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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 스크랩 우리 동네 야생화 - 4 (10월) : 뚝갈, 방가지똥, 꽃향유 ~ 털머위, 마타리, 미역취, 광대나물
노래오리 추천 0 조회 2,245 18.06.05 14: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 동네 야생화 - 4 (10월)

 

 

# 뚱딴지, 쇠비름, 골풀, 마가렛, 샤스타데이지, 뚝갈, 등골나물(향등골나물),

   미니해바라기, 지면패랭이, 맨드라미, 두메담배풀, 방가지똥, 큰방가지똥, 결명자,

   바랭이(바래기풀), 참취(취나물), 털머위, 꽃향유, 천인국, 국화, 쇠별꽃, 개미취, 

   인진쑥, 미역취, 마타리, 오이풀, 삽주, 이고들빼기, 왕고들빼기, 미꾸리낚시,

   주름조개풀, 도깨비바늘,  새깃유홍초, 둥근잎유홍초, 아욱, 뚝새풀, 산국화, 명아주,

   억새, 만수국아재비, 개모밀덩굴, 주홍서나물, 깨꽃, 들깨, 소엽, 광대나물, 닭의덩굴,

   큰닭의덩굴

  

 

 

 

@ 2015. 9. 29 - 10. 8 : 뚱딴지, 쇠비름, 골풀, 마가렛, 샤스타데이지, 뚝갈,

등골나물(향등골나물), 미니해바라기, 지면패랭이, 맨드라미, 두메담배풀, 

 

 

* 뚱딴지(국우:菊芋) : 돼지감자

 

뚱딴지꽃뚱딴지 꽃뚱딴지뚱딴지 그리고 통일세...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괴경(덩이 줄기)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인가 부근에서 자란다.

 

괴경에서 나와 군생하는 원줄기는 높이 1.5~3m 정도이고, 전체에 약간의 털이 있다.

경생엽은 밑부분에서는 마주나지만 윗부분에서는 어긋난다.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고, 잎몸은 길이 7~15cm, 너비 4~8cm 정도의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9~10월에 개화하는 지름 8cm 정도의 두상꽃차례에는 통상화는 갈색이고 설상화는 황색이다.

수과는 ‘해바라기’의 씨와 비슷하지만 작다.

 

해바라기의 한 종류에  속하지만, ‘해바라기’와 달리 꽃이 하늘을 향하고, 덩이줄기가 있다.

 

돼지코를 닮은 못생긴 감자모양의 뿌리(덩이 줄기)가 달린 모양이 엉뚱하다고 하여 '뚱딴지'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가축의 사료로 많이 쓰기 때문에, 돼지에게나 먹이는 감자라는 뜻으로 '돼지감자'라고도 한다.

'뚱딴지’는 상황이나 이치에 맞지 않게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는 것을 가리킨다.

뿌리를 한약재(국우)로 쓰는데, 淸熱凉血의 효능이 있어, 熱病에 해열 작용을 하고, 대량 출혈을 그치게 한다. 잎과 줄기는 타박상과 골절상에 쓰인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땅속줄기인 덩이줄기는 좀 길쭉한 것부터 매우 긴 것까지, 또 형태가 일정한 것에서부터 울퉁불퉁한 것까지, 또는 가지를 치는 것까지 매우 다양하며, 무게도 아주 적은 것부터 110g까지 매우 다양하다.

껍질의 색깔은 연한 담황색에서 노란색·갈색·붉은색·자주색까지 있다. 덩이줄기의 껍질은 매우 얇아, 건조한 공기 중에 노출되면 금방 쭈글쭈글해지며, 다육질로 된 살은 하얀색으로 파삭파삭하다.

덩이줄기를 심어서 번식시킨다.

 

공업용으로 이용하며, 괴경을 식용하기도 한다. 괴경과 전초를 사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재배한다.

'돼지감자'라고 하고, 괴경을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즙을 내어 마신다. 으깨어 죽으로 먹기도 하며, 볶음 및 조림으로 먹기도 한다.

 

추석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고창군 해리면 길가의 밭에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는데,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처음에 얼핏 보기엔 나래가막사리인 줄 알았다.

경주 남산동 길가 밭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쇠비름(마치현:馬齒) : 장명채(長命菜), 마치채(馬齒菜), 오행초(五行草)

 

쇠비름 효능쇠비름 나물로 먹는방법쇠비름의 효능쇠비름

 

쇠비름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종자로 번식한다.

 

적갈색이고 육질인 원줄기는 높이 30cm 정도까지 자라나, 경합이 없으면 비스듬히 옆으로 퍼진다. 뿌리는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지만 끝부분의 것은 돌려나는 것처럼 보인다.

잎몸은 길이 10~20mm, 너비 5~15mm 정도의 도란형(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10월에 개화한다. 가지 끝에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마치현(馬齒莧)잎이 두껍게 마주 나며, 나란하고 둥글며 가지런하게 나온 것이 ()의 이()와 같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오행초(五行草)로도 불리는데, 잎은 푸른색, 줄기는 붉은색, 꽃은 노란색, 뿌리는 흰색, 씨는 검은색으로,  

식물 부위에 따라 5가지 색깔을 모두 갖추었기 때문에 유래된 것이다.

쇠비름은 건강에 좋아서, 이것을 먹으면 명이 길어진다고 하여, 장명채(長命菜)로도 불린다.

쇠비름은 말리기가 매우 어렵다. 회화나무 방망이로 짓찧어서 동쪽으로 향하게 매달아 3~4일  햇볕에 말려야 마른다.’고 전하는 걸로 봐서, 쇠비름이 채취 후에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유래된 이름으로 볼 수 있다.

 

봄과 여름에 연한 잎과 줄기를 나물로 먹거나 죽으로 먹고 또 겉절이를 해서 초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비빔밥에 넣거나 쌈으로 먹기도 한다.

 

지상부를 약재(마치현)로 쓰는데, 淸熱解毒, 凉血, 止血, 通淋의 효능이 있어, 세균성이질, 열로 인한 종기, 치질, 경부임파절염, 습진, 부인의 대하증, 자궁출혈, 소변불리 등에 쓰인다.

 

심원 처가 빈터에서 자생하는 것(꽃이 핀 상태로)이 관찰되었다.

 

 

* 골풀(등심:燈心) : 등심초

 

골풀골풀(등심초) /2011.06.19. 포항 흥해읍골풀골풀

 

골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풀밭의 습지나 강가 및 논둑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마디마디에서 줄기가 곧추서서 나온다.

 

줄기와 잎이 매우 특이한데, 마디가 없으며 가늘고 둥근 기둥형태의 줄기는 여러 개가 다발을 이루고 자란다. 줄기의 속은 스티로폼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잎은 원기둥 모양의 줄기 밑에 달리며 비늘처럼 생겼다.

 

꽃은 초록색을 띤 갈색이며, 이른 여름(5~7월) 줄기 끝에서 아래로 15~30㎝ 정도 되는 곳에 핀다.

열매는 삼각형의 삭과로 익는다.

 

골풀이라는 이름은 이 풀의 껍질을 벗겨낸 속(골속)을 약재로 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골속을 옛날에는 등잔의 심지로 사용했기에 '등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골속이란 이 풀의 줄기껍질을 제거했을 때 드러나는 줄기 속을 말하는데, 바로 수수깡 속처럼 푹신푹신한 촉감의 스티로폼 같은 것을 지칭한다.

