인데도 말입니다. 고소공포증은 없는데도, 163층 건물을 보기만 해도 어찔어찔합니다요.
저들은 그 아홉가지가 다 신경 쓰이네요 ^^
그래서 인생 앞에서 한계를 인정하며 가끔은 "우분트"하지요
정말로 신경 쓰이네~~~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