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蟬脫殼(금선탈각)
매미는 성충으로 살아 있는 기간이 일주일이나 길어야 한 달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매미가 되려면 적게는 6년에서 많게는 17년이라는 기간을 애벌레로 지낸다고 합니다.
한 달의 시간을 지상에서 보내기 위하여 애벌레로 몇 년이고 참고 기다릴 줄 아는 매미, 애벌레에
불과하던 매미가 성충이 되어 금빛 날개를 가진 화려한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인내하고 기다린
자의 화려한 변신의 성공인 듯합니다.
이렇게 매미가 애벌레 모습을 버리고 새로운 금빛 모습의 매미로 변화에 성공하는 것을 금선탈각(金蟬脫殼)이라고 합니다.
금선(金蟬), 황금(金)빛 매미(蟬)는 탈각(脫殼), 자신의 껍질(殼)을 과감하게 벗어던짐(脫)으로 만들어진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지난 모습을 포기하고 버림으로써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매미의 생존 비결은 새로운 상황에 대하여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모습에 집착하여 다가온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과 조직은 영원히 생존에서
실패할 것이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충고입니다.
'다가오는 상황을 거부하거나 역류하지 말라! 애벌레가 금빛 날개의 매미가 되려면 지나간 껍질에 미련을 두지
말고 훌훌 털어버릴 줄 알아야 한다!' 변하지 않는 나는 없다는 생각으로 매일 허물을 벗을 때 새로운 나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영원히 내 껍질에 집착하지 말라는 '금선탈각'의 정신은 날마다 새로워야 한다는 일신(日新)
우일신(又日新)의 생존전략입니다.
어제의 모습과 다른 오늘의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모습과 다른 내일의 모습을 만들어야 합니다.
언제나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나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출처: 너에게로 가는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장 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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