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 천국을 이룹시다
성경본문 : 시편 128: 1-6
1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교회에서도 사회에서도 5월을 가정의 달로 지킵니다. 그만큼 가정이 중요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주시는 일반 은총 가운데 가장 큰 축복입니다.
태초에 우주만물을 창조하실 때 맨 마지막 순서로 창조하신 것이 바로 가정입니다. 창세기 1장~2장을 보면 창조 기사가 나오는데,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차례로 만물을 창조하십니다. 마지막 여섯째 날에 인간을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흔히 창조 가운데 최후의 걸작품은 인간 창조라고 말합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인간 창조 후 남자와 여자의 결혼으로 이뤄진 “가정”이 하나님의 마지막 창조물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창조 과정 중 뒤로 갈수록 중요한 게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가정은 하나님의 최후 최고의 걸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은 무엇이든 다 선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래서 창조 기록을 보면 만물을 하나하나 만드실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특별히 모든 것을 만드시고, 특히 인간을 만드시고 가정을 만드신 후에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창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 ”
인간을 만드시고 너무 기뻐하셨고 특별히 남자와 여자가 둘이 하나 되어 가정을 이뤘을 때 가장 크게 기뻐하셨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인간에게 복을 주시되 “가정을 통해 복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이래저래 가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겁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가정에서 행복을 얻을 수 없다면, 세상 그 어디에서도 행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 현실은 어떻습니까? 오늘날 가정의 위기 시대라고 절감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가정의 행복을 놓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행합니다. 세상의 다른 게 부족해서 불행한 게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상실해서 불행합니다. 당연히 행복해야 할 가정이 오히려 가족들 간에 상처를 주고받으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부모를 학대하고 갖다 버리는 자식이 있고, 자식에게 상처를 주고 유기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부부 사이에도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전에 농촌 노인들을 모셔 놓고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부부가 짝을 이루고 주어진 단어를 빨리 맞추는 퀴즈 게임입니다. ‘천생연분’이란 단어가 주어졌고,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설명합니다. “임자하고 나하고 우리 사이를 뭐라고 하지?” “아, 부부~ ” 그러자 손사래를 치면서 다시 설명합니다. “아니, 그거 말고 네 글자로 말이야.” “아, 알겠다. ‘평생 웬수!’” 해프닝이었지만 이 말처럼 사랑하며 오순도순 살아가야 할 가족들끼리 지지고 볶으며 원수같이 사는 가정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면 왜 많은 가정들이 이렇게 됐나요? 하나님은 분명히 창조하실 때 가정을 가장 아름답게 창조하셨는데말입니다. 창세기 3장을 보면 에덴동산에 마귀가 침투해서 인간을 타락하고 범죄하도록 유혹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인간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졌고, 천국 같은 가정이 지옥처럼 변화된 겁니다. 마귀가 가정 파괴범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 마귀는 호시탐탐 가정을 노리며 천국이 되어야 할 우리들의 가정을 지옥으로 바꿔놓고자 기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가정을 천국 같은 가정으로 세워서 늘 행복한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1. 천국의 양면성: 장차 들어갈 미래의 나라, 우리 안에 있는 현재의 나라
흔히 우리가 “가정이 천국 같다.”고 표현하는데 좀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먼저 천국에 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하나님 나라)은 양면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흔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장차 들어갈 미래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또 하나는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우리 안에 임하는 현재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미래의 하나님 나라는 요한계시록 21장과 22장에 기록된 “하늘 위의 영원한 천국”으로 “장차 완성될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들어가 영생하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그런데 그 나라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이 세상 살 동안에도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 안에 임하는 “현재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누가복음 17장을 보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하나님 나라에 관해 질문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이 말한 하나님 나라는 사실은 “눈에 보이는 나라”를 지칭한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눅17:20~21 “20) ...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이게 바로 “현재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인 나라”로 “믿는 성도들 안에 있는 나라”입니다. 이것은 ‘지금 여기에’(Now & Here) 임하는 천국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를 의미합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이 왕으로 다스리는 곳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심령 속에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내 마음과 생각을 통치하시면 내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는 겁니다. 이른바 ‘심령 천국’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임재하셔서 모든 가족들의 마음과 일들을 다스리고 통치하면 가정에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는 겁니다. 이른 바 ‘가정 천국’입니다. 또 성도들이 모인 교회에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성도들의 마음과 모든 일들을 다스리고 통치하면 교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겁니다. ‘교회 천국’, 이렇게 부를 수 있겠죠. 이런 식으로 오늘 여기 우리가 사는 곳에 하나님이 임하셔서 우리의 왕으로 다스리시면 현재의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겁니다.
