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의 친환경 농산물, 토고미 유기농 찰옥수수, 단호박, 파프리카, 토마토

[*아침햇살*]

토고미 자연학교는 마을의 폐교를 활용한 곳으로 농사 및 자연 생태체험,

전통문화 생활과 산업을 매개로 하여 도농간이 교류할 수 있는 형태로

추진되는 체류형 그린 투어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토고미라는 마을 이름은 옛날부터 쌀을 많이 재배하여

일꾼들에게 품값으로 쌀을 주었다고 해서 붙여졌는데요~

농촌 관광 선도마을로서 여름철 자연학교가 이미 예약이 끝났다고 하니

그 인기를 짐작하실 수 있겠죠~?

<토고미 자연학교의 계절별 체험프로그램>

*봄-전통가옥 지붕잇기, 봄나물 캐기, 떡메치기

*여름-토고미 오리쌀 축제, 물고기와 다슬기 잡기 체험

*가을-허수아비 만들기, 오리 잡기, 메뚜기 잡기

*겨울-전통생활도구 만들기(메주 등), 구들체험  

화천의 친환경농업, 농촌의 중요성과 안전한 유기농 먹거리 생산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토고미 마을에서 달구지를 타고 출발합니다~~

덜컹거리는 달구지와 탁탁 돌 튀기는 소리가 정겹게 느껴집니다.

저 멀리서 보이는 오리 모형은 토고미 오대쌀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오리를 방사하여 목초액과 키토산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무농약 쌀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아담한 초록 논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토고미 정보화마을에는 무농약 오리쌀과 무농약 고추, 콩, 고구마, 감자 등이 가득합니다.

매년 6월 6일을 전후하여 토고미 오리쌀 축제가 열리고,

자연과 농촌, 문화체험 등 계절별로 연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토고미 마을에서는 편안한 숙박 시설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무공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옥수수밭이 보입니다.

 손바닥 반의 크기도 못되는 귀여운 참외도 보입니다~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알알이 영글어가는 옥수수~

강원도에서는 옥시기라고도 하죠!

농산물의 맛과 신선도는 재배방법과 수확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는데

화천 유기농 찰옥수수는 맛과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화천농협이 토양관리에서부터 종자선택,

파종시기, 시비관리, 수확방법, 수확 후 포장, 고객에게 배송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산지에서 느낄 수 있는 찰옥수수의 맛과 신선함을

도심에서 맛볼 수 있도록 특별히 재배하였으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화천 토고미 마을에서 재배한 유기농 찰옥수수입니다.

친환경 농업인 한상열님이 재배하는 옥수수밭에 들어가서~

저도 직접 찰옥수수를 수확해봤습니다~^^*

화천에서 생산한 EM퇴비(쌀겨와 깻묵을 주원료로 하여 유용한 미생물로

발효시켜 만든 퇴비)와 농가만의 유기농 비법으로 재배하는 한상열님은

예전에 토고미마을 이장님이셨고, 석탑훈장도 받으셨다고 하네요.

수확 후, 저의 멘티(화천군 학생 기자)와 함께 기념 사진도 찍고~

학생들 사진도 찍어줬습니다~(저도 저 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저희가 방문하기 전날, SBS 맛있는 경제에서 토고미 찰옥수수를 촬영했다고 하는데

이날도 이어지는 주문 전화가 폭주해서 화천의 찰옥수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으니까 이렇게 인기가 높은 것이겠죠!

토고미 유기농 찰옥수수는 주문량만큼만 옥수수를 수확하고,

수분 보존을 위해 아이스박스에 얼음팩을 넣어서 포장하는 것은 물론,

도착시까지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옥수수대를 붙여서 배송해준다고 합니다.

가격은 1개당 1000원에 택배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높은 가격을 호가해도,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화천의 유기농 옥수수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여

찰기가 좋고 단맛이 있어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쪄도 맛있었습니다~^^*

 찰옥수수 맛있게 찌는 법

1. 껍질을 한겹 남겨두고 벗긴 다음 수염을 떼어냅니다.

2. 적당한 솥에 약 30분간 끓일 수 있는 물을 넣고~

찜판(물이 닿지 않을 정도의 높이) 위에 옥수수를 놓습니다.

찜판이 없을 경우 물을 옥수수 양의 1/2정도 넣고 물이 끓어

 김이 펄펄 올라오기 시작하면 약 20분 이상 익힙니다.

(다 익기 전에 솥뚜껑을 열면 풀냄새가 나므로 열지 마세요.)

3. 약 20분 후 뚜껑을 열어보고 다 익었다고 판단되면

불을 끄고 20분 정도 뜸을 들인 후에 드시면 됩니다.

남은 옥수수 보관 방법

찰옥수수는 받는 즉시 전체를 쪄야 되고 생물로 오랜 시간 지난 후 드시면 맛이 떨어집니다.

