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누리길 3코스(서삼릉누리길)
●도보일자 : 2017. 3. 23(목)
●도보인원 : 7명
●도보코스 : 삼송역5번출구-고양고등학교-사탐말산-농협대학-서삼릉-종마목장-수역이마을-행주기씨도선산-원당역
(8.28km/2시간 15븐).
실제 걸은거리 10.7km(서삼릉-종마목장 경내 포함)
실제 걸은 시간 : 4시간 17분(휴식 58분 포함)
삼송역을 출발하여 사탐말산 한적한 산길을 걷다가 농협대학 교문을 지나면 서삼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이 나오고 세계문화유산 서삼릉을 답사하는 체험학습도 겸할 수 있다. 서삼릉을 둘러본 후 옆에 붙어있는 종마목장을 잠시 들려 시원한 초원을 노니는 말들을 구경할 수 있다. 수역이마을과 행주기씨 제실 앞을 지나면 원당역이 나온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 5번출구.
제일 먼곳에서 오느라 조금 늦게 도착한 일행을 반긴다.
자, 오늘도 활기차게 한번 걸어볼까? (10:05)
가만있자, 근데 왜 안내 표시가 안 보이지? 길을 잘못 들었나? 안내 지도를 살펴본다.
온 길을 되짚어 다시 길을 찾는다.
고양고교를 조금지나 우측으로 꺾어지는 코스를 놓친걸 뒤늦게 깨닫고 제대로 길을 찾았다.
사유지 울타리를 지나 산길을 오른다. (10:19)
고양고교 뒷산, 그냥 동네 자그마한 산인데 '사탐말산'이러고 지도에 나와있다. 이름이 좀 생소한데 그 유래가 궁금하다.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커피타임.(10:26)
임진왜란때 이곳에서 큰 전투가 벌어졌다고 한다.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벽제관 전투에서 승리했다가 이곳에서 본대가 왜군의 매복에 걸려 피해를 보고 후퇴를 하다가 훗날 복수를 다짐하며 이 고개의 큰 바위에서 칼을 갈았다고 하여 숫돌고개가 되었다고 한다.
아파트 공사장의 소음.
멀리서 보면 산에 쓰레기가 널려있는줄 착각, 알고보니 오리나무 낙엽 색깔이 이렇다.
코리아CC
호젓한 산길을 벗어나니 아스팔트 길이 나온다. (11:17)
사섬릉으로 가는 길이다.
농협대학 정문. (11:20)
길가에 커다란 기와집이 나타난다.
광개토대왕비(모조품)
'너른마당' 음식점이다. (11:27)
서삼릉 도착. 효릉·희릉·예릉의 3능을 일컬어서 서삼릉이라 한다. (11:47)
예릉(睿陵), 조선 25대 철종과 철인왕후 김씨의 쌍릉이다.
희릉(禧陵), 조선 11대 중종의 두번째 왕비인 장경왕후 윤씨의 릉이다.
서삼릉을 나와 바로 옆에 위치한 원당 종마목장(種馬牧場)으로들어간다. (12:09)
경기용 말을 사육하는 목장으로, 한국마사회가 관리·운영한다. 36만 3,638㎡의 대지에 16만 5,290㎡의 초원이 있다. 83칸의 마방(馬房)이 있으며, 1곳의 교배소가 있다. 탁 트인 초원이 구릉을 이루는 곳에서 말들이 풀을 뜯는 아름다운 목장 풍경 때문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이용된다.
사방이 탁 트인 포토죤. 잠시 휴식을 취한다. (12:18)
귀엽게 생긴 말. 이름이 뭐라더라...
종마목장을 나와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가야한다. (12:40)
원당역 가는 방향에서 만나는 음식점. 아주 오래전에 들려서 '털래기' 먹었던 기억을 뒤로하고 통과.(13:00)
수역이 마을, 원당과 서삼릉 사이에 위치한 자연촌락인데, 물이 많은 지역이라 수역(水域)이라고 불린다. 넓은 들판이 있는 평범한 농촌마을이었는데 지금은 먹거리촌이 되었다. (13:09)
3코스 종착지 원당역을 조금 앞두고 점심식사. (13:25)
봄이되니 밭갈이가 한창이다.
행주기씨도선산. 행주기씨의 성지(聖地), 아홉분의 추모단이 있다. (14:13)
발길은 드디어 원당역에 도착. 안내표지판이안 보여 조금 해메다가 '고양누리길 탐방지원센터'에 전화로 문의한 후 길을 건너기 위해 역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14:20)
밖에 안내표시가 안 보이더니 원당역 안에 행주누리길 방향 표시가 있다. 시정했으면 좋겠다.
3번출구로 나와...
조금 걸으니 다시 안내표지판이 나타난다.(14:28)
<4코스 행주누리길>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