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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과 같은 'Serial Experiments Lain' OP 어쿠스틱 버전입니다.
왜이렇게 잔잔한 곡이 좋은지 몰겠군요 ㅎㅎ
늦은 이유는...좀 말하기 복잡하네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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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 마지막 : 밀레나 피아스트는 다시 한번 카나보스의 왕비가 되는데...
그런다고 직할령이 뻥튀기 되진 않네요. 흠... 하긴, 이 나이에 재혼한게 중요하지!
오오, 드디어 테클라 조카의 약혼자가 다 컸나보군요.
콤네노스와 인척관계 ㅎㅎ 기분 좋습니다.
...생각해보니 내가 콤네노스의 외손인데?(..)
전쟁도 끝났겠다, 힘들어하는 봉신들을 위해 토너먼트를 열어봅시다.
전국의 기사들아, 명예를 위해 이리로 오라!
첩보관은 같은 가문인 데메트리오스 카나보스 삼촌으로 채웁시다.
음? 트레비존드 왕인 아타나시오스도 지금 결혼하는군요. 근데 왜 나한테 허락을 받지?
Aㅏ....
가문의 오점, 게오르기아와 시장의 사생아, 토마이스 카라차스였군요.
얼굴은 게오르기아를 닮았는데, 저 트윈테일은 아니지(..)
일단 보냅시다. 끽해야 로드 메이어로 끝날 가문이었는데 왕비라니, 운이 좋군요.
보노니아는 레온티오스가 가져갔군요.
하긴, 미카일이 죽었으니, 카이사리오스의 상속자가 레온티오스이긴 하죠.
미카일이 3년만 더 살아있었어도 왈라키아-에피루스-보노니아라는 불가리아 중앙을 장악한 괴물왕이 되었을지도 ㄷㄷㄷ
그래, 전쟁은 지겹다! 난 이 왕국이 번영했으면 한다!
토너먼트를 시작합시다. 번영의 기초는 유통!
아니, 쿠만족 정교도가 죽다니! 쌤통이다 너무나 슬프군요 ㅜㅜ
!!! 안돼 조카! 이렇게 불구가 되면 저승에 계신 동생한테 어떻게 말하니 ㅜㅜ
아니 혈족이 뭐 이리 많아 키로스 손주! 죽은 내 동생이 슬퍼하겠네 ㅜㅜ
흠, 가만보니 재밌는 인연이네요.
보노니아 백 이반 아센은 불가리아계 아센가문입니다만, 영재트레잇을 달고 있습니다.
이 영재 트레잇이 어디서 나왔나, 하니, 제 증조부 유페미오스 1세가 어여삐 여기던 사남 디오니시오스가 외조부고,
그의 딸이자 전 아테네백 테오칼리스토스의 쌍둥이 동생, 요안나가 그의 어머니입니다. 테오칼리스토스와 요안나는 양쪽 다 기린아로 게임 내에서 소문이 자자했죠.
그러니까 따지자면 이 친구야말로 카나보스에선 사라진 디오니시오스의 피를 가장 진하게 이어받은 인물이란건데, 그러면서도 불가리아계 정교도 아센이라는, 그리스계 카톨릭 카나보스 입장에선 가장 껄끄러운 인물입니다. 게다가 클레임도 왕창 들고 있고. 친족살해자라는 쌍놈인데다, 보노니아공 레온티오스 카나보스와는 앙숙관계.
하앍, 뭔가 사단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
뤼겐의 코스마가 2등을 차지했군요.
..아니, 뭐 별로 관심은. 백작령 잘 이어받게나 ^^(..)
영예의 일등은 이름모를 로우본 마르코군요. 능력치도 저정도면 좋고, 미덕도 많이 갖고 있고, 괜찮네요. 하지만 불가리아계 정교도. 거릅니다(..)
아주 즐거운 이벤트였습니다!
하앍, 밀레나, 사랑하오! 이게 그 월드컵 토너먼트 베이비인가 뭔가 하는 그건가?
호오, 대장군, 어디서 이런 방랑ㄱ....도적들을. 일 잘하는구만 ㅎㅎ
전쟁은 왜 있는 걸까요. 진정으로 중요한건 평화 아니겠습니까! 평화!
차남이 딸을 낳았군요. 그래, 그렇게만 해라. 내가 너에게 줄건....없으니까...ㅜㅜ
아니 자카리아스! 왜이렇게 내말을 쏙쏙 잘듣니! 이러면 왕위 못주는 내가 미안하잖아 ㅜㅜ
어째선지 또 주치의가 도망가서 다시 모집합니다. 아니! 수도원에 헌금도 하고! 명예도 깎여보고! 신앙심도 깎이는데! 왜 맨날 도망가!(?)
어....음....이거 괜찮은건가? 괜찮은거지? 그래서 나온거지?
괜찮은거지?? 괜찮은거 맞지???
괜찮았습니다. 그럼 됐어
그리고, 다시는 못가질 줄 알았건만, 말년에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것도 쌍둥이! 한명은 다비드 카나보스, 이 아이만으로도 기쁠텐데,
라우렌티오스.
상서로운 징조인 쌍둥이에 천재.
카나보스 가문에 천재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는! 성장한다면! 내 뒤를 이을 겁니다! 첫째고 뭐고 필요없어! 천재다!(..)
엉엉 조카 미안하네 그깟 토너먼트가 뭐라고 ㅜㅜ
에피로스도 번영을!
더! 더 번영하라! 불가리아여!