 

골속을 한약재(등심)로 쓰는데, 利尿通淋, 淸心降火의 효능이 있어, 소변불리, 신우신염, 부종, 흉민번갈, 불면, 소아의 야제증(夜啼症 : 어린아이가 밤이면 불안해하고 계속 우는 병), 폐열로 인한 인후염 등에 쓰인다.

 

예로부터 줄기의 속을 골속이라 하여, 등잔 심지, 과수원의 봉지 싸매는 끈으로 쓰거나 미투리 삼는 데 쓰곤 했다.

 

물가에서 많이 자라고 있으나 골속을 쓰기 위해 심기도 한다.

줄기로 방석이나 돗자리를 만들기도 하며, 특히 일본에서는 다다미 겉을 싸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골풀을 많이 심는다.

 

감전야생화단지의 습지에서 자생중인 것(열매가 맺혀진 상태로)이 관찰되었다.

 

 

 

* 마가렛(마거리트) : 나무쑥갓

 

마가렛꽃( marguerite) - 세번 째의 도전;;마가렛꽃( marguerite) - 세번 째의 도전;;샤스타데이지와 마가렛의 비교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아프리카 카나리아섬이 원산지이다.

 

높이가 3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으며, 밑 부분은 목질이다.

 

잎은 깃 모양으로 길게 갈라지며, 쑥갓잎처럼 생겼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7월~10월) 흰색, 노란색 따위의 두상화가 피는데, 들국화와 비슷하다.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다.

 

쑥갓과 비슷하지만 목질이 있으므로 '나무쑥갓'이라고 부른다.

 

감전야생화단지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바로 아래에 있는 샤스타데이지와 비슷하여 구분이 어렵다.

 

 

 

* 샤스타데이지

 

샤스타 데이지..마가렛과 흡사한 샤스타데이지샤스타데이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샤스타국화라고도 한다.

 

미국의 육종학자 루터 버뱅크가 프랑스의 들국화와 동양의 섬국화를 교배하여 만든 개량종이다.

줄기는 밑에서 갈라져서 곧게 자라고, 높이가 60∼90cm이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가지 끝과 줄기에 1개씩 달린다.

추위에 강하고, 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이면 토양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화단용과 꽃꽂이용으로 가꾼다.

 

해동초등학교에서 재배중인 것이 (뒤늦게 꽃이 핀 상태로) 관찰되었다.

 

 

 

# 마가렛과 샤스타데이지의 비교

 

마가렛(30cm 정도)에 비해 샤스타데이지(60~90cm)가 훨씬 키가 크다.

샤스타데이지의 잎은 넓은 바소꼴에 둔한 톱니가 여러 개(7~8개)있고, 마가렛은 쑥갓 모양의 잎으로 잘게 잘라지고, 깊은 톱니가 3~4개 있으며, 줄기 밑부분이 나무처럼 목질이다.

 

샤스타데이지                  샤스타데이지와 마가렛의 비교

          샤스타데이지의 잎                                                마가렛의 잎

 

 

 

* 뚝갈(패장:敗醬) : 뚜깔, 패장, 흰미역취, 백화패장

 

뚝갈뚝갈 - 포토뚝갈

 

마타리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백색의 털이 있다.

 

근생엽은 모여 나고, 경생엽은 마주난다.

잎몸은 길이 3~15cm 정도의 달걀꼴 또는 타원형으로서, 우상(羽狀 : 깃꼴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양면에 백색 털이 드문드문 있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앞면은 짙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흰빛이 돈다. 밑 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없어진다.

 

7~9월에 산방꽃차례로 피는 꽃은 백색이다. 

 

‘마타리’와 비슷하지만, 꽃이 백색이고, ‘마타리’에 비해 전체에 털이 많다.

 

"뚝갈"은 뿌리에서 썩은 된장[젓갈] 냄새가 난다고 해서 한자어로 "패장[敗醬]"이라고 한다, 노란색 꽃이 피는 마타리와 구별하기 위해서 "백화패장[白花敗醬]"이라고도 한다.

 

마타리와 함께 뿌리를 약재(패장)로 사용하는데, 淸熱解毒, 消腫排膿, 祛瘀止痛의 효능이 있어, 열로 인한 종기, 맹장염, 폐농양(咳嗽와 膿血 배출 증상), 어혈로 인한 동통, 산후 어혈복통 등에 사용한다.

 

회동수원지에서 철마로 가는 길 중간, 도로옆 산비탈에서 관찰되었다.

 

 

* 향등골나물(패란:佩蘭)

 

향등골나물-야생화종류,야생화판매농원,야생화판매농장,야생화싸게파는곳,야생화저렴한곳,야생화분향등골나물향등골나물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숲의 개활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1-2m이며 곧추서고, 자줏빛이 도는 점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3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잎은 가운데 갈래가 가장 크며, 양쪽에 있는 갈래는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에 선점이 있다.

 

꽃은 7-9월에 피며, 연한 자주색이고,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어린 잎을 나물로 식용하며, 잎의 가운데에 등골같은 고랑이 있어서 '등골나물'이라고 하는데, '향기가 나는 등골나물'이라는 뜻으로 '향등골나물'이라고 하였다.

등나무꽃 향기가 난다고 하여, 향등골나물이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등골나물과 함께 지상부를 약재(패란)로 쓰는데, 化濕, 祛暑의 효능이 있어, 여름철 濕이 비위에 정체되어 일어나는 소화불량, 복부창만, 구토, 설사 등에 사용되며, 습열로 인한 소화장애 및 舌苔, 消渴 등에 사용된다.

 

회동수원지에서 철마로 가는 길 중간 산비탈과, 해운대 관광고등학교 뒷편 비탈에서 관찰되었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확인한 결과, 우리가 관찰한 것은 '등골나물'로 판단되었기에 아래에 등골나물을 올림)

 

 

* 등골나물(패란:佩蘭)

 

등골나물(향등골나물)등골나물등골나물에 대하여..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90~18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자줏빛의 점과 꼬부라진 털이 있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9~18cm, 너비 3~8cm 정도의 난상 긴 타원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10월에 산방꽃차례로 피는 꽃은 백색 바탕에 자줏빛이다.

 

잎에 등골같은 고랑이 있으며, 어린 잎을 나물로 식용하기 때문에 '등골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휘발성 정유가 함유되어 있어 향기가 나기 때문에, 향낭에 넣어 차고 다닌 것에서 패란이라고 하였다.

 

골등골나물, 향등골나물, 서양등골나물 등과 함께 지상부를 약재(패란)로 쓰는데, 化濕, 祛暑의 효능이 있어, 여름철 濕이 비위에 정체되어 일어나는 소화불량, 복부창만, 구토, 설사 등에 사용되며, 습열로 인한 소화장애 및 舌苔, 消渴 등에 사용된다.

 

회동수원지에서 철마로 가는 길 중간의 산비탈과 해운대관광고 뒷편 공터의 비탈에서 관찰되었다.

 

 

 

* 미니해바라기

 

미니해바라기-영원한기다림,너는 너무나도 훌륭해-2개묶음미니해바라기-영원한기다림,너는 너무나도 훌륭해-2개묶음미니해바라기꽃(선스폿)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서, 보통의 해바라기는 키가 2m 정도로 크지만, 미니해바라기는 키가 25~35cm 정도로 자라도록 개발된 미니 원예품종이다.