반대로 마귀가 장악하고 죄가 내 마음을 통치하면 심령 지옥이 되고, 가정이 마귀의 유혹을 받고 죄의 지배를 받으면 가정이 지옥같이 됩니다. 장차 들어가는 미래의 지옥도 비참하지만 이 세상 살 동안 지옥 같은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똑같이 가정생활을 해도 어떤 사람은 “가정 천국”을 이루고, 어떤 사람은 “가정 지옥”을 이루게 되는 겁니다. 부디 저와 여러분은 이런 이치를 깨달아 우리 가정을 반드시 가정 천국으로 가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가정 천국의 요건: 하나님 경외, 말씀 순종
그러면 우리 가정을 가정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가정 천국의 요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이 가정 천국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한 가정의 행복은 그 가정의 주권(Lordship) 혹은 왕권(Kingship)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과거 전통적인 가정에서는 가부장인 아버지 혹은 남편이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한 마디만 해도 온 가족이 순종하고 따랐습니다. 이런 경우는 가부장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가정의 분위기가 왔다 갔다 합니다. 폭군 같은 가부장이면 가정이 살벌한 분위기가 됩니다.
다행히 좋은 가부장이면 그나마 질서가 집힌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의 가정들은 이런 질서마저 무너지고 있습니다. 어떤 가정은 어머니 혹은 아내가 주장합니다. 어떤 가정은 자녀가 우상이 되어 모든 것을 자녀에게 맞추고 자녀에게 끌려갑니다. 이럴 경우 질서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어느 가정에서 하루는 아버지가 선물을 사갖고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그때 아버지가 엄마 말 잘 들으라는 뜻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서 누가 엄마 말을 제일 잘 듣지? 오늘은 그 사람에게 이 선물을 다 주겠다!” 그러자 아이들이 말합니다. “에이, 그러면 이 선물 아빠 거잖아.”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아버지 혹은 남편을 중심으로 가정이 움직이는 게 기본이지만, 그 이전에 “하나님이 가정의 주인이 되시고 왕이 되어야 합니다.” 아버지부터 남편부터, 어머니 아내, 그리고 자식들까지 온 가족이 하나님을 왕으로 모셔야 합니다. 그게 바로 “하나님 경외의 신앙”입니다. 본문 1절을 보시죠.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여기 보면 ‘하나님의 길’이 나오죠.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경외의 신앙과 말씀 순종을 같은 것으로 봅니다.
① 하나님 경외
경외라는 말은 두려워 한다는 뜻인데, 그렇다고 무조건 무서워서 조심하고 멀리 하는 게 아닙니다. 존경심을 갖고 잘 따른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멀리 하는 것은 경외가 아닙니다. 그것은 불신앙입니다. 창세기 3장을 보면 아담이 범죄한 후 하나님이 나타나시자 두려워서 피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경외가 아닙니다.
② 말씀 순종 :
그러므로 하나님 경외 신앙은 “말씀 순종”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이 인생의 주인이기에, 왕이기에 말씀을 통해 그분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대로 따라가는 겁니다. 그게 우리가 걸어갈 인생길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우리 삶 속에 임재하십니다. 다스리고 통치해 주십니다. 자꾸 이렇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저절로 우리 가정을 하나님이 다스리시게 되고, 우리 가정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됩니다. 가정 천국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3. 가정 천국의 축복: 평화, 형통, 번영
오늘 시편 128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송하던 가정 행복의 노래로, 구구절절 가정 천국을 이룰 때 주어지는 축복을 노래합니다.
가정을 인간이 주장하고, 마귀와 죄의 지배를 받으면 무질서와 혼돈(chaos)입니다. 콩가루 집안이 되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왕이 되셔서 다스리기 시작하면 질서와 조화(cosmos)를 이루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를 “코스모스”라고 부르는데, 원래 그 의미는 “질서, 조화”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다스리니까 질서와 조화로 아름다운 겁니다. 그래서 창조 기록 가운데 보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렇게 표현한 겁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다스리는 가정이 얼마나 복되고 아름다운지 1절 다시 보십시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여기서 복이 있다는 말은 너무 좋아서 남들이 다 부러워할 정도라는 뜻입니다.
