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앞둔 마지막주도 분주하고 다사다난하게 보냈습니다. 마무리할 수업도 많고 마무리잔치 준비도 해야하고.. 차분하고 야무지게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좀 정신없이 보낸듯 합니다.
월요일 동아리활동, 과학실험부 마지막 활동은 "라이스폐이퍼로 떡꼬치만들기"입니다. 어느지점이 과학실험이냐고 했더니, 딱딱한 라이스페이퍼가 물을 만나 부드러워지는 변화과정을 관찰하고 경험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화요일, 마지막 손공예시간, 몇주 이어지던 인형만들기가 드디어 완성입니다.
수요일 오후, 기온이 뚝 떨어져 춥지만 방학전 마지막이라 대천천으로 오랜만에 산책을 나갔어요. 차가운 겨울바람 좀 맞았습니다.
목요일에는 행정샘이, 들살이때 순천사랑어린학교에서 선물받은 현미로 가래떡을 만들어 오셨어요. 방앗간에서 갓만들어온 현미떡을 초중고 모두 모여서 나눠먹었습니다. 마무리잔치날 이 가래떡으로 떡국을 끓여 부모님들께도 대접할 예정입니다.
주기집중 음악시간, 한진샘과 우쿨렐레연주...마무리잔치에서 3주간 배운 연주 실력을 확인하세요~
목요일 오후, 맨발동무도서관 마지막 책읽기수업에가서 도서관난방비에 보태달라고 기부금을 전달했어요. 지난 10월부터 아이들이 텃밭작물과 들살이에서 수확해온 과일을 가공해서 판매한 수익금이예요. 사주신 부모님들 덕분이지요.
금요일 오후, 마무리잔치리허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