8~9월에 개화한다.

 

햇볕을 바라보고 살기에  해바라기인데, 알반 해바라기에 비해 크기가 작아 '미니해바라기'라고 하였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지면패랭이 : 지면패랭이꽃, 꽃잔디

 

4 월 20 일(흰제비,삼색제비,지면패랭이,주름잎,자주달개비,민들레홀씨,꽃마리,금창초,마키노돌나물,무뉘둥굴레,산매발톱,금낭화)지면패랭이지면패랭이지면패랭이

 

꽃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미국 동부가 원산인 귀화식물로, 포복형으로서, 높이는 10cm 정도이고, 많은 가지가 갈라져 잔디같이 땅을 덮는다.

 

꽃은 4~9월에 피지만, 주로 4월에 개화하는데, 적색, 자홍색, 분홍색, 연한 분홍색, 백색 등 다양하다.

 

멀리서 보면 잔디같지만, 아름다운 꽃이 피기 때문에 '꽃잔디'라고 하기도 하며, 꽃이 패랭이꽃과 비슷하고 지면으로 퍼지기 때문에 '지면패랭이꽃'이라고 한다.

 

감전야생화단지, 해동초등학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맨드라미(계관화:鷄冠花, 청상자:靑葙子)

 

맨드라미 꽃맨드라미맨드라미효능 제대로 알아보자!맨드라미꽃 여러모습

 

비름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서,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관상식물이며, 종자로 번식하고, 7~9월에 개화한다.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흔히 붉은빛이 돈다.

어긋나는 잎의 잎자루는 길며, 잎몸은 길이 5~10cm, 너비 1~3cm 정도의 난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화경에 대가 없이 밀생한 작은 꽃은 주로 홍색, 황색, 백색 등의 것이 있으며, 꽃차례의 상단이 닭벼슬같이 편평하다.

 

열매는 난형으로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옆으로 갈라져서 뚜껑처럼 열리며, 3~5개의 흑색 종자가 들어 있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으며, 꽃차례는 염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꽃모양이 사람이 일부러 맨들어(만들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맨드라미가 되었으며, 또한 닭의 벼슬같이 생겼기에 계관화(鷄冠花)라고 한다.

 

꽃과 종자를 약재(계관화)로 쓰는데, 凉血止血의 효능이 있어, 치질로 인한 출혈, 대변 출혈, 소변 출혈, 부인의 자궁출혈, 토혈 및 기침할 때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 이질, 부인의 대하증 등에 사용된다.

개맨드라미의 종자는 청상자(靑葙子)라고 하며, 청간사화, 명목퇴예의 효능이 있어, 간화로 인한 眼充血, 目痛, 백태가 끼고 눈물이 나면서 빛을 꺼리는 증상, 간양상항으로 인한 고혈압, 두통 등에 사용된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두메담배풀

 

두메담배풀두메담배풀두메담배풀(국화과)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높은 산 습한 숲 속에 자란다.

 

전체에 털이 많고, 줄기는 곧추서며,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40-100cm이다.

줄기에 난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잎밑이 길어져 날개처럼 된다. 잎몸은 난상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며, 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난 긴 꽃대 끝에, 머리 모양 꽃이 1개씩 옆을 향해 달리며 노란색이다.

포엽은 녹색이며 여러 장인데, 크기가 서로 다르고 뒤로 젖혀진다. 모인꽃싸개는 종 모양이다.

 

꽃 모양이 담배 곰방대 또는 담배 꽁초 같다고 하여, '담배풀'이고, 높은 산속에서 자생하기에 '두메담배풀'이라고 하였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자생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2015. 10. 9 : 방가지똥, 결명자, 바랭이, 취나물

 

 

* 방가지똥(속단국:續斷菊)

 

방가지똥방가지똥방가지똥의 꽃과 씨앗

 

국화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길가나 빈터에서 자라고, 종자로 번식한다.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둥글며 속이 비어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도 남아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10~25cm, 너비 5~8cm 정도의 넓은 도피침형이나 우상(羽狀 : 깃꼴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밑부분은 원줄기를 감싸고, 잎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톱니 끝은 바늘처럼 뾰족하다.

톱니가 가시처럼 보이나 부드러운 방가지똥과 달리 큰방가지똥은 손에 찔릴 정도로 억세다.

 

씀바귀나 고들빼기처럼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오며, 전체적으로 씀바귀나 고들빼기와 비슷하다.

 

5~10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1~2cm 정도이고, 설상화로 구성되며 황색 또는 흰색이다.

여름 밭작물 포장에서 문제잡초가 되고, 사료용으로도 이용하며,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는다.

 

방가지는 방아깨비의 충청도 사투리이며, 줄기나 잎에 많이 품고 있는 유액이 방아깨비의 똥과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 

또는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의 모습이 방아깨비의 똥을 닮아 방가지똥이라고 했다는데, 어느 것이 맞는 것인지?

 

 

 

'방가지똥'과 '큰방가지똥'의 지상부를 약재(속단국)로 쓰는데, 청열해독, 消腫化瘀, 凉血止血의 효능이 있어, 급성인후염, 이질, 소변출혈, 대변출혈, 코피 등에 사용된다.

 

해운대관광고등학교 정문 옆 빈터에서 관찰되었다.

 

 

* 큰방가지똥(속단국:續斷菊)

 

큰방가지똥큰방가지똥큰방가지똥큰방가지똥

 

국화과에 속한 1년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12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진다.

둥근 줄기는 굵고 속이 비어 있으며, 줄이 있고 ,남색이 도는 녹색으로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근생엽은 모여 나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7~21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밑부분이 줄기를 감싸며, 우상으로 갈라지거나 날카롭고 불규칙한 톱니가 가시처럼 보인다.

잎 표면에 윤기가 있다.

 

6~10월에 산형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1~2cm 정도로 설상화로 구성되며 황색이다. 

 

‘방가지똥’과 달리, 잎이 줄기에 달리는 곳은 둥근 이저(밑 부분이 양쪽에 귓불처럼 튀어나와 늘어진 형태)로 되며, 잎 가장자리의 가시는 굵고, 수과의 옆줄은 뚜렷하지 않다.

 

방가지똥보다 더 크고 억세보이기에 '큰방가지똥'이라고 하였다.

 

방가지똥과 함께 지상부를 약재(속단국)로 쓴다(위의 '방가지똥' 부분 참조).

 

해운정사 뒷산, 폐쇄된 철길 옆 길가, 동네 골목 길가 곳곳에서 야생으로 자생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방가지똥과 큰방가지똥 비교

 

잎의 가장자리에 강한 가시가 더  많고, 줄기에 각이 진 것이 큰방가지똥이다.

방가지똥은 거치에 가시가 있는것처럼 보이나 부드럽고, 큰방가지똥은 손에 찔릴 정도로 억세다.

 

방가지똥                                     큰방가지똥 Sonchus asper

 방가지똥 (부드러운 가시)                                             큰방가지똥(억센 가시)

 

방가지똥/고거채                              큰방가지똥

          방가지똥(원통형)                                             큰방가지똥(줄기에 각이 있다)

 

방가지똥(Sonchus oleraceus L)

* 잎이 줄기에 붙어있는 부분 비교(변산반도 국립공원 자료)

** 큰방가지똥은 이저가 줄기를 완전히 감싸고, 거치가 발달해 있음.

 

 

 

* 결명자 : 초결명, 결명차, 긴강남차

 

혈압과 간에 좋은 결명자차결명자의 효능간 신장기능에 좋은 결명자의 효능 알려드려욧~

 

콩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서, 북미가 원산지인 약용식물이며, 종자로 번식한다.

