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0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을 연일 감싸고 있습니다. 이란이 북한과 함께 '깡패국가' '악의 축'으로 지목된 곳이라는 부연 설명과 함께 야당의 비판을 두고서는 "반국가적 자해행위"라며 역공을 시도했습니다.
지들 빼고는 다 적으로 만들고 싶은가 보다… 하긴 요즘은 지들끼리도 싸우지?
2.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란은 적’ 발언을 두고 외교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전 국민 듣기 평가’를 또 하자는 것인가?"라고 직격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외교부는 “이란과의 관계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대통령 외유 때마다 한숨만 쉰다고 하던데… 곧 땅 꺼질 듯~
3.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란 적’ 발언 논란에 대해 “외교부가 준 자료를 공부를 안 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이슬람 국가들은 무서운 나라들이다“며 ”빨리 사과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신문 본다는 건 다 개뻥이고 새벽 해장을 하는 모양입니다~
4. 부산의 대표적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과 이진복 정무수석의 엇갈린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만사 장통’ 장 의원이 최근 역풍 앞에 잠시 주춤한 반면 이 수석은 조용히 영향력을 키워가며 향후 총선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대권은 어불성설 꿈도 못 꾸고, 부산시장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은 간신배들?
5. 나경원 전 의원은 남편 김재호 부장판사의 대법관 약정설과 관련해 “오로지 출세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고 겨냥한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강력 반발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허위 주장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습니다.
‘나경원 출마 못 한다’에 500원 걸었는데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였나?
6. 정운천 의원이 오는 4월 치러질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던지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정당 호남 지역구 의원이라는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내년 공천은 아득한데, 이번 재선거에 민주당이 무공천 한다니… 꿈 깨라~
7. 이언주 전 의원이 최근 발생한 혹한기 훈련 중 이등병이 사망한 사건과 이태원 참사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이 일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반드시 책임을 묻고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참 맞는 말인데… 사람이 지조가 없으니 신뢰가 안 가고, 그러니 허당일 밖에~
8.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이 대표가 “통화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 조사를 통해 이 대표를 겨냥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일면식도 없던 사람들이 검찰에만 나가면 통화도 하고, 돈도 주고… 신기하네~
9. 법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기소한 검찰에 공소장을 다시 쓰라고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공소 요건에 대해 판단이 되게끔 전제 사실을 간략히 하기를 지휘하고 명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 얘기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장편 대하소설 쓰지 마라” 이거네~
10.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 공개 모집에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과 후배이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는 연수원 동기로 경찰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설마가 사람잡는 일이 대한민국의 현실 아니겠어~
11. 1970~80년 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종교·법조·학계 원로들이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8개월 새 나라의 체재가 무너졌다”며 3·1절 전후에 전국 규모의 비상시국회의 개최 방침을 알렸습니다.
저항하지 않으면 다 죽는다는 마음으로…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12. 38년간 돌본 중증 장애인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60대 친어머니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국가나 사회 지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오롯이 피고인 탓으로만 돌리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12년을 구형했고 법원은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게 진정한 법치 아닌가?
13. GS25가 단독 판매 중인 ‘버터 없는 버터맥주’가 결국 제조정지 처분에 이어 이름까지 바꾸게 됐습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문제가 제기된 지 한 달여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행정처분에 나선 것입니다.
‘버터 없는 버터맥주’ 그렇다면, 대통령 같지 않은 대통령은 어떻게 안 되나?
쌍방울 김성태, 영장 '이재명 대납 관련 혐의'는 일단 빠져.
윤석열, ‘UAE 적은 이란’ 발언에 각계 “빠른 수습” 촉구.
‘이란은 적’ 발언 항의에 외교부 연일 해명, 민주당 “참담“.
이란, 윤 대통령 발언 강력 항의 “양국 관계 재검토할 수도“.
외교부, 주한 이란대사 맞초치 윤 대통령 발언 입장 설명.
한국해운협회, 페르시아만 호르무즈해협 통항 주의보.
오세훈, 작은도서관 예산 없앴다. 예고 없이 “지원 끝”.
이낙연, 윤영찬 만나 "민주당 앞날 걱 정 많아" 우려 토로.
윤석열, 다보스 연설 “원전 확대로 탄소 중립 실현”.
나경원,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 메시지 낼 듯.
철은 안 쓰면 녹슬고, 물은 고이면 그 순수함을 잃는다. 행동하지 않는 것은 마음의 활력을 잃게 한다.