또 4절을 보시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여기서 원문 성경을 보면 맨 앞에 감탄사가 있습니다. “보라!”(Behold!) 우리 말 성경에는 생략되어 있죠. 얼마나 복되고 아름다운지 모른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왕 되셔서 다스리는 가정 천국에 어떤 축복이 임합니까?
(1) 평화
첫째는, 평화입니다. 예수 믿고 하나님을 모시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마음이 편한 겁니다. 이게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입니다. 가정도 마찬가지 가족들이 예수 믿고 죄 사함 받아 새 사람이 되니까 마음이 다 편안합니다. 문제가 생겨도 잘 이겨냅니다. 서로 용서하고 사랑합니다. 그래서 풍파를 이기고 승리합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떻게 묘사합니까? 3절을 보시죠.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포도나무와 감람(올리브)나무는 풍요의 상징입니다. 아내는 풍성한 은혜 가운데 가정의 평화를 잡아주고, 아이들은 구김살 없이 평화롭게 자라갑니다. 평화로운 가정이 한 폭의 그림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어떤 화가가 행복을 그림으로 그려보려고 여기 저기 좋은 장면을 찾아다녔습니다. 이런 저런 것을 보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부족하고 시원치 않습니다. 지치고 피곤한 몸으로 집에 돌아옵니다. 그때 아내가 밥상을 차려놓고 아이들과 기다립니다. 그 한 가운데 자리를 잡고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오순도순 대화하며 밥을 먹는데, 바로 자기가 그토록 찾아다닌 장면이 바로 거기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 장면을 화폭에 담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이런 말이 있죠. “나이스 하우스(Nice House)는 있는데, 스위트 홈(Sweet Home)이 없다!” 아무리 주택이 화려하고 대궐 같이 좋아도 중요한 것은 그 집에 사는 사람들 아닙니까?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세상 부귀를 다 가져도 중요한 것은 그 사람들이 평화롭게 사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잠15:16~17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16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17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이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은 온 가족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이게 바로 성령충만한 가정의 모습입니다(엡15:22-엡6:4 참조).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귀히 여기고,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는 자식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하고... 이렇게 되면 하늘 천국에 올라가기 전이 이미 이 세상에 살 동안 가정에서 천국의 평화를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프랑스의 농민화가 밀레의 “만종”(晩鐘)을 아시죠? 남편과 아내가 온 종일 밭에서 일하다가 저녁 황혼 무렵 멀리 교회당에서 은은히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들으며 감사 기도를 하는 장면! 소박하고 평범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행복한 장면 아닙니까? 부디 저와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심으로 천국의 평화를 맛보며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2) 형통
두 번째 가정 천국이 임하는 축복은 형통입니다. 2절을 보시죠.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이 말 속에는 우리의 육신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게 다 들어 있습니다. 우리 손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으니까 건강의 축복이 있고 물질의 축복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만사 형통입니다. 사람이 마음이 평안해야 범사가 잘 됩니다. 우리 마음이 “심령 천국”이 이루어져야 “생활 천국”이 됩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공식입니다. 그래서 요삼1:2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말에도 이런 게 있잖아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다 잘된다는 겁니다. 가족들의 마음이 평안하고 가정이 평안하면 하는 일마다 다 잘 되는 법입니다. 집안이 불화하면 될 일도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대판 싸우고 출근했는데 일이 잘 될 턱이 있습니까? 잔뜩 욕을 먹고 학교에 갔는데 공부가 잘 될 턱이 있습니까? 일이 꼬이고 꼬이게 됩니다.
부디 저와 여러분은 가정 천국 이루어 평화의 축복 받고, 더 나아가 형통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3) 번영
세 번째 가정 천국에 임하는 축복은 번영입니다. 본문 5절~6절을 봅니다.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시온은 성전이 있는 산입니다. 오늘로 말하면 교회입니다. 가정 천국은 교회와 직결됩니다. 교회에서 신령한 은혜를 얻어 가정 천국을 이룰 수 있습니다. 동시에 가정 천국을 이루면 그런 성도들이 교회를 풍성케 합니다. 그래서 가정과 교회는 닮은꼴이고, 공생(共生) 관계입니다. 가정이 행복해야 교회도 예루살렘(사회)도 이스라엘(국가)도 평화를 누리고 번영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후손들이 잘 됩니다. 출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그런데 가정이 잘 되고 후손들이 잘 되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가정이기주의(Family Egoism)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야 합니다.