 

높이 60~120cm 정도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은 깃꼴모양의 복엽이며, 2~4쌍의 도란형(거꾸로 선 계란 모양)의 소엽이 길이 3~4cm 정도로 달린다.

 

6~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나와 화경에 피는 꽃은 황색이다.

 

꼬투리는 길이 12~16cm 정도로 매우 길어서 활처럼 굽고 녹색이며, 네모진 종자가 1줄로 배열된다.

종자는 ‘결명자’라 하여, 보리차처럼 볶아서 차를 달여 마시기도 한다.

 

예로부터 눈을 밝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결명자(決明子)'라고 하였다.

 

종자를 한약재(결명자)로 쓰는데, 淸肝益腎, 祛風明目, 降壓通便의 효능이 있어, 간담의 울열로 인한 目赤澁痛, 多淚 등에 사용하는 안과의 상용약이며, 간열로 인한 고혈압, 두통, 현훈, 腸燥便秘 등에 사용된다.

한의원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한약재에 속한다.

 

해운대관광고등학교 정문 옆 빈터, 심원 처가의 뒷편에서 야생으로 자생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바랭이 : 바랭이풀, 바래기풀

 

강아지풀과 바랭이풀왕바랭이/길잡이풀/왕바래기바랭이 풀 : 248번째

 

벼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도 자라지만 과수원이나 작물을 재배하는 밭에서 잘 자라며, 종자로 번식한다.

 

줄기의 밑부분이 지상을 기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돋고, 측지와 더불어 윗부분이 높이 40~80cm 정도까지 곧추 자란다.

선형의 잎몸은 길이 10~20cm, 너비 6~12mm 정도로 분록색 또는 연한 녹색이다. 잎집은 흔히 퍼진 털이 있고 잎혀는 흰빛이 돈다.

 

7~8월에 개화한다. 꽃차례는 3~7개의 가지가 있고, 가지에 수상(이삭 모양)꽃차례로 달리는 소수는 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같이 달리며, 연한 녹색에 자줏빛이 돈다.

꽃차례는 3~7개이며, 날개가 깔깔하고 잎집에 털이 있다. 여름작물 포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밭 잡초이다. 사방용으로도 쓰이고, 소가 잘 먹어 목초로도 이용한다. 관상식물로 심거나 퇴비로 쓰기도 한다.

 

민바랭이, 바랭이, 왕바랭이 등으로 나뉜다.

 

바랭이는 스님들이 짐을 짊어지는 데 쓰는 '바랑'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하는데, 어떤 연관이 있는지 불분명하다.

 

지상부를 약재(마당 : 馬唐)로 쓰는데, 調中, 明目의 효능이 있어, 시력 증진 및 소화기능 증진에 쓰인다.

 

동네 길가 곳곳에서, 해운대관광고등학교 정문 옆 빈터에서 자생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참취 : 취나물, 취나물꽃

 

취나물꽃참 취나물 꽃취나물꽃~~~곰취꽃취나물 꽃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라는데,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굵고 짧은 근경에서 나오는 원줄기는 높이 80~160cm 정도로, 끝에서 가지가 산방상으로 갈라진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9~24cm, 너비 6~18cm 정도의 심장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8~10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지름 1~2cm 정도의 두상화는 백색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고 관상용, 식용, 밀원으로 재배한다. 어린순이나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쌈, 겉절이를 만들어 먹는다. 데쳐서 간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기도 한다.

 

참취는 참 좋은 취나물이라는 뜻이고, '취'는 예로부터 식용으로 쓰는 푸성귀나 나물을 가리킨다.

 

지상부와 뿌리를 약재(동풍채 : 동풍채)로 쓰는데, 타박상이나 뱀에 물렸을 때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동네 골목 텃밭, 해운대관광고등학교 정문 옆 빈터와 산지를 일군 밭에서 자생 또는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곰취

 

곰취 - 포토곰취곰취 - 포토곰취 재배방법.

 

곰취는 전국의 비교적 높은 산에 자라는 고산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며, 세계적으로는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00-200cm다.

 

뿌리잎은 신장상(콩팥 모양)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3장쯤, 작고, 잎자루 밑이 넓어져 줄기를 싼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7-10월에 줄기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황색이다.

꽃차례는 길이 30cm쯤이고, 머리모양꽃에는 혀모양꽃이 5-9개 달린다.  

 

잎의 모양이 곰의 발바닥을 닮았다고 해서 곰취라고 했다고도 하고, 깊은 산속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이 제일 먼저 찾아 먹는 것이 곰취라서 이름이 곰취라고 붙여졌다고 하기도 한다.

 

바로 다음에 나오는 털머위와 상당히 비슷하여, 구분이 어렵다.

 

 

 

 

 

@ 2015. 10. 11 : 털머위, 꽃향유, 천인국, 국화, 쇠별꽃, 개미취, 인진쑥, 미역취, 마타리, 오이풀, 삽주, 이고들빼기

 

 

* 털머위(연봉초:蓮蓬草) : 갯머위, 넓은잎말곰취

 

털머위털머위 구경 하세요털머위>蓮蓬草<털머위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국화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서,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라고,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길이 7~20cm, 너비 6~30cm 정도의 신장형(콩팥 모양)으로, 머위의 잎 모양과 닮았으며, 두껍고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짧은 근경에서 나온 화경은 높이 40~80cm 정도로, 잎이 없고 포가 드문드문 어긋난다.

9~10월에 화경 상부의 짧은 소화경(小花莖)에 1개씩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4~6cm 정도이고 황색이다.

 

잎 뒷면에 갈색 털이 많고, 잎의 모양이 우리가 흔히 먹는 머위의 잎과 흡사하기 때문에 '털머위'라고 붙여졌다.

 

지상부를 약재(연봉초 : 연봉초)로 쓰는데, 청열해독, 활혈의 효능이 있어, 풍열로 인한 인후염, 종기, 타박상 등에 쓰인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재배중인 것이, 해운대여중 올라가는 길 옆 산비탈에서  자생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머위는 겨울에 잎이 지지만, 털머위는 잎에 광택이 있고,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으며, 꽃의 형태도 다른 점이 많다. 머위와 털머위는 모두 국화과에 속하지만 '속'이 다르다.

 

 

 

# 곰취와 털머위 비교

 

곰취(잎이 부드럽고 연하고 얇다, 꽃이 위아래로 길게 핀다 - 총상꽃차례)

털머위( 잎이 두텁고 매끈하며 광택이 있고, 꽃이 넓게 핀다 - 산방꽃차례)

 

 

 

* 꽃향유(향유:香薷)

 

[펌] 꽃향유늦가을 '꽃향유', 어떤 효능이 있을까꽃향유~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라고.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원줄기는 높이 40~60cm 정도이고, 사각형으로 백색의 굽은 털이 있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3~6cm, 너비 1~4cm 정도의 난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9~10월에 피는 꽃은 자줏빛이고,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빽빽하게 수상으로 달린다.

‘향유’와 달리 꽃차례는 길이 5cm 이상이며 지름 1cm 정도로 크고, 잎의 톱니는 규칙적이고 끝이 둔하다.

