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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귀한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72악마에 관한 질문이 많아서 몇자 적습니다.
1. 72악마 란 무엇인가?
1. 배경
이것을 알기위해서는 먼저 기독교의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가 1세기 이후 로마로 퍼져 나갔고, 4세기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삼으면서 모든 로마의 행정지역에
기독교가 전파되었고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로마에는 여러 신들이 있었습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들은 다양한 인간의 반영으로 수많은 신들이 있었습니다. 술만드는 신은 박카스, 사랑의 신은 에로스 바다의 신은 포세이돈....... 모든 상황, 모든 전문분야에는 그 신이 있었지요.
또한 중동지역에는 이미 점성술이 편만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밤 하늘의 별자리는 모두 신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신들과 관련이 있었지요.
이렇게 신화로 충만한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각 지역에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그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기존의 신관과 기독교의 신관은 정 반대입니다. 기독교는 유일신으로 참된 신은 하나님 한 분 뿐이었지요.
그리고 나머지 모든 신들을 미신, 우상으로 폐기 되었습니다.
2. 융합
이렇게 두 신관이 충돌하면서 민간에는 타협이 일어 납니다. 참된 신은 하나님이 맞고 그 아래에 천사들이 있다 라고 하면 기독교와 충돌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한 천사와 악한천사 로 나뉘어 자신들의 신을 하나님 아래에 배치하게 됩니다. 타협을 통해 융합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이렇게 했을까요? 바로 마법사, 주술사 들이 자신의 신을 살리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기독교가 중세를 거치면서 유럽의 유일한 종교가 되었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거나 마법을 행하게 되면 화형에 처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세 근세까지 유럽에는 공식적으로는 기독교이지만 그지역의 전통적인 종교와 결합한 마법의 기독교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럽의 귀신 듀라큐라는 분명 사탄의 종으로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런데 드라큐라가 제일 무서워 하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가슴에 그리면(이를 성호라고 천주교회에서 아직도 하고있다.) 귀신들이 달려들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십자가 목걸이 귀걸이..... 장식품이 많다.
여기서 질문해 보자. 정말 십자가를 달고 붙이고 하면 귀신이 못 오는가? 절대 아니다(유럽의 귀신은 마늘도 무서워 한다. 냄새나서... ㅋㅋㅋ 한국귀신은 빨간 고추(매워서)를 무서워 한다고 믿는다).
이제 이해가 되었는가?. 유럽의 기독교 이전 부터 있던 무속종교 점성술 등 기존 종교가 기독교와 융합되어 기독교식 귀신으로 재 탄생한 것이다. 중세 기독교가 몰락해 갈 즈음 (14-16세기) 학자들이 로마, 이집트, 동방의 고대 문화 예술 미술등을 수집하면서 고대 종교를 집대성하면서 고대의 신들을 천사와 악마로 구분하여 집대성했다. 이때 수집된 신들의 이름이 솔로몬의 열쇠인데 20세기 초에 오컬트 단체 [골든 다운]의 대표 맥그리거 매더즈가 현대판으로 편집했고, 그의 제자 앨리스터 크로울리 가 개정했습니다.
질문자의 질문에 답변
1 목사 신부가 믿는가? 허허허..... 이것을 믿는다는 것은 점성술, 무당을 믿나요 라는 말과 같습니다.
전혀 무관심 합니다.
2. 성경에 나오나요? 절대 안나옵니다. 성경에 천사 이름이 몇가지 나옵니다. 성경에서는 천사의 이름이나 그의 특징을 규정하려는 노력을 절대로 한 것이 없습니다. 성경, 외경, 이스라엘의 역사 개신교, 천주교, 유대교 어디에도 천사에 대한 강조는 없습니다. 천사는 인간을 위한 심부름군일 뿐입니다.
3. 기독교(개신교) 천주교의 차이
이것은 긴 설명이 필요합니다만 간단히 답합니다.
원래 예수님 이후 기독교를 정통교회(카토리시타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박해를 받던 기독교가 로마로 부터 국교로 인정되면서 돈과 권력이 생겼습니다. 점점 타락했고요 순결을 잃고 종교가 되었습니다.
인도사람들은 불상을 만들고 염주를 돌리고 고행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보였고 경건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불교의 방식을 도입합니다. 부처님 대신에 성모상, 예수님상, 성자상을 만들어 그들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염주를 돌리며 기도하듯 묵주를 돌리며 기도했습니다. .... 에고...
여러 종교의 축제, 축일, 전통을 기독교로 개정하여 수용했습니다. 이를 성상숭배, 마리아 숭배라고합니다. 이러니 점점 더 타락했습니다.
썩고 썩자 교회내부에서 교회를 개혁하자는 사람들이 나왔다고 교황에게 다 죽었습니다. 죽고 또 죽으면서 1517년 루터의 반박문을 계기로 유럽이 교회에 대해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개신교가 만들어 집니다.
이때 개신교는 본래의 기독교로 돌아가자라고 하며 초기의 기독교 전통으로 회기 합니다. 당연히 신부. 수녀제도가 없어지고, 교회 안에 우상 (십계명2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고 섬기지말라)을 모두 제거합니다.
당연히 고해성사도 없어지고, 성화도 없어집니다. 대신에 그동안 구경도 못한 성경을 성도들에게 읽게하고 구입하게 했습니다. 구텐베르그 활자가 성경을 독일어로 출판했습니다.
일반인들이 성경을 사서 읽어보니 그동안 교회가 가르친것이 얼마나 거짓된 것인지 알게 되었고 지식인, 정치인들이 종교개혁자들을 적극 지지하여 종교개혁과 의회민주주의 가 시작이 됩니다.
그러나 천주교회는 아직도 그 상태를 유지합니다.
천주교회가 사용하는 십계명에는 제 2계명이 없습니다. 대신 10개를 맞추기 위해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를 한 계명으로 넣어서 10개를 만드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