가정은 사회의 기초단위입니다. 가정의 행불행이 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인류에까지 영향을 끼칩니다. 가정이 파괴되고 불행해지면 개인도 망하지만, 사회도 국가도 인류도 망하게 됩니다. 영국의 유명한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이 쓴 “로마제국 쇠망사”를 보면, 로마 제국의 멸망 원인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로마 제국은 역사 상 가장 강력한 나라 아니었습니까? 그래도 멸망했습니다. 그 원인이 여러 가지 있었는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가정의 파괴였다고 합니다. 로마가 망하기 전에 가정이 망했던 겁니다.
우리 사회가 밝아지고, 이 나라가 잘 되고 인류에 미래가 있으려면 가정이 천국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마더 테레사가 노벨 평화상을 받은 날 기자 회견을 했습니다. 그 중 한 기자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세계 평화를 위하여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녀는 웃으면서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기자 선생! 빨리 집에 가서 가족을 사랑하세요! 바로 그겁니다.” 가정 천국이 되면 사회도 국가도 인류도 평화를 회복하고 번영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고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은 단지 하늘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이 아닙니다. 이 세상 살 동안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현재의 하나님 나라를 맛보고 사는 겁니다. 우리 마음이 심령 천국이 되고, 특별히 우리 가정이 가정 천국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나 자신의 행복이요, 우리 자손들의 축복이요, 이 세상의 희망입니다. 혹시 우리 아이들이 “천국은 어떤 곳이에요?” 하고 물을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자신 있게 “응, 천국은 우리 집 같은 곳이지!”라고 대답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부디 가정 천국 이루시고 늘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
복 받은 가정, 시련을 당하는 자의 기도
(시편 128:1~129:8)
* 본문요약
128편)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그가 수고한 대로 먹으며, 그 집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고, 그 집 자녀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시온에서 그 집에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129편) 이스라엘은 소시부터(애굽에서 나올 때부터) 거듭 거듭 억눌림과 괴로움을 당해 왔습니다. 그 핍박으로 마치 밭의 고랑처럼 등에 채찍의 자국이 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악인의 줄을 끊으셨습니다. 시온을 미워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고 물러갈 것입니다. 저희는 지붕의 풀처럼 곧 말라서, 그 곡식을 한 단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지나가는 자들이 의례적인 축복의 인사조차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434장 (새 384) 나의 갈 길 다가도록
442장 (새 569)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 본문해설
1.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에 주시는 복(128편)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복이 있도다
2) 너는 자기가 일한 만큼 먹을 것이라 네가 이처럼 복되고 형통할 것이라
3) 너의 집 안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와 같겠고
네 상에 둘러앉은 네 자녀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이같이 복을 받을 것이라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이 받은 복과 은총을 보며 살게 될 것이라
6) 네 자식에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일을지로다.
-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2절) :
팔레스타인은 가뭄, 홍수, 전쟁, 해충 등이 많으므로 수고한 대로 다 먹는 것은 아주 큰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재앙이 없이 평탄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3절) :
열매를 탐스럽게 맺은 포도나무처럼, 가족 모두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주는 현숙한 여인이라는 뜻입니다.
-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3절) :
감람나무는 씨로 번식하지 않고 묘목으로 번식합니다. 이것은 오래된 고목의 감람나무 옆에 새로 뿌리를 내려 싹을 피우는 어린 감람나무를 표현한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을 환난에서 구하심(129:1~4절)
1) 시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마치 자신이 말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을 화자(話者)로 하여
회상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소시 때(애굽에서 나온 때)부터 계속해서 거듭 거듭 고난을 당합니다.
2) 그러나 그러한 혹독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이스라엘은 그 생존을 유지해왔습니다.
이스라엘의 대적자들은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3) 이스라엘은 그들의 등이 채찍에 맞아
마치 밭 가는 자가 밭에 고랑을 낸 것처럼 되었습니다.