 

꽃이 아름다운 향유라는 뜻으로 '꽃향유'라 이름이 붙여졌으며, 향유에 비해 꽃이 더 크고 색깔도 진하다.

 

향유와 함께 지상부를 약재(香薷)로 쓰는데, 發汗解表, 和中化濕, 利水消腫의 효능이 있어, 여름 감기로 인한 풍한증, 여름철 복통, 설사, 소변불리에 사용한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자생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경주 상서장 인근의 야산에서 집단적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천인국(天人菊) : 가일라르디아, 인디안국화, 큰천인국

 

천인국천인국천인국

 

국화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서, 북아매리카 원산으로, 원예용으로 재배된다.

 

줄기 높이가 약 50cm 정도이고, 6~10월에 개화하며, 노랑, 빨강, 노랑과 빨강의 겹색 등 풍부하다.  

이 속 식물은 자주색의 통상화와 노란색, 오렌지색 또는 흰색의 설상화를 가지는데, 설상화는 3갈래 또는 그 이상 갈라져 있어, 마치 식물체가 술이 달린 것처럼 보인다.

 

대부분 털이 있는 잎이 식물체 아래쪽에 무리져 달리거나 줄기를 따라 어긋난다.

 

해운대관광고등학교 정문 옆에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루드베키아를 '원추천인국'이라고 하는데, 속명의 Rudbekia17-18세기 식물학자인 스웨덴 Rudbeck 부자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

두상화의 중심에 있는 짙은 자주색 부분이 원추형이기 때문에 '원추천인국'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태양을 쏙 빼닮은 '하늘바라기' 루드베키아태양을 쏙 빼닮은 '하늘바라기' 루드베키아가을 꽃 상징 노란꽃 종류 - 국화 루드베키아

루드베키아는 관상용으로 흔히 재배하는 꽃이며, 7~9월에 해바라기를 닮은 노랑색 꽃이 핀다.

해동초등학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7월).

 

 

 

* 국화(菊花)(감국:甘菊)

 

섹소폰 음악과 함께 가을 국화꽃을 감상하이소.국화 옆에서 / 서정주아름다운 가을국화가을국화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가을철에 원줄기 윗부분의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 : 꽃)가 달리는데, 두화(頭花) 주변의 꽃은 설상화(舌狀花)이고, 중앙부에는 관상화(管狀花)가 있다.

 

동양에서는 옛날부터 관상식물로 심었으며, 사군자의 하나로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뭇 꽃들이 다투어 피는 봄·여름에 피지 않고, 날씨가 차가와진 가을에 서리를 맞으면서 홀로 피는 국화의 모습에서, 우리의 선인들은 고고한 기품과 절개를 지키는 군자의 모습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서는 5~7월에 피는 하국(夏菊), 8월에 피는 8월국, 9~11월에 피는 추국(秋菊) 및 11월 하순부터 12월에 걸쳐 피는 한국(寒菊)으로 나눈다.

 

꽃봉오리를 약재(감국)로 쓰는데, 疏風淸熱, 平肝明目, 解毒의 효능이 있어, 외감으로 인한 오한, 두통, 발열, 현훈, 신경성으로 인한 고혈압, 열독에 의한 발진, 위열로 인한 복통, 소화불량, 구취 등에 사용한다. 

 

해동초등학교 화단에 재배중인 것, 동네 민가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쇠별꽃(우번루:牛繁縷)

 

 

별꽃 / 쇠별꽃쇠별꽃 봄 햇살에 기대쇠별꽃

 

석죽과에 속한 2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밭이나 들의 다소 습한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길이 30~60cm 정도로, 밑부분이 옆으로 자라고 윗부분이 곧추서며, 1개의 실 같은 관속이 있고, 윗부분에는 선모가 약간 있다.

마주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2~6cm, 너비 8~30mm 정도의 타원형이고, 심장저(식물기관의 아래 부분, 주로 엽저를 표현 할 때 쓰는 용어로서, 식물기관의 아랫부분이 심장의 윗부분처럼 둥글고 중간이 들어간 형태를 가리킴)는 줄기를 둘러싼다.

 

5~10월에 개화하며, 취산꽃차례에 백색의 꽃이 달린다. 

‘별꽃’과 비슷하지만 암술대가 5개이며, 삭과는 5개로 갈라진다.

 

'별꽃' 보다 약간 큰 데서 '쇠별꽃'이라 하였다. '별꽃'이란 이름은, 꽃이 피면 마치 자그마한 별이 땅에 흩어져 있는 것 같이 보이므로 붙은 이름이다.

 

지상부를 약재(우번루 : 牛繁縷)로 쓰는데, 解毒, 活血消腫의 효능이 있어, 폐렴, 고혈압, 치질, 종기 등에 쓰인다.

 

협성프라임빌 아파트 아래 길가 빈터, 경주 상서장, 탑곡마애불상군 주변에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확대경으로 암술대가 5개(바람개비 모양)인 것이 관찰됨.

 

 

 

별꽃과 쇠별꽃의 차이점

 

1. 별꽃은 암술의 암술대가 3개이고, 쇠별꽃은 5개이다.

   암술대는 확대경으로 보면 미백색의 가는 실처럼 보이는데, 바람개비처럼 휘돌아 보인다.

2. 별꽃은 20cm 정도의 작은 키로 비스듬히 자라며, 잎이 달걀형이고, 쇠별꽃은 높이 50cm로 키가 크고, 윗부분은 곧게 자라며, 잎이 긴달걀형이다.

 3. 쇠별꽃(5~10월에 개화)이 별꽃(4~5월에 개화)보다 조금 늦게 핀다.

 

 

* 개미취(자원:紫菀, 자완:紫菀)

 

개미취개미취개미취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짧은 근경에서 나오는 줄기는 높이 1~2m 정도로 키가 큰 편이고, 가지가 갈라지고 짧은 털이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길이 40~60cm, 너비 12~14cm 정도의 긴 도란형이고, 가장자리에 파상의 톱니가 있으나 개화기에 없어진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20~30cm, 너비 5~10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8~10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25~33mm 정도이고, 하늘색(연한 자주색)이다.

 

꽃대에 개미가 붙어 있는 것 처럼, 작은 털이 있어 '개미취'라고 하였다. 

 

벌개미취와 함께 뿌리를 약재(자완)로 쓰는데, 化痰止咳의 효능이 있어, 해수, 천식, 가래, 인후염, 기관지염, 폐렴 등, 급만성 호흡기 감염증에 사용된다.

한의원 등에서 호흡기 질환에 자주 사용되는 약재에 속한다.

 

회동수원지에서 철마로 가는 도로 옆,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해운정사 뒷편 빈터 등에서 재배하거나 자생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개미취와 벌개미취 비교

 

 

 

* 사철쑥(인진:茵蔯, 인진호:茵蔯蒿) : 인진쑥

 

인진쑥/사철쑥(국화과)인진쑥 발효효소 만들기.인진쑥 (사철쑥)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목본성이 있고,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냇가와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 아래쪽은 나무처럼 단단해지며, 많은 가지가 나와 반관목처럼 보이기도 한다.

어긋나고 마주나는 경생엽은 길이 2~8cm, 너비 1~7cm 정도의 타원형으로 2회 우상으로 갈라지며, 열편은 실처럼 가늘고 잎은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8~9월에 큰 원추꽃차례로 피는 꽃은 원형으로 황록색이다.

