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리타 저자 : 마이클 코리타
저자 마이클 코리타(1982)는 차세대 영미권 미스터리 · 스릴러 장르를 이끌어 갈 가장 촉망받는 작가로 스티븐 킹, 딘 쿤츠, 마이클 코넬리, 데니스 루헤인, 댄 시먼스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코리타는 인디애나 대학에서 범죄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전직 사립 탐정이자 신문사 기자로 활동했다. 어린 나이에 글쓰기를 시작한 코리타는 여덟 살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들의 글쓰기를 따라하기 시작했으며 열여섯 살 때부터는 범죄 소설가의 꿈을 키웠다. 그리고 고등학생 시절부터 사립 탐정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오늘 밤 안녕을》로 최우수 사립 탐정 소설 신인 상을 수상할 당시 코리타는 법적으로 술을 마실 나이에도 이르지 않았다(미국에서 법적인 음주 가능 나이는 만 21세부터임). 코리타는 다양한 작품들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올해의 도서 상을 비롯, 그레이트 레이크 도서 상, 세인트 마틴 · 미국 사립 탐정 소설가 협회에서 주관하는 최우수 사립 탐정 소설 신인 상을 수상했고 에드거 상, 퀼 도서 상(미국 네티즌들이 뽑는 그해 최고의 소설 상), 셰이머스 상과 배리 상 후보에 올랐다. 그의 소설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출간 중이다. 마이클 코리타는 2013년 현재 플로리다의 세인트 피터스버그와 인디애나의 블루밍턴을 오가며 살고 있다.
역자 : 최필원
역자 최필원은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2013년 현재 번역가와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장르문학 브랜드인 ‘모중석 스릴러 클럽’과 ‘메두사 컬렉션’을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 《최후의 배심원》, 《관람석》, 시드니 셀던의 《어두울 때는 덫을 놓지 않는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척 팔라닉의《질식》, 《파이트 클럽》, 데니스 루헤인의 《미스틱 리버》,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을 비롯해 《이미 죽다》,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폴링 엔젤》, 《안녕, 내 사랑》 등이 있다.
현 시대 영미권 스릴러 마스터들이 격찬한 미스터리 · 스릴러계의 뉴 블러드 마이클 코리타!
딘 쿤츠, 마이클 코넬리, 데니스 루헤인, 리 차일드, 제임스 패터슨, 켄 브루언, S. J. 로잔, 스티브 해밀턴, 댄 시먼스 등 기라성 같은 영미권 스릴러 마스터들이 한목소리로 격찬한 작가가 있다. 그는 1982년생의 젊은 신성(新星) 작가 마이클 코리타. 코리타는 만 21세의 나이에 데뷔작이자 탐정 링컨 페리 시리즈 제1편 《오늘 밤 안녕을》을 발표, 에드거 상 신인 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10여 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정통 탐정 소설 링컨 페리 시리즈와 하드보일드, 초자연적 스탠드 얼론 다섯 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해 오며 단기간에 영미권 미스터리 · 스릴러 소설계에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마이클 코리타의 놀라운 점은 발표하는 소설마다 이름만 들어도 놀라운 스릴러 마스터들이 입을 모아 추천을 하고 있다는 것.