4) 그러나 의로우신 여호와께서 악인들의 줄을 끊으셔서 이스라엘을 구하셨습니다.
- 나의 소시부터(1절) :
직역하면 ‘나의 어린 시절부터’이나 여기에서는 이스라엘을 두고 한 말이므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던 때부터를 의미합니다.
- 여러 번 나를 괴롭게 하였도다(1절) : 몹시, 크게,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괴롭게 하였다는 뜻.
- 밭 가는 자가 ~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3절) :
직역하면 밭 가는 자가 소를 이용하여 고랑을 길게 팠다는 뜻이나, 여기에서는 이스라엘을 백하는 자를 뜻합니다. ‘밭의 고랑’이 채찍에 맞아 등에 상처를 입은 모습과 비슷하여, ‘밭의 고랑’이 핍박과 박해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3. 시온을 미워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리라(129:5~8절)
5) 이제 시인은 화법을 바꾸어서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을 향합니다.
시온(예루살렘, 혹은 이스라엘)을 미워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고 물러갈 것입니다.
6) 그들은 지붕 위에 있는 풀처럼 자라기도 전에 곧 말라버리고 말 것입니다.
7) 이런 풀들은 베는 자의 손이나 묶는 자의 품에 차지도 않을 것입니다.
8) 지나가는 사람들도 이들을 보고 “여호와의 복이 네게 있을지어다”하거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축복한다”하는 의례적인 인사말조차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 줌과 품(손과 품, 8절) :
곡식을 베는 자가 한 줌씩 잡아 베어 놓고 나가면, 그 뒤를 따르는 자가 한 품씩 안아 단으로 묶습니다. 그런데 지붕 위에 있는 풀들은 한 줌이나 한 품도 되지 못하리라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복 1 :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으리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받는 복은 어디에서 갑자기 굴러온 일확천금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자신이 일한 만큼 소득을 얻게 하십니다. 팔레스타인은 가뭄, 홍수, 전쟁, 해충 등이 많았으므로 자신이 수고한 것을 자신이 다 먹는 것은 아주 큰 복이었습니다. 재앙이 없이 평탄한 삶이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는 큰 재앙이 없으니 이 말씀과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오늘날에도 내가 수고한 만큼 소득을 얻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는 재물이 많고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소득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참 행복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병이 있어 그 많은 재산을 가지고도 죽도 잘 먹지 못합니다.
내가 일한 것에서 소득을 얻어 그것으로 온 가족이 함께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평탄케 해 주셔서 그로 평범한 일생 생활에서 늘 잔잔한 행복을 누리며 살게 하십니다.
● 적용 : 이미 주께서 내게 큰 복을 주고 계셨음을 기억하고, 주신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복 2 : 결실한 포도나무와 어린 감람나무
수고한 대로 먹는 복은 그 집 안에 있는 아내가 결실한 포도나무 같고, 그 집 상에 둘어 앉은 자녀들이 어린 감람나무 같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아내가 결실한 포도나무 같다는 것은 탐스럽게 열매를 맺은 포도나무처럼 아내가 온 가족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풍성하게 하는 현숙한 아내라는 말입니다.