-레오나르도 다비치-
칼은 쓰지 않으면 녹슬고, 고인 물은 썪기 마련입니다. 평소 다듬고 간 칼은 날카롭게 날이 서고 흐르는 물은 굽이쳐 흘러도 바다를 향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인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명절 보내세요~
류효상 올림.
[정리2 자전과공전 블로그]
2023년 1월 2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고소득자-저소득자 결혼’,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다 → 이런 성향이 우리나라의 가구소득 불평등 수준을 10% 낮춘 것으로 분석. OECD, 34개국 ‘소득 동질혼’ 지수 조사. 한국은 1.16으로 일본 1.32, 미국 1.50, 프랑스 1.81, 헝가리 2.09보다 훨씬 낮아. 즉 고-저 소득자간 결혼이 많다는 이야기. ‘직장인 남편-비 직장인 아내’형 결혼이 많아서 생긴 현상이라는 분석도.(서울)
2. 한전, 역대급 적자에도 ‘한전공대’에 올해 1500억 지원 → 2025년까지 3500억원 이상 지원해야... 한전공대의 정식 명칭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으로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정책사업으로 추진되어 2022년 개교(정원 100명) 했다. 운영비는 전기요금에서 3.7%를 적립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 등에서 부담한다.(아시아경제)
3. 벤츠 E·C클래스 2만대 리콜 →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에 대한 제작결함 인정돼. 2016년~지난해 7월까지 판매된 차량 약 2만대 대상. 지난 5년간 BMW, 벤츠가 실시한 리콜은 BMW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2702회, 벤츠는 1555회를 기록했다.(아시아경제)
4. 뇌 기능 개선제들, 약효 입증 못해 잇따라 퇴출 → 식품의약품안전처, '옥시라세탐'을 주성분으로 하는 4개 업체 6개 품목 처방·조제 중단 권고. 지난해엔 ‘아세틸-엘-카르니틴’ 성분의 품목이 퇴출된 바 있어.(아시아경제)
5. 북, ‘남한말 금지법’? → 최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에서 ‘평양문화어보호법’ 채택. 북한이 남편을 ‘오빠’로 부르거나 ‘남친’ ‘쪽팔리다’ 등 남한 언어를 사용하는 청년들을 강하게 단속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2021년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바 있어.(경향)
6. ‘공부’와 ‘운동’ 둘다 잘하기. 현실성 없었나? → 학생 운동선수들의 학습을 위해 시합 출전 일수를 줄여왔지만 이를 다시 늘리기로. 시합 출전시 출석인정 일수를 초등 연 20일, 中 35일, 高 50일로 확대키로. 이는 현행보다 2~4배 늘어 나는 것.(헤럴드경제)
7. 글쓰기 인공지능, 교육, 연구 현장서 논란 → 전문가 수준의 글쓰기 능력을 가진 ‘챗GPT’(Chat GPT) 공개 두 달 만에 교육 현장에 큰 혼란... 숙제 등에 악용, 뉴욕시, 공립학교 접근 차단. 대학들은 구술 시험 확대 등 조치. 모든 문서 신뢰 깨질 우려. 개발사, 사람이 쓴 글과 챗GPT로 만든 글을 구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착수.(동아)
8. 김정은 집무실-관저, ‘구글 어스’ 민간위성으로도 한눈에... 자동차, 가로등까지 선명 → ‘미국의소리’(VOA) 방송, ‘굳이 정찰위성을 띄우지 않아도 북한 지도자 민감한 동선 파악 가능’할 정도... ‘유사시 훨씬 우수한 정찰 자산을 지닌 미국과 한국이 북한 지도부의 동선을 즉시 겨냥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 .(동아)▼
9.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정반대 두가지 생각 → 2030은 ‘덜 내고 덜 받는 방식’ 지지 vs 60세 이상은 ‘더 내고 더 받는 방식’ 지지... 40, 50대는 두 방식 비슷. 젊은 세대는 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더 큰 반면, 연금 수혜층에선 소득보장성을 높이는 쪽을 선택한 것.(문화)
10. 계약하고 취소해도 3000만원 준다는 아파트 분양 → 서울 오류동 한 분양 아파트, 중도금의 40%(4회차)까지 무이자에 더해 준공 전 취소하면 3000만원 지급 약속. 이런 마케팅으로 분양계약이 이루어져야 은행대출이 나와 건설자금이 돌아가기 때문이라고.(한국)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