데뷔작 《오늘 밤 안녕을》은 리 차일드, 윌리엄 켄트 크루거, 켄 브루언, 스티브 해밀턴 등이, 《A Welcome Grave》는 로라 립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올해의 책 수상작이자 배리 상 후보작인 《밤을 탐하다》는 리들리 피어슨, 《숨은 강》은 마이클 코넬리, 스콧 스미스, 데니스 루헤인, 댄 시먼스, 《The Cypress House》는 딘 쿤츠, 《The Ridge》는 제임스 패터슨이 찬사를 보냄으로써 이 젊은 작가의 재능과 가능성이 반짝하고 빛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차세대 영미권 미스터리 · 스릴러 소설계를 이끌 명실 공한 젊은 피의 대표 주자임을 각인시켰다. 또한 최근작인 《The Cypress House》,《The Prophet》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출간 즉시 영화화 계약까지 완료되며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네오-누아르(NEO-NOIR) 장르의 선두주자. 시대를 이끌 젊은 작가의 단단하고 묵직한 정통 스릴러
배신자에 대한 살의를 억누른 채 살아온 남자와 야만을 감추지 않는 자들의 결코 피할 수 없는 싸움
스물한 살의 나이에 데뷔, 사립 탐정과 신문사 기자의 이색적인 경력이 먼저 눈에 띄지만 마이클 코리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작품에 대한 진지함과 나이를 뛰어넘은 노련함이다. 마이클 코리타는 언제나 장르 소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기성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자신의 작품을 대한다. 이런 진중한 태도는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한결같은데, 인기 작가가 되어서도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는 점이 마이클 코리타의 존재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마이클 코리타는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며 창의적인 플롯을 선보이면서도 절대 도를 지나치는 법 없이 작품을 컨트롤해 나가는 노련함까지 갖춘 작가이다. 이 절묘한 균형 감각은 베테랑 작가들에게서도 찾아보기 힘든 천부적인 것으로, 마이클 코리타의 작품들이 높은 완성도를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로 평가되고 있다. 데뷔 때 이미 거장의 자질을 갖추고 등장한 마이클 코리타의 성공에 선배 소설가, 평론가, 독자들은 입을 모아 네오-누아르 장르를 연 개척자이자 크라임 스릴러 장르를 이끌 정통 후계자라는 칭호를 붙여 주었다.
《밤을 탐하다》는 마이클 코리타의 데뷔작 《오늘 밤 안녕을》로 시작된 ‘사립 탐정 링컨 페리’ 시리즈의 포맷을 과감히 탈피한 첫 독립 작품(스탠드 얼론)이다. 링컨 페리라는 인기 캐릭터에 기대지 않고 새로운 무대와 사건을 선보이겠다는 작가의 열망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작가 마이클 코리타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훌륭한 하드보일드 소설로 손꼽히고 있다. 평소 마이클 코리타 소설의 팬임을 밝힌 바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의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밤을 탐하다》의 등장 인물, 대사, 플롯 등을 극찬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면서도 그 한계를 드러내지 않는 젊은 작가를 치켜세웠다.
《밤을 탐하다》에서 마이클 코리타는 아버지를 배신한 범죄조직의 실력자를 처치하려는 아들 프랭크 템플 3세의 심리와 갈등을 작품 전반에 배치하면서, 과거의 사건과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이 추격전 틈틈이 드러나게 만들어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게 만든다. 탁월한 구성 능력, 진중한 분위기의 문체와 진지한 등장인물들은 독자를 책에 몰입하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며, 폭풍이 휘몰아치는 호수에서 펼쳐지는 최후의 결전은 그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펼쳐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밤을 탐하다》를 시작으로 하드보일드와 초자연적 스릴러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마이클 코리타. 쏟아지는 찬사와 기대를 버거워 하기는커녕 너무도 당연하게 자신의 커리어로 흡수하는 삼십 대 초반의 젊은 작가는 타고난 실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점차 그의 지지자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알에이치코리아 판타스틱 픽션은 마이클 코리타의 인기 시리즈인 ‘링컨 페리 시리즈’는 물론 최신 스탠드 얼론들까지 꾸준히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 줄거리
아버지를 배신한 원수, 그가 돌아온다.
7년 동안 참고 기다린 복수를 이제는 집행할 때.
나의 아버지, 프랭크 템플 2세. 내게는 한없이 존경스럽고 떳떳한 스승이자 내 삶을 지탱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아버지는 내게 누구보다도 강하고 정의롭게 살 것을 가르치셨고, 나는 그 기대에 어긋남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세상은 나를 살인자의 아들이라 부른다. 연방 보안관이면서 살인 청부업자로 살았던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은 내게 평범한 삶이란 사치에 불과했다. 데빈 매트슨, 내 아버지의 오랜 친구여. 나는 당신을 용서하지 않았다. 아버지를 배신하고 죽음으로 몰아넣은 당신에 대한 복수를 잠시 미뤄두었을 뿐…. 당신이 와서는 안 되는 신성한 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 언제라도 당신의 목숨을 취하겠다고 다짐했었다. 7년이란 시간이 지나, 당신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나 또한 그곳으로 향한다. 당신을 만나게 되면 그동안 숨기고 감춰 두었던 분노, 어둠, 야만을 꺼내어 당신에게 휘두를 것이다. 복수가 끝나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것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