또 자녀들이 어린 감람나무 같다는 것은 하나님의 복을 이어받는 신실한 자녀들이라는 뜻입니다. 감람나무는 씨로 번식하지 않고 묘목으로 번식합니다. 이것은 오래된 고목의 감람나무 옆에 새로 뿌리를 내려 싹을 피우는 어린 감람나무를 표현한 것입니다. 고목은 죽지만, 그 옆에 새로 뿌리를 내린 어린 감람나무에 의해 그 생명력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렇게 자녀들이 그 부모로부터 신앙을 이어받아 하나님의 사랑 받는 신실한 자녀로 자라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처럼 행복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신앙 위에 세워진 가정을 복으로 여기지 않고 그저 재물도 많고 학벌도 좋아서 남 보기에 그럴듯하게 되어야 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남 보기에 아무리 그럴듯한 것을 갖추었더라도 그 가정에 근심과 번민이 떠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 적용 : 하나님을 섬기는 즐거운 우리 가정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복을 받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건실하게 세워지는 가정이 되기를 소원하고 간구하십시오.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복 3 : 그 성읍이 번영하고 평탄하게 된다
시편 128편은 이렇게 복 받은 가정들이 하나하나 모아지면 그 성읍이 번영하고 평탄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평탄함의 기초가 바로 가정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가정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나라도 국가도 건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면에서 아픔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최근 서울의 출산율이 1.02라고 합니다. 아이를 낳고 싶지만 이런 저런 일들 때문에 아이를 낳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에 너무나도 많은 장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기에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가치관이 위의 묵상포인트 1,2번에서 말하듯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잔잔한 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남 보기에 그럴듯한 허상들만 추구하고 있다는데 더 문제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기에 충분한 정도를 이미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남과 비교하여 조금 부족하다는 이유로 절망하고 좌절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성적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승진이 늦어졌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내 존재감이 부실해졌다는 이유로, …. 우리나라에서 최고가는 재벌도 외국의 어떤 사람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난합니다. 남과 비교하는 것은 끝이 없습니다. 그러다 결국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을 족한 줄 알라”고 하셨습니다. 주께서 주신 복으로 기뻐하며 만족해하는 자들이 되십시오. 주께서 복을 주셨는데도 늘 불평과 원망만 하면 이미 주신 복도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 적용 : 건강한 남편과 아내와 사랑스러운 자녀, 이들이면 우리가 행복을 누리기에 충분합니다.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자들에게 주께서 더 큰 복을 주십니다.
4. 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시련과 고통을 내리시나
시편 129편의 시인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후에도 거듭 거듭 시련과 고통 속에서 살아왔다고 고백합니다. 시인은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채찍을 맞아 자기들의 등이 마치 밭의 고랑처럼 깊게 패였다고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된 거룩한 백성인데 왜 이렇게 수많은 세월을 고통과 시련 속에서 살아야만 했을까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그들에게 고통과 시련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려하셨던 진짜 복은 이 땅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선물로 주려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참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그들이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때때로 시련과 고통을 주셔서 그 아픔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찾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시련을 당하는 중에도 단 한 순간도 그들을 외면하신 적이 없습니다. 항상 그들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 그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그러므로 시련 중에 있을지라도 좌절과 절망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며 인내하십시오.
● 적용 : 주님의 때가 오면 그제(6일) 묵상포인트 4번에서 말하듯 하나님께서 갑자기 그 운명이 달라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실 그 때를 믿고 끝까지 승리하십시오.
5. 악인의 줄을 끊으리로다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어 큰 복을 받을 때가 오면, 그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게 했던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선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게 했던 그 끈을 하나님께서 끊으십니다. 그들의 세력이 무너진다는 뜻입니다. 그들이 그동안 허세를 부렸던 모든 재물과 권력도 한 순간에 무너질 것입니다. 129편의 시인은 그 모습을 지붕 위에 있는 풀로 표현했습니다. 지붕 위에 쌓인 조그마한 흙에 곡식이 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것을 추수한다고 해도 한 줌이나 한 단도 채 안될 것입니다.
만일 전에 큰 재물을 가졌다고 자랑하며 많은 사람을 멸시했던 자가, 가진 것을 다 잃고 경우 지붕 위에 있는 흙에 저절로 자란 곡식고 곡식이라며 추수하는 장면을 지나가던 자들이 본다면, “하나님의 복에 당신에게 있기를 바랍니다”하는 의례적인 인사말조차도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도 남을 멸시하더니...”하는 말을 듣지 않으면 다행이겠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에 기죽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을 남과 비교할 때 신앙적인 것만 비교하십시오. 그래서 “저 사람처럼 나도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가 되어야 할텐데”하며 영적인 갈급한 심령을 가진 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영이 살고 가정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자꾸만 세상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것만을 비교하여 남보다 재물이 적네, 남보다 배우지 못했네, 남보다 성공하지 못했네 하면서 좌절하고 절망하면 하나님께서도 당신을 미워하시게 됩니다.
● 적용 : 악의 장성함을 보고 부러워하지 말고, 신실한 자들을 보고 부러워하십시오. 당신의 심령에 있는 간절함의 자리에 하나님의 선한 것을 채우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사랑하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2.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신실한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세상 것으로 남과 비교하지 말고, 신령한 것으로 비교하여
영적으로 더욱 갈급한 심령을 가진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송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