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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칼슘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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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홍차 이야기 그리고 도자기
고상석 추천 0 조회 118 15.07.26 16: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3,300원짜리 소책자(홍차이야기,정은희 저)를 통하여 기쁨을 얻었다.

"당신은 아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 많습니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세계 3대 기호음료가 차,커피 그리고 쵸코렛이다.

1600년쯔음 네델란드의 동인도회사에 의해 유럽에 소개된다.

중국 농부가 재배한 차가 지방 판매상이 구입후 도매쎈터에 팔면 중국과 유럽의 무역상들이 차를 골라 광동성 항구를 통해 유럽으로 보낸다. 1650년 영국에 커피하우스가 생기고 그 커피하우스 중의 하나였던 Llyod는 18세기를 지나 본래기능인 커피하우스 기능을 상실하고 세계최대의 보험사로 발전한다. 1750 년경에 차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 생활화된다. Liptons 이 이 당시의 브랜드이고,1833 중국무역자유화로 쾌속선 Clipper경쟁시대가 되어 1869년 지금 스카치위스키 브랜드인 Cutty Sark 호가 운행되었고, 그 해 수에즈운하가 개통되면서 Tea Race는 의미를 잃게 된다. 


무려 200년을 영국이 지배하면서 해가지지않는 나라가 된 것을 이해하게 된다. 

1773년 영국의 차독점에 항거, 보스턴차(Boston Tea Party)사건이 발생하여 미국이 독립을 하게되는 단초가 되어 결국 1776년에 미국이 독립선언을 한다. 19세기 식민지인 인도와 실론에서 대규모 플랜테이션에서 차가 재배되고 관세가 인하되면서 차를 마시는 습관이 일반인에게 확산된다.


도자기의 역사는 유럽의 중국열풍(Chinoiserie 시누아즈리)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세계 역사의 흐름은 17세기까지는 중국이 대세였었다. 산업혁명을 통해 식민지 약탈로 힘을 키운 유럽국가중 보스인 영국이 아편전쟁(1840 the Opium War)에서 이김으로서 중국이 급격히 쇠락의 길을 가게된다. 


인류는 어느 문화에서나 토기를 사용하였다. 유럽에도 다른 방식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사용했다. 

16세기 유럽인들이 중국의 도자기를 접하자 단번에 매료되어 수용하기 시작한다. 초기에 귀족의 소장품으로 시작하던 것이 중국문화 열풍에 빠지게 되고, 도자기 생산기술을 유럽으로 옮기게 된다. 그 핵심이 중국 징더젼의 청화백자였다.



중국 도자기의 본산은 강서성 포양호 동쪽 양쯔강 기슭에 위치한 징더젼(경덕진)이다.

송나라 경덕제 때에 왕실에 도자기를 바쳤고 9세기부터 중 근동지방과 동남아시아에 수출했고 페르시아를 거쳐 유럽에 자기문화를 전파했다.


일본의 자기는 1616년 사가현 아리타에서 시작되어 인근 수출항의 이름을 따 이마리 도자기(Imari weres)로 불렀다. 시대적 상황이 임진왜란 직후 시작된 것이다. 당시 일본은 토요토미가 일본을 통일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막부정치가 시작되는 시점이었다. 그 당시 일본은 네델란드와 교류가 있었고 기독교인의 수가 몇십만에 이를 정도로 서방에 개방된 국가였다. 일본은 명에서 청으로 교체되는 혼란기에 중국에서 도자기를 사기 어렵자 네델란드 동인도회사가 일본으로 눈을 돌렸다. 해서 아리타 가마에서 중국풍 청화백자를 모방한 제품과 채회백자가 유럽의 사랑을 받으며 일본의 도자기 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유럽의 왕실과 귀족은 도자기를 "동양에서 온 하얀 금"이라 불렀다.

당시 유럽 도공의 꿈은 중국식 자기 개발이었다. 이탈리아의 메디치 포슬린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결국 고령토의 배합이 자기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어 1709년 독일 드레스덴 교외의 마이센 가마에서 최초로 흰색 자기를 성공해냈다. 18세기 중엽까지 독보적 전성기를 구가한다. 이 지역은 지금도 일본관광객이 몰려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루이15세의 연인인 마담 퐁파두르는 1759년에 왕실직속가마를 만들어 명성을 만들어 간다.  세브르 포슬린 (Sevres porcelain)은 로코코풍의 화려한 자기를 만들어 자기를 테이블웨어 뿐만 아니라 실내장식까지 끌어 올린다.


영국의 웨지우드 (Wedgwood)는 도자기를 예술의 차원으로 높인 영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회사이다.  1760년 폼페이 유적발굴에 영향을 받아 그리스 로마신화의 이미지를 무광택의 백색문양으로 장식한 재스퍼

(jasper)를 만들어 인기를 얻었다. 영국은 고령토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대용품으로 소뼈를 갈아서 사용한것이 "본 차이나"로 1748년에 탄생하여, 결국 중국자기의 명성을 유럽으로 옮기게 된 것이다.


차 이야기는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다.

삼국지 스토리에서 유비가 비싼 차를 빼앗기려는 것을 장비가 막아주면서 시작한다.

Tea Story는 1650년 영국에서 Coffee House로 새롭게 등장한다.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 Starbucks로 우리 눈 앞에 와 있다.

지구를 한 바뀌 완전히 돌아왔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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