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7:50)->대구역(8:25)
방학기간이라 늦잠을 줄곧자곤 했는데, 오늘은 모처럼 일찍일어났다. 간단히 아침밥을 먹고
부랴부랴 준비하여 밖으로 나갔다. 버스승강장에 도착하자 마자 좌석402번이 바로왔다. 한 20분정도 걸려서 대구역에 여유롭게 도착했다.
2.대구역(8:25)->영주행탑승전(8:50)
대구역에서 여유롭게 표를 끊고 무료신문을 보며 맞이방에서 기다렸다. 45분쯤 되어 안내방송이나와서 승강장으로 나왔더니, 찬 바람이 사정없이 나를 강타한다. 약 3분정도 기다리고
있으니 도착시간보다 1분 일찍 영주행 #1422 무궁화 열차가 들어왔다.
3.영주행 탑승(8:50)->영주역(12:02) 편도이용 회원할인 5% 9,900원
원래 1422열차는 객차5량 편성에 3호차가 장애특실이고, 나머지가 신조객차인데, 오늘은 1,4,5호차가 신조, 2호차는 신CI도색이였다. 3호차는 물론 그대로였고...
나는 운좋게 신조객차인 디자인리미트 2003년산 4호차에 탑승했다.
대구역을 8시 52분에 출발한 열차는에는 객실 마다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의 승객들이 타고있었는데, 대부분 구미, 김천으로 통근하는 사람들 같았다. 출발한지 20분후에 왜관역을 정차하였고, 그다음에 약목역에 정차하여 몇명의 사람들이 내렸다. 그로 잠시후에 구미역에 정차하였을때엔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구미역사는 아직도 민자역사 건립이 한창이었다.
구미역다음으로 김천역에 도착하여 기관사 교대를하는 관계로 약 3분간 머무르고, 경부선과
갈라져 경북선으로 진입한다. 바깥경치는 아직 눈이 거의 내리지않아 추수가 끝난 들판과 매마른 가지만 남은 나무로 가득찬 산들을 보니 황량하기 그지 없었다.
김천역에서 약 10분을 달리니 왼쪽으로 패쇠된 두원역의 모습이 지나가고, 거기서 터널을 하나지나 경북선의 첫번째 정차역인 옥산역에 도착하였다.
옥산역-역사모습
열차는 30초정도 정차 후 곧바로 출발하여 10분후에 청리역에 도착한다.
청리역-행선판, 왼쪽으로 역사가 보인다.
잠시후에는 경북선에서 두번째로 큰 역인 상주역에 도착하였고, 아까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렸지만 타는 사람은 몇명되지 않았다.
상주역-기둥역판 얼마전에 신CI로 바뀐 것 같았다.
열차는 상주역에서 1분 정도 머무르고 10분정도 후에 백원역에 정차하였다
백원역에서는 타고내리는 사람이 거의 없어 바로 출발하여 다음 정차역인 함창역에 정차하였다.
작년 12월 철도공사화 구조조정으로 함창역도 용궁, 어등역과 함께 무인역이 되었다.
함창역에서 몇명이 내리고 약 5분후에는 경북선에서 가장 큰역인 점촌역에 도착한다.
점촌역-신CI행선판
점촌역에서 객실을 지키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내리니 각 객차마다 손님들 수는 손에 꼽을정도다.
점촌역을 지난후 경북선 열차내부 표정-옆 3호차에 놀러와 찍음
잠시후엔 무인역이 된 용궁역에 정차하고 개포역을 무정차 통과하여 예천역에 정차하였다.
예천역에서 영주발 부산행 1423열차와 교행한후 손님을 승하차 시키고 종착역인 영주역을 향해서 출발했다.
예천역을 출발한 열차는 어등역을 무정차하고 30분 정도 걸려서 12시 2분에 종착역인 영주역에 정시 도착하였다.
영주역-신CI 풀싸인
이곳에서 안동발 청량리행 열차를 기다리면서 35분간 머물렀다.
다음에 이어질 제2편 [중앙선출사편]도 마니 기대해주세요............
첫댓글 예천.... 저희 친할머니가 사시던 곳입니다. 대구 큰댁으로 옮겨가셨다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어렸을 적에 예천역에서 버스타고 가다가 내려서 눈받을 걸어 할머니 댁으로 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영주역 역명판 저거 예전부터 달렷던가 아닌가요 ?
그리고솔직히 중앙선열차 접속 되려면 아주많이 기다려야한다죠 ? [제천,영주,안동(부전행)]
예천역이 경북선에서 두번째인가 세번째로 이용객 많은데
통일호도 안다닐땐 손님이 엄청 많았었지요 ...비둘기호 타고 동대구까정 많이도 다녔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