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지 1달 정도 지났는데
돌아온 한국은 여전히 dynamic하지만 직장인의 삶은 아직 팍팍합니다.
밀린 논문들 거의 털고 돌아왔는데도 2주 정도 지나니 다시 이메일의
홍수 속에 12시 넘어 퇴근, 6시 출근의 삶을 반복하고
있네요. NC의 파란 하늘이 그리운 요즈음입니다.
며칠 전 deposit들이 모두 들어와서 그와 관련해 마지막으로 정리해봅니다. 저는 입출국시 정착서비스 등을 전혀 받지 않았는데, 미국 입국시에는
제가 가진 책이나 카페, 그리고 전임자를 통해 이런저런 준비를 할 수 있었는데 귀국 준비 관련해서는
바쁘게 한국생활 하시는 분께 여쭤보기도 그렇고 정보가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참고로 귀국 준비 관련해서는
좀 오래전 글이지만 아래 카페글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http://cafe.daum.net/ncvisiting/W1NB/24
deposit들 받으려면 위 글에 나온대로 우체국 웹사이트에서 주소변경신청이
꼭 필요하구요.
# 귀국후 받은 deposit들
1.
아파트 렌트비 : 이사 전에 inspection 같은 걸 받지 않았고, 짐 빼고 열쇠 반납하니
며칠내로 maintenance 담당자랑 같이 와서 볼거라고 했었구요.
블라인드 파손, 페인트칠 벗겨진 부분이 꽤 있었는데 다행이 깎이지 않고 미리 낸 deposit들은 모두 환급되었습니다. 약 4주후 체크배송 (deposit + 이사한 달 잔여기간 렌트비 - 수도 등 관리비 $)
2.
전기 : Duke energy 웹사이트에서 미리
이사일 지정했었구요. 약 2주후 deposit 정산해서 체크 배송되었습니다. (약 50$)
3.
TV, 인터넷
: spectrum 웹사이트에서는 안되고 전화통화로 미리 종료일자를 알려주고, 종료일 이후에 office에 modem과 tv수신기, 리모콘을 반납하였고, 약 2주후
체크 배송되었습니다. (약 60$)
4.
자동차세 환급 : 차 한 대는 plate 스티커 유효기간이 2달 넘게 남아있는 상태에서 차를 매매해서
자동차세 환급이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환급신청을 했는데 사는 지역의 county tax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plate number랑 반납일 얘기해주니까 확인후에 fax번호
알려주면서 “bill of sale”이랑 “receipt of plate”
보내면 처리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보내고나서 2-3주
후에 체크 배송되었습니다. (약 40$) 다른 차 한 대는
개인거래로 한국 귀국후 반납증을 받았는데 유효기간이 1달밖에 안 남기도 하고 fax 발송등 절차가 번거로와 신청안했구요.
5.
NC quickpass : office에 가서
해지를 했는데 환급금을 바로 돌려주는 게 아니라 결제한 card로 환불처리 한다고 하더니 1달후 환급금을 체크로 보내왔습니다. 어쩌면 제가 중간에 자동이체
신용카드를 바꾼 후로 결제한 내역이 없어서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약
20$)
6.
자동차보험료 : 차 한 대는 carmax에 넘긴후 번호판 반납후 보험해지신청을 했고, 다른 한
대는 개인거래로 넘겼는데 주말에 넘기고 곧바로 월요일에 귀국이라 공항에서 오전내내 통화를 시도했지만 제 보험사
agent와 연락이 잘 안되서 보험사 대표전화로 전화해 통역 요청해서 처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귀국한 후 며칠지나서 접속한 홈페이지에서는 여전히 해지 처리가 안되어 있어서 다시 국제전화로 에이전시와
통화해서 처리하였습니다. 그사이에 개인거래한 차주분께서 면허취득후
plate반납처리를 해주셔서 차보험은 해지수수료 50$ 없이 모두 환급처리가 되었구요. 그래도 차보험은 미국있는 기간동안 금액비교나 일처리하는데 제일 귀찮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1년내내 제 발목을 잡았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보험가입은 가격과
사고시 서비스가 중요하겠지만, 해지할 땐 한국인 에이전시 통하거나 웹사이트에서 이것저것 바로바로 처리가
되는 Geico가 편했던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의 자동차보험료
환급)
7.
기타: 무빙 넘기고 나서 코인세탁기를 사용했는데
몇 번 돈을 삼켜서 온라인으로 환급 신청하고 출국했는데 나중에 체크가 배송되었습니다. (<5$)
# 귀국후 추가로 낸 돈
1.
Piedmont gas : 전화로 종료일자 설정하시고
가스비는 선입금이 아니라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 1달 후에 정산이 되는 시스템이라 한국 7월 귀국후 6월, 7월
사용료를 8월초와 말에 냈습니다.
# 위에 언급한 deposit들
받고 처리하는데 대략 4-5주 걸렸습니다.
체크들 챙겨주신 지호맘에게 감사드리며, 종종 달러쓸 일이 있으니 계좌를
남겨놓을까도 생각했었는데 뭐 신용카드도 만들어놓지 않았고 한국서 쓸 돈도 부족해서 아마도 다음번 미국 학회 방문 때 해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모두 행복한 연수기간 되시기를..
첫댓글 허영감님 반갑습니다^^ 귀국은 잘하셨는지요. 여기계신때 올려주신 유용한 정보로 도움 많이되었는데요. 오늘 마지막 마무리 정보까지 감사히 받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왠만한 정보는 카페에 있고 간혹 헛갈리거나 추가로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글만 몇 개 썼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체크는 미국에서 사시던 주소로 배송이 되었던건지요?
우편물의 주소지는 살던 주소지로 적혀있어도 이전 신청한 주소지로 배송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체크로 배송이 되는군요.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있어요. 아파트 렌트비 이사한 달, 남은 기간에 대해 렌트비를 돌려주나요?
deposit 금액 (1달치 렌트비)보다는 많은 돈이 들어오긴 했는데 남은 기간의 렌트비를 일할계산한 금액보다는 적게 (대략 200$) 들어와서 그 정도를 감가상각비로 처리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 메모해둬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