아, 안돼! 이제야 천재 자식이 태어났는데!
뭐? 아가, 애 분유값이 없느냐.
부족하다면 땅을 주겠노라.
한창 번영중인 데메트리아스라면 요안니스에게도 탕목읍 수준은 될테죠.
로밀리아...에게 원래 아테네공을 주고 싶었습니다만, 자식이 딸밖에 없어서야...
요안니스가 아테네 공령도 다스려라. 이 애비는 아파서 힘들겠구나..
마녀 주치의가 뭔가 한다는군요. 한번 기대해보죠.
오오 마녀 오오
삼림욕이 정말 효과가 있을줄 몰랐네요.
효과가 있기는! 더 아프잖아!!(..)
버틸 수가 없다!
뭐? 실험적인 처방이라고? 괜찮네, 마르타! 난 뭐든 받을 수 있어!
으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외팔에, 몸상태는 더 나빠졌습니다.
아...이제야...라우렌티오스가 내게 왔는데...이렇게...이렇게 갈 순 없어...
여보는 왜... 여보... 살아야돼.... 라우렌티오스와 다비드를 위해....
여보는 살아야 한다고...
그리고, 그게 그의 유언이었습니다.
이후 보름을 사경에서 헤매던 아폴로니오스는, 결국 말 한마디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미카일 3세 카나보스가 죽었을때, 사람들이 찾던 존재는 왕좌에서 나온지 열흘도 안된 아센 가문도 아니었으며, 먼 옛날 그들을 지배했던 콤네노스 가문도 아닌, 모에시아 공작 아폴로니오스 카나보스였습니다.
그는 그들의 바람을 들어줬습니다. 그리스에서의 전쟁을 종결시켰고, 토너먼트로 모두를 즐겁게 하였으며, 불가리아를 부흥시키기 위해 참을성 있게 노력했습니다.
그가 얻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5년의 재위기간동안, 그는 땅 한뼘 넓히지 못했고, 그의 사랑하는 친족들이 그의 토너먼트로 죽는 것을 바라보았으며, 결국 자신의 주위가 병마에 휩쓸리는 것을 보고 눈을 감았습니다. 그가 바라던 주위의 평화는 그에게만 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라우렌티오스 카나보스를 얻었습니다. 카나보스의 유일한 천재. 어쩌면 그가 얻은 유일한 선물. 그에게 시간만 주어졌다면, 라우렌티오스가 6살만 되었더라도 아폴로니오스는 그에게 왕위를 지명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덧없는 환상입니다.
그는 그 어느때도 낯빛을 붉히지 않았던, 마치 신의 자애로움을 형상화한것 같은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성모 마리아와 같이 천국의 미덕을 수놓고 있을테죠.
하지만 이야기의 배경은 천국이 아닌 지상이고, 우리의 왕은 신마냥 완벽하지 않습니다.
이제 이야기는 아버지를 닮아 미덕을 지키는듯 하지만, 속내엔 난폭함이 도사린 왕, 아르테미오스 2세 카나보스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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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쓸게 없군요. 생각해보면 그때 플레이할 때도 허무해서 개인적인 룰을 어기고 계속 플레이했던 기억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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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뇨 좋아하는 애들만 알고 있습니다 ㅎㅎ 연대기의 주역이 되는 애들만 좀 기억하는거죠. 합스부르크에서 적장자 계보만 좀 알고 나머지는 상대적 듣보인 것과 비슷할지도요(..)
어랍쇼님의 축복을 받아 막 자리를 계승한 왕이 급사하고 마는데
급사해도 게오르기아보다 나이가 많은건 비밀(..)
어쩌다보니 다시 정교회의 품으로 돌아오셨군요 흠...
어쩌다보니라뇨! 그리스인이 트-루 페이스를 믿는건 운명입니다!
크킹은 정말 대단한게 플탐이 길어서 그런지 한판을 해도 역대급 길이의 연대기가 나오는군요;,
변명하자면 길게 쓰니 길어진거라서요 핫핫(..)
천재는 등극하면 안돼죠~
왜때문에요! 카나보스도 천재 영재 다 가능해요!!(..)
그리스 문화를 따르는 보편교회의 수호자, 오오 그 이름하여 카나보스 가문!
은 전부 흑형들로 물들었다....정화가 시급합니다
흐긴과 아시아인이야말로 초기 기독교의 기반이건만! ㅜㅜ
부족해요....부족해! 더더욱 고통받아야!
네? 병마로 죽었으니 충분히 고통 받았는데요?^오^
지상에서 영원으로...
카나보스는 이 지상을 떠나 영원히 이름을 남길 것입니다. 사신님 일하신다!
아냐! 사신님이 50명이 넘는 카나보스를 죽이실리 없어요!
오 드디어 진정한 신앙인 정교회로 돌아왔군요. 흑인이라는 게 함정이긴 하지만..
흑인이 뭐 어때서요! 에이브러햄 종교의 가장 오래된 조상은 이스라엘과 에티오피아! 즉 누비아 입니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 막내동생에게 자리를 물려줄지 아니면....?! 연대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피아스트 공주의 일생이 좀 불쌍하네요..ㅠㅠ
밀레나 피아스트도 참 불쌍하죠. 제나이때는 카이사리오스 하나 낳고 10년이 지나고, 다시 큰일을 하나 했더니 천연두....ㅜㅠ
하다하다 흑인이라니 ㅋㅋㅋ 제위수복좀 빨리해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에요
흑인이 얼마나 멋진데요! 제위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더 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