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회 山行日誌
1. 일시: 2018년 11월 11일.日. 10시. ----------------------------------------- (460차 산행)
2. 코스: 낙성대역4번 - 말버스02 - 신공학관앞 사당능선계곡길 - 헬리포트 - 사당역 - 담양추어탕 - 해산.
3. 山行 素描 :
한 2, 3분 늦었으나 와룡, 굿사마, 남보, 삿갓, 신대장, 닥종이, 法海항모等 7인 선착. 8인 출발.
공학관앞에서 말버스 하차. 곧장 연주대와 사당능선을 바라보고 계곡길로 진입.
사람이 다니지 않는 비탈길, 낙엽은 수북하고 길은 끊어지기 일수..
강태공과 장량의 지략을 집대성한 육도삼략이 대가 와룡선사가 차근차근 길을 골라 앞장선다.
관악산의 가을 풍경은 오늘도 감탄을 자아냈다. 하얀 포말로 떨어지는 물줄기 소리, 황금빛 나무들...
능선에서 헬리포트까지는 잠시. 신대장의 금년 마지막 남은 명주를 마시고 상주 곶감을 떼어문다.
삿갓이 직접 요리했다는 닭도리탕. 남보의 연어구이, 누가 그랬다. "산에 오믄 체중이 불어서 내려간다"고.
선발대로 굿사마가 사당역 추어탕집에 가서 뒷풀 합류하는 도꾸와 만딕이(정만택)의 길안내를 맡고
나머지는 사브작사브작 낙엽을 밟으며 구르몽의 싯귀를 읊어본다.
" 시몬, 너는 좋으냐. 만추에 추어탕 넘기는 소리가..." 쩐은 많이 들었어도 맛도 맛이지만 써빙 맘들의
상냥한 접대에 1호로 응답한 이가 한분 기셨으니, 굿사마 되시겠습니다. 흐 ~
담 동창회 모임에 이집을 다시 찾겠노라는.
오늘도 즐거운 산행 지켜주신 천지신명님께 감사드리고, 사정상 참석 못한 동기들께 축복 기원!
김삿갓.
* 참가 및 경비
1.참가 : 10명
- 와룡, 굿사마, 남보, 삿갓, 신대장, 닥종이, 法海항모, 도꾸, 만딕이, ㅉㅋ.
2.수입 & 지출
수입 : 9만냥(만딕이 손님 열외).
지출 : 18만9천발(濁8, 2만4천+쐬3, 1만2천+튀김3, 4만5천+탕9, 10만8천)
시재 : 552,100=651,100(前殘)-99,000
3.회비현황
가입회비 시재 : 17만냥(前과 同).
4.여적(餘滴) :
담차 산행 ~ 461차 11.25.日.10
코 스 ~ 불광역2번-장미공원-암문-탕춘대-수리봉삼거리-독바위능선-불광사
♬ ♪ * 11/25 오후에 임종국동기가 김포에 횟감 준비한다니 시간들 비워 두시기 바랍니다. 혼사턱을 내시겠다는 말씸.
종이배 - 위키리(이한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