찐 옥수수 중 드시고 남은 것은 비닐팩에 3~5개씩 넣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냉동된 옥수수는 드실 때 떡을 찌듯이 찌시거나 전자렌지(3개 기준 8분)에

데워 드시면 한겨울에도 처음 맛 그대로 드실 수 있습니다.

팜스테이마을 강원도협의회 www.farmstay.co.kr

*화천농협 토고미마을*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315-3

033)442-1114(011-364-2719)

옥수수 구입 문의는 033)442-1400(화천농협) 

카로틴을 비롯한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의 영양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단호박은

소화 흡수가 잘 되고 비만 방지와 미용 효과가 있는 무농약 건강 농산물입니다.

색깔이 균일하고 당도가 높은 단호박은 

친환경 무농약인증을 받은 화천의 특산물이기도 합니다.

소비자에게 보내기 전 건조 및 숙성 과정을 거치는 중인데요~

대형 선풍기를 이용하여 건조시키고 10일 이상 숙성시키면 맛있는 단호박이 됩니다.

화천의 맑은 물로 빚은 장이 가득 담겨있는 당미농원의 장독대~

100% 국산 재료를 사용하여 전통 방법 그대로 담근 장맛이 궁금합니다.

(고추장, 된장, 막장, 청국장, 청국분말 등...)

<당미농원>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오음1리 4반

www.dangmi.com 033)-442-4578, 011-9480-3210

 고랭지 맑은 물로 재배하여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빛깔이 선명한

화천의 파프리카와 피망은 칼로리는 낮고, 즙은 많아서 샐러드를 비롯한

다양한 요리 재료로도 좋답니다.(주스나 드레싱 재료에 이용해봤는데 추천합니다~!)

특히 주황색 파프리카는 육즙도 많아서 그냥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당미농원에는 가지와 참외도 주렁주렁 열려있었고~

화천의 특산물인 토마토도 빨갛게 영글어가고 있었습니다~

친환경으로 재배해서 속이 더 알차고 맛있는 방울토마토~!

과일과 채소의 관세가 달랐던 미국에서 토마토는 달지 않고,

후식보다는 음식의 재료로 사용된다는 이유 때문에 채소라고 인정받게 되었지만,

토마토 고장인 화천에서 맛본 유기농 토마토는 달랐습니다~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새빨간 토마토는 농약 한 방울 쓰지 않은 유기농산물로

탄력있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도 높은 찰토마토였습니다. 

기존에 흔히 맛보았던 시큼하고 물컹거리는 토마토의 과육과는 달랐지요.

매년 8월 강원도 화천 화악산에서 열리는 토마토 축제는 대표 특산물인

찰토마토를 이용한 축제로서 다양하고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데요~

이번 축제는 지난 일요일에 끝나서 내년을 기약해야 되지만......

화천의 토마토는 비타민, 액기스, 토마토 감자떡 등의 다양한 제품들로 판매가 될 만큼

인기가 높으니, 토마토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맛있는 토마토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이용해보세요~

토마토는 유해 산소를 제거하고 노화 억제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니까요~

왼쪽 사진의 검붉은빛 토마토는 수천 번의 교배를 통해 생산된 쿠마토인데요~

단단한 섬유질로 일반 토마토에 비해 씹는 맛도 좋고~

그윽한 향이 나며, 신맛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중해의 건조하고 염기가 있는 환경에 맞게 생산된 품종인 만큼

저장성도 일반 토마토에 비해 좋아서 오랫동안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나무로 만든 달구지를 타고 토고미 정보화 마을에서

드넓게 펼쳐진 초록빛 논밭을 둘러보며 유기농산물 산지도 견학하고~ 

화천의 친환경농업 현장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자란 농산물을 직접 수확도 해보면서 맛도 보았는데요~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하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화천은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적인 농업으로

다음 세대를 보호하고, 건강한 토양을 만들고, 깨끗한 물을 보존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기농 천국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기에도 아깝지 않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수식어보다 더 깊이 와닿는 소설가 김훈님의 글을 인용해봅니다.

화천은 맑은 땅이다. 강은 젊고 바람은 달고 별은 가깝다. 화천의 강산을 자전거로 달리면

새로운 시간의 바람이 몸에 스미고 내 몸은 강물과 바람 앞에 열린다.

  참...친환경 농산물에도 여러 가지 농산물이 있다는 것 아시죠?

 참고하시라고 인증마크를 첨부합니다~

*유기농산물-3년 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전환기유기농산물-기존의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던 농법에서 유기농으로

전환기에 있는 농산물이며, 1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산물

*무농약농산물-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량의 1/3 이하로 사용하여 재배한 농산물

*저농약농산물-화학비료와 농약을 기준량 1/2 이하로 사용하여 재배한 농산물(제초제 사용 금지) 

<Eco-Paradise(유기농 천국), 화천 이야기>

물의 나라 화천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쪽배축제->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화천의 친환경 농산물->잡어를 넣고 푹 끓여낸 화천의 보양식, 어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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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돈학 동해여행]

제고향의 모습이네요...특히나 찰옥수수 정말 맛나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