 

눈이 내리는 한겨울의 추위에도 살아있어 '사철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어린싹을 한약재(인진, 인진호)로 쓰는데, 청열, 이습, 퇴황의 효능이 있어, 습열로 인한 황달, 소변적, 급만성간염, 간경화, 간암의치료제이며, 담낭염, 담낭결석에 활용되고, 습진, 옴, 버짐 등의 피부질환에도 쓰인다.

한의원 등에서 간담의 질환에 많이 쓰이는 한약재이다.  

 

해운대관광고 뒷편 빈터에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미역취(일지황화:一枝黃花) : 돼지나물

 

미역취미역취미역취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와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잔털이 있다.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고,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0cm, 너비 1.5~5cm 정도의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10월에 산방상 총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황색이다. 

 

이 풀의 잎을 나물로 만들어 국을 끓이면 미역국 냄새가 난다고 하여 '미역취' 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상부를 한약재(일지황화)로 쓰는데, 소풍청열, 소종해독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인한 두통, 인후염, 편도선염, 황달, 타박상, 종기 등에 사용된다.  

연한 잎을 삶아 말려 두고 나물로 먹는다. 데쳐서 무쳐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한다.

 

해운대관광고 뒷편 빈터와, 경주 상서장 뒷편 산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마타리(패장:敗醬) : 황화패장(黃花敗醬)

 

마타리꽃마타리(페장)마타리(페장)마타리의 효능효과

 

 

마타리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근경은 굵으며 옆으로 벋는다.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90~180cm 정도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근생엽은 모여 나고, 경생엽은 마주나며, 잎몸은 우상으로 갈라진다.

 

7~9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뚝갈’과 비슷하지만, 뚝갈에 비해 전체에 털이 적고, 꽃은 황색이다. 뚝갈의 꽃은 백색이다.

 

뚝갈과 같이 뿌리를 한약재(패장)로 쓰는데, 淸熱解毒, 消腫排膿, 祛瘀止痛의 효능이 있어, 열로 인한 종기, 맹장염, 폐농양(咳嗽와 膿血 배출 증상), 어혈로 인한 동통, 산후 어혈복통 등에 사용한다.

 

"마타리"은 뿌리에서 썩은 된장[젓갈] 냄새가 난다고 해서 한자어로 "패장[敗醬]"이라고 한다. 흰색 꽃이 피는 뚝갈과 구별하기 위해서 "황화패장[黃花敗醬]"이라고도 한다.

거칠고 험한 것을 뜻하는 '막'과, 갈기를 뜻하는 '타리'가 결합된 결합어로, '맛타리' 또는 고어 '막타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마타리' 뿌리의 냄새가, 장의 맛이 탈이 났을 때(장의 맛이 변했을 때)와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추측해보기도 한다. '맛탈이'에서  '마타리'로 변화?

 

타리와 함께 뿌리를 약재(패장)로 사용하는데, 淸熱解毒, 消腫排膿, 祛瘀止痛의 효능이 있어, 열로 인한 종기, 맹장염, 폐농양(咳嗽와 膿血 배출 증상), 어혈로 인한 동통, 산후 어혈복통 등에 사용한다.

 

해운대관광고 뒷편 빈터에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오이풀(지유:地楡)

 

오이풀의 효능오이풀오이풀

 

장미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근경이 옆으로 갈라져서 자라며 방추형으로 굵어지고, 원줄기는 높이 60~150cm 정도로 곧추 자라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1회 우상복엽으로 ,소엽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잎자루가 짧고, 소엽의 수도 적다.

 

7~9월에 개화하며, 수상꽃차례의 긴 소화경 끝에 검은 혈적색의 꽃이 핀다.

 

줄기를 자르거나 잎을 비비면 오이 냄새가 난다고 하여 '오이풀'이라고 하였다.

 

뿌리를 한약재(지유)로 쓰는데, 凉血止血, 解毒斂瘡의 효능이 있어, 대변출혈, 치질출혈, 이질복통출혈, 자궁출혈에 쓰고, 화상, 종기 초기, 습진, 궤양, 가려움증 등에 외용한다.

한의원 등에서 비교적 자주 사용(각종 출혈 증상)되는 약재에 속한다.

 

해운정사 뒷산에서 야생으로 자생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삽주(창출:蒼朮, 백출:白朮)

 

* 삽주 (창출. 백출)삽주약이 되는 산나물 삽주싹삽주.창출.백출.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굵은 뿌리에서 나오는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진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잎자루가 길이 3~8cm 정도이고, 잎몸은 길이 6~12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3~5개의 열편으로 갈라진다.

난형의 열편은 표면에 윤기가 있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짧은 바늘 같은 가시가 있다.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갈라지지 않고, 잎자루가 거의 없다.

 

7~10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15~20mm 정도로 백색이다.

 

'삽주'의 이름 유래는 알 수 없다.

 

뿌리줄기를 한약재(창출)로 쓰는데, 조습건비, 발한, 거풍습, 명목의 효능이 있어, 습기의 정체로 인한 오심, 구토, 묽은 대변, 사지곤권의 증과 여름철 설사, 소아 복통 설사, 식욕저하, 위산과다, 위십이지장궤양, 감기로 인한 오풍한, 발열, 두통, 전신통, 사지 부종, 야맹증 등에 사용된다.

 

신생근(백출)은 健脾, 燥濕利水, 止汗, 安胎의 효능이 있어, 비위허약으로 인한 소화 기능 저하, 수분 정체로 인한 부종, 담음에 의한 기침, 가래, 氣虛症, 임신 구토, 위장 장애 등에 고루 응용된다.

 

한의원 등에서 여러 질환에 광범위하게 자주 사용되는 약재에 속한다.

원래 백출(삽주와는 다름)의 뿌리줄기가 한약재 백출(白朮)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삽주의 신생근을 '백출'로 대용하기도 한다.

삽주의 햇뿌리(하단부)를 백출, 묵은 뿌리(상단부)를 창출이라고 한다.

특히 백출은 비위를 보하는 대표적인 보익약(補益藥)으로 유명하다.

 

 

해운대관광고 뒷산에서 야생으로 자생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이고들빼기

 

이고들빼기이고들빼기이고들빼기이고들빼기

 

국화과의 1년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30~9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자주색이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잎몸은 길이 3~9cm, 너비 3~6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으로,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둔한 톱니가 있다.

 

8~10월에 산형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0.8~1.2cm 정도로 황색이다. 

 

‘고들빼기’와 달리 두화는 꽃이 핀 다음 처지며, 잎은 바이올린형 또는 도란상 장타원형이다.

 

노란 꽃잎의 끝이 아기 이빨을 닮은 고들빼기라서 '이고들빼기'라 붙여졌다.

 

고들빼기, 이고들빼기, 왕고들빼기 모두 지상부를 약재(약사초:藥師草)로 쓰는데, 소종, 건위의 효능이 있어, 비위 허약으로 인한 소화불량, 식욕부진에 쓰며, 종기, 악창에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해운정사 뒷산, 경주 탑곡마애불상군 인근, 상서장 인근 등에서 야생으로 자생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왕고들빼기

 

강미산(9/19) 미국쑥부쟁이, 서양등골나물,왕고들빼기,가시상추,도깨비바늘차풀, 왕고들빼기, 애기똥풀(까치다리)왕고들빼기 Lactuca indica

 

 

국화과의 1년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80~150cm 정도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근생엽은 모여 나며,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10~30cm의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며 털이 없다.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거나, 결각상(缺刻狀 : 잎의 가장자리가 깊이 패어 들어간 상태)의 큰 톱니가 있다.

