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추운 날씨임에도 원근 각지에서 저희 가정 혼사를 축하 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신부 아버지 정대봉 입니다.(머리숙여 인사)
하나님의 은혜로 살포시 우리에게 다가와 엄마, 아빠의 자랑이자
기쁨으로 우리 가정의 복덩이가 되어준 내 딸, oo야,
이제 백마 탄 왕자를 만나 너의 포근한 보금 자리를 찾는 구나.
세월의 한 순간, 머나 먼 뒤안길에서
너의 선택이 가장 현명하고 아름다운 순간 이었다고
그리고 후회 없는 시간 이었음을 자랑해 다오.
내 사위, oo아!
누구 보다도 너를 아끼고 사랑 하는 부모님 곁을 떠나
너의 반쪽을 찾았으니 이제 부터는 온전한 너의 삶, 너의 세상이 되려므나
지금까지 아껴주고 사랑해 준 많은 이들에게
고마워 할 뿐만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며 서로를 보듬고 아껴 주면서
마음껏 베풀고 나누는 사랑이 너희들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사랑하는 oo아, oo야!
이제 너희 둘은 사랑이라는 희망의 끈으로 묶인 하나의 공동체기에
어렵고 힘든 삶의 환경이 있다 해도 곱디 고운 희망의 씨앗을 잉태 하려므나.
서로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행복한 가정의 주인공이 되어 다오.
사랑 한다.....그리고 이렇게 예쁘고 훌륭하게 자라 줘서
고맙고 자랑스럽구나.
2024년 1월 20일
너희들의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또 너희들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