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라디오열린세상 방송내용[236회]
방송일:2017년3월23일(목)오후6시10분 FM100.7
주제: 나물밥, 한상도시락 출시, 최수일군수 특유의 추진력 돋보여
울릉군, 에너지절감률 전국 1위로, 인센티브 20억!
울릉공항건설 위한, 사석 조사량이 4배차이? 울릉군 난감.
♣울릉도에서 생산하는 특산 산나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이 열렸다고 지역 산채농가에서는 한껏 기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 예.. 부지갱이, 미역취, 눈개승마 하면, 울릉도를 대표하는 나물의 명칭입니다. 특히 4~5전에 울릉도 홍보대사라고 할수 있는, 가수 이장희씨가 당시 한창 인기가 높던, TV 음악프로에 출연해서,
부지갱이 예찬론을 펼치면서, 울릉도의 부지갱이 나물이 없어서 못 팔정도로, 품귀현상을 낳게 했고, 지금도 울릉도 부지갱이 나물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울릉도 농민들의 고부가가치 작물로, 재배중입니다.
이번에, 본죽, 본도시락으로 유명한, 국내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본 아이 에프”와 지역농가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본 아이 에프” 본사 회의장에서 최수일 울릉군수와 정성환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은 것입니다.
♣“울릉도 한상 도시락”이라는 게, 이번에 업무협약과 함께 출시한, 나물을 반찬으로한, 도시락 인가요?
=> 예.. 나물을 단순히 무쳐서, 내놓는 도시락의 개념이 아니고요.. 칼륨, 칼슘이 많은 미역취와 비타민이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부지갱이, 눈개승마등, 울릉도산 봄나물 3종으로, 나물밥을 지었다는 특성을 자랑합니다.
♣아하...나물로 밥을 지었다는 얘기군요.. 맛이 아주 독특하겠는데요?
=>예. 이렇게 지은, 울릉도 3종 나물밥에 우삼겹구이와 매콤한 울릉도 오징어를 이용한, 오징어 볶음요리를 포함해서, 계란말이등 도시락의 기본 찬으로, 구성해서 내놓은 겁니다.
이번에, “본 아이 에프”와의 업무협약과 함께, 한상 도시락은 이미 지난달부터 4월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젊음의 거리에서, “울릉도 한상 도시락” 신메뉴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산채의 천국, 울릉도의 눈 속에서 자란, 상큼하고 달콤한 울릉도 웰빙 산나물을, 이제는 한상 도시락으로 맛보세요.”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서울에서 울릉도 산나물을 홍보하고 있는 겁니다.
울릉군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서, 전국 “본 아이 에프”가맹점 (1,800여개점)을 통해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부지갱이, 삼나물, 미역취, 명이, 더덕, 오징어, 돌미역, 고로쇠)등의 판로망도 확충키로 했다고 전해집니다.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지역 특산물을,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이용한, 기획 상품과 함께, 안정적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넓혀 나간다는 것은, 농민들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기쁨입니다. 울릉군의 농어민들의 위한, 세심한 배려와 열정적인 추진력에 농민들은 한껏 기대에 찬, 모습들입니다.
♣울릉군이 전국 지자체중, 에너지 절감률 1위를 기록해서,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인센티브까지 받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 예.. 울릉군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6 지방자치단체 에너지 절감 심사에서, 전년도 대비, 청사 에너지 절감률 24.55%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시도,시군구)중 1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서, 울릉군은 특별교부세 20억원의 인센티브까지 받게 됐습니다. 울릉군은 겨울철 실내온도 18~20도를 늘 준수하고, 여름철 전력피크시간대에는, 전기사용을 최소화 했고, 난방에 필요한 연료펌프를, 경유에서 등유로 교체해서, 40%이상의 예산절감을 실현한 겁니다.
군수실을 비롯한, 청사 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조명의 80%를 LED조명으로 교체중이고, 올해 LED조명 보급률을 95%이상 끌어올려서, 에너지 소비량을 전년도 대비, 10%를 더 감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어려운 경기 체감에, 울릉군 공무원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울릉공항 건설에 필요한, 가두봉 절취 사석량이 “엉터리 조사”였다는 논란이 있다고요?
=> 예. 울릉공항 건설에 있어서, 기초 공사에 필요한, 가두봉 절취 사석량이, 당초 예측했던 367만 3제곱미터의 양에 훨씬 못 미치는, 83만 3제곱미터로, 공식 확인이 되면서, 엉터리조사였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실시한, 기본계획및 타당성용역보고서에는, 가두봉절취 사석량이 총, 367만 3제곱미터였다.
하지만 이번에 (주)한국종합기술컨소시엄이 용역 조사한 결과는, 83만 3제곱미터로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나서 재조사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릉공항건설은, 알려진 대로 바다를 메워서 건설하는, 특성상 매립석을 울릉도에서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하는데, 이런 터무니없는 조사량은, 정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요?
=> 예.. 이게.. 조사방법과 결과에 따라서, 몇%정도의 차이는 날수 있지만, 4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질전문가들은 얘기를 하거든요..
당시,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국토교통부로부터 15억원에 낙찰을 받아, 2014년 4월부터 사석량에 대한 용역작업에 들어갔고, 이로부터 약 14개월이 지난, 2015년 6월에, 용역결과를 국토교통부에 보고 했습니다.
당시 용역결과에 따르면, 가두봉을 절취해서 매립할 경우, 울릉공항건설에는 충분한 것으로 조사가 된 겁니다.
당시 가두봉 10곳에, 시추봉을 뚫어, 실시한 조사결과, 확보할 양질의 피복석과 사석은, 367만 3제곱미터로, 울릉공항건설에 필요한, 352만 3제곱미터보다, 훨씬 많아서 육지에서 따로 들여올 필요가 없다는 용역결과가 나온 겁니다.
울릉공항건설에 필요한, 사석량의 조사결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367만 3제곱미터”. (주)한국종합기술컨소시엄의 “83만 3제곱미터” 국내죄고의 전문가들이 각각 제시한. 4배가 넘는 오차를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 난감한 울릉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