 

8~10월에 원추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2~3cm 정도로 연한 황색(미색),또는 백색이다.

 

고들빼기 보다 잎과 키가 크기 때문에 '왕고들빼기'라고 붙여졌다.

 

고들빼기, 이고들빼기, 왕고들빼기 모두 지상부를 약재(약사초:藥師草)로 쓰는데, 消腫, 健胃의 효능이 있어, 비위 허약으로 인한 소화불량, 식욕부진에 쓰며, 종기, 악창에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해운정사 뒷산, 동네 곳곳에서 자생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왕고들빼기와 큰방가지똥 비교

 

왕고들빼기는 잎이 줄기에 흐르면서 붙는 형이고, 큰방가지똥은 잎의 이저(耳底 : 밑 부분이 양쪽에 귓불처럼 튀어나와 늘어진 형태) 부분이 줄기를 에워싸는 형으로 붙는다.

왕고들빼기는 가시가 없고, 큰방가지똥은 가시가 많고 억세다.

총포가 달리는 숫자는 왕고들빼기가 큰방가지똥에 비해 훨씬 더 많다.

왕고들빼기의 꽃 색깔은 연한 노랑(미색)이고, 큰방가지똥의 꽃 색깔은 노랑이다.

 

 

 

@ 2015. 10. 17 ~ 10. 20 : 미꾸리낚시, 주름조개풀, 도깨비바늘, 유홍초, 둥근잎유홍초, 아욱, 뚝새풀, 산국화, 명아주, 억새, 만수국아재비, 개모밀덩굴

 

 

* 미꾸리낚시(작교:雀翹) : 낚시여뀌, 미꾸라지낚시

 

미꾸리낚시 Persicaria sieboldi미꾸리낚시미꾸리낚시

 

마디풀과에 속한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골짜기나 물가에서 자란다.

 

밑부분이 옆으로 누우며 자라는 줄기는 길이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밑을 향한 잔가시가 있어 잘 붙는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피침형으로 심장저이며 털이 없으나, 뒷면의 잎맥과 잎자루에는 밑을 향한 가시가 있다.

잎집 같은 턱잎은 길이 5~10mm 정도이며 털이 없다.

 

7~9월에 개화하며, 가지 끝에 두상으로 모여 달리는 꽃은 연한 홍색이다. 

 

꽃 모양만 보면 고마리나 며느리밑씻개와 아주 비슷해서, 얼핏 보기에는 고마리처럼 보였으나, 잎이 달리는 모양새와 잎의 모양이 다르다.

 

미꾸리와 낚시가 결합된 결합어로서, 미꾸라지가 잘 살만한 개울가에 나는 풀이며, 낚시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열매와 지상부를 약재(작교)로 쓰는데, 열매는 益氣, 明目의 효능이 있어서, 기력을 높이고 눈을 밝게 해주며, 지상부는 淸熱解毒, 消腫止痛의 효능이 있어, 장염, 이질, 뱀에  물렸을 때, 종기, 대상포진, 습진, 피부염, 가려움증 등에 쓰인다.

 

해운대신시가지 춘천천 변에서 관찰되었다.

 

 

# 고마리, 며느리밑씻개, 미꾸리낚시 잎 모양 비교

 

 

   고마리를 아시나요?    고마리,며느리밑씻개.며느리배꼽---신동호님 글과 사진    미꾸리낚시

                    고마리                                   며느리밑씻개                             미꾸리낚시

 

 

 

* 주름조개풀

 

주름조개풀주름조개풀주름조개풀주름조개풀

 

벼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산이나 들의 나무그늘 밑에서 잘 자란다.

 

줄기의 높이는 15~30cm 정도로, 밑부분이 옆으로 벋으면서 뿌리가 내려 퍼지고 군생하는 경향이 있다.

 

잎몸은 길이 4~8cm, 너비 10~15mm 정도의 피침형으로 주름이 지며, 잎집과 더불어 털이 있다.

잎혀는 매우 짧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로서 가지가 갈라지고, 밀착한 소수는 대가 거의 없으며 짧은 털이 있다.

 

이 식물의 잎이 조개가 입을 다물고 있는 형상이고, 잎에 주름이 많이 있어 '주름조개풀'이라고 하였다. 

 

해운대 신시가지 춘천천 주변과 동네 주변, 경주 탑곡 일원 등 여러 곳에서 자생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도깨비바늘(귀침초:鬼針草)

 

도깨비바늘도깨비바늘★★★ 도깨비바늘(귀침초)도깨비바늘

 

국화과에 속한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30~90cm 정도로 네모지고(사각형),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약간 있다.

 

마주나는 줄기잎(경생엽)은 길이 9~18cm 정도이고, 2회 우상(羽狀 : 깃꼴)으로 갈라지며,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며, 밑부분의 잎은 때로 3회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8~10월에 개화하며, 두상화는 지름 6~10mm 정도로 황색이다.

설상화는 1~3개(혹은 5개 까지)로 노란색이고, 길이 5~6mm이다.

 

수과는 길이 12~18mm, 너비 1mm 정도의 선형으로, 3~4개의 능선과 관모가 있으며, 밑을 향한 가시 같은 털이 있어서 물체에 잘 붙는다.

 

바늘처럼 가늘고 길쭉한 열매 밑에 아래로 향한 가시같은 털이 있어, 사람의 옷이나 짐승의 몸에 잘 달라붙는데, 모르는 사이에 도깨비같이 달라붙는다 하여 '도깨비바늘'이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귀침초)로 쓰는데, 淸熱, 散瘀, 消腫의 효능이 있어, 열성의 어혈 질환과 부종, 위장염, 이질, 복통, 설사, 간염, 급성신우신염, 충수염, 관절염 등에 쓰인다.

 

해운대 신시가지 춘천천 변에서 관찰되었다.

 

 

# 도깨비바늘, 가막사리, 미국가막사리, 나래가막사리의 꽃 모양 비교

 

 

도깨비바늘가막사리의 효능미국가막사리나래가막살이와 삼잎국화

     도깨비바늘                       가막사리                          미국가막사리                  나래가막사리

 

도깨비바늘의 혀꽃(설상화)는 1~3개(혹 5개 까지), 가막사리는 혀꽃이 없고, 미국가막사리는 혀꽃이 있으나 매우 짧고, 나래가막사리는 혀꽃이 길고 많으나, 이가 빠진 듯 듬성듬성한 모양이다.

 

 

 

 

 

* 새깃유홍초 : 유홍초(留紅草), 앵무깃유홍초

새깃유홍초새깃유홍초 나눔합니다유홍초[새깃유홍초,둥근잎유홍초]

 

메꽃과에 속한 1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종자로 번식하고,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관상식물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나, 집 주위에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줄기는 길이 1~3m 정도의 덩굴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빗살처럼 완전히 갈라지며, 선형의 열편은 좌우로 갈라진다.

(‘둥근잎유홍초’와 달리 잎이 빗살처럼 갈라진다)

 

7~9월에 개화하며, 1~2개씩 달리는 꽃은 홍색이다. 

 

잎이 새의 깃털처럼 갈라지는 유홍초라고 하여 '새깃유홍초'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그냥 '유홍초'라고 하면 '새깃유홍초'를 가리킨다.

잎의 모양이 앵무새의 깃털을 닮았다고 하여, '앵무깃유홍초'라고도 한다.

 

해운대관광고 정문 옆에서 울타리를 감아올라 가는 것이 관찰되었다.

 

 

* 둥근잎유홍초

 

둥근잎유홍초작고 귀여운 둥근잎 유홍초▣둥근잎 유홍초!!

 

메꽃과에 속한 1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종자로 번식한다.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생활주변에서 야생상태로 자란다.

 

줄기는 길이 2~4m 정도의 덩굴로 길게 자라면서 왼쪽으로 감아 올라가고,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4~8cm, 너비 3~6cm 정도의 심장상 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8~9월에 피는 꽃은 황홍색이다.

 

관상용으로 재배하였으나 귀화식물이 되어 과수원에서 잡초가 되기도 한다.

 

유홍초 종류인데, 잎이 갈라지지 않고 둥근채로 있어 '둥근잎유홍초'라고 하였다.

유홍초(留紅草)는 꽃이 붉게 핀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경주 남산동 양피지 연못 근처의 밭 울타리 옆에서 관찰되었다.

 

 

* 아욱(동규자:冬葵子)

 

아욱꽃(6월 중순)아욱꽃아욱 꽃내가 아욱꽃이다

 

 

아욱과에 속한 1년생,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아열대지방이 원산지인 채소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2년생이지만, 따뜻한 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다.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이고, 곧게 서며, 가지가 약간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잎몸은 원형이나 5~7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6~8월에 잎겨드랑이에 연한 분홍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아욱은 심는 시기에 따라, 춘규, 추규, 동규로 구분되는데, 겨울의 차가운 기운을 받아 생긴 동규를, '해를 넘긴 아욱'이라고 하여 '돌아욱'이라고 하며, 그 종자를 한약재(동규자)로 사용한다.

 

동규자는 利尿通淋, 下乳, 潤腸通便의 효능이 있어, 임질, 혈뇨 및 임신중 소변불리, 부종 등과, 출산 후 유즙 분비 부족, 유방염 등에 쓰며, 기름 성분이 많아서 변비(열성 변비) 치료에도 유효하다.

 

경주 탑곡 민가의 텃밭에서 뒤늦게 꽃이 핀 것이 관찰되었다.

 

 

# 아욱 이야기

 

아욱을 예전에는 파루초(破樓草)라고 했다.

한자를 보면 깨뜨릴 파(破), 정자 루(樓), 풀 초(草)이니 ‘정자를 허물고 심는 풀’이라는 뜻이다.

그까짓 아욱 하나 심는데 왜 멀쩡한 정자를 허무는지 얼핏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욱이 파루초가 된 사연이 있다.

옛날 어느 양반집에서 봄에 채소를 심는데 안방마님이 하인에게 한마디를 했다.
“쓸데없이 다른 채소 많이 심지 말고 이왕이면 아욱을 심어라.”
그러자 하인이 물었다.
“이미 씨앗을 다 뿌려 심을 밭이 없는데 어찌하오리까?”
마님이 얼굴을 살짝 붉히며 말했다.
“서방님이 아욱을 몹시 좋아하시니, 심을 밭이 없으면 저기 정자를 허물고 그 터에다 아욱을 심어라.”

아욱의 별명, 파루초는 이렇게 얻어진 별명인데, 옛날부터 아욱은 양기를 보충하는 작물로 이름이 높았다. 그러니 안방마님이 서방님 핑계를 대며, 정자까지 허물고 그 터에 아욱을 심으라고 한 것이다. 마님이 효과를 톡톡히 보았던 모양이다.

 

 

 

 

# 난쟁이아욱

 

난쟁이아욱난쟁이아욱난쟁이아욱 / 2009.07.20. 경주 감포읍

 

아욱과에 속한 두해살이풀로서, 주로 바닷가에 서식하는 귀화식물이다.

 

줄기 높이는 약 50cm 정도이고, 5~6월에 개화한다.

연한 분홍색의 꽃이 분홍달맞이꽃을 닮았다.

 

경주 탑곡 근처의 민가 텃밭에서 뒤늦게 꽃이 핀 것이 관찰되었다.

경주 탑곡에서 본 것이 아욱인지, 난쟁이아욱인지 불분명하여, 이어서 기재함.

 

 

 

# 아욱과 난쟁이아욱 비교

 

아욱의 키는 60~90cm이며, 6~7월에 개화한다.

난쟁이아욱의 키는 50cm 정도이고, 5~6월에 개화한다.

 

 

 

* 뚝새풀(간맥낭:看麥娘) : 둑새풀

 

부종 복통설사에 독새풀(뚝새풀)뚝새풀뚝새풀(short awn)

 

벼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논과 밭에서 잘 자란다.

 

줄기는 모여 나서 자라고 가지가 없으며, 높이 20~40cm 정도로 털이 없다.

 

꽃은 4~5월에 피며, 연한 녹색이고 가지에 털이 약간 있다. 1개의 꽃으로 된 소수는 좌우로 납작하고 짧은 대가 있다.

‘털뚝새풀’보다 짧은 까락이 있고, 꽃밥이 황갈색이다. 

논에서 발생하는 것은 벼에 오히려 녹비작물의 역할을 한다.

 

논둑이나 밭둑 사이에서 자라기 때문에 둑새풀, 뚝새풀로 불리운다.

'간맥낭(看麥娘)'이라는 한자 이름은 밀밭이나 보리밭에 둑새풀이 들어갔을 적에는 그 사이에 흘끗 보이는 모습이 영락없는 젊은 처자(아가씨) 같기 때문이란다.

밀이나 보리는 수염이 있으니, 남자이고, 둑새풀은 수염이 없이 꽃핀 모양이 연하고 순해서 젊은 여자로 본 것이다.

 

지상부를 약재(간맥낭 : 간맥낭)로 쓰는데, 利水消腫, 解毒의 효능이 있어, 전신부종, 소아의 수두, 소아의 복통설사에 활용한다.

 

 

경주 남산동 양피지 연못 뚝방 경사면에서 집단적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지금이 10월인데, 뚝새풀이 뒤늦게 개화한 것인지, 다른 식물인지 불분명하다. 하긴 드문드문 개나리도 핀 것이 보이긴 했다.

 

 

* 산국(야국:野菊) : 산국화

 

눈과 머리를 맑게하는 산국화산국화차 만들기 & 산국화의 효능눈과 머리를 맑게하는 산국화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줄기는 높이 70~14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백색의 털이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의 잎몸은 길이 3~6cm, 너비 4~6cm 정도의 긴 타원상 난형으로 우상으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9~10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1.5cm 정도로 황색이고 수과는 길이 1mm 정도이다.

‘감국’과 비슷하지만 줄기는 늘 곧추서고, 두화의 지름이 1.5cm 정도로 작으며, 총포는 길이가 짧다.

두상화서를 말려 차로 음용한다.

 

산이나 들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것이라 山菊 또는 野菊이라고 하였다.

 

산국과 감국의 꽃봉오리를 약재(야국)로 쓰는데, 청열해독의 효능이 있어, 혈열로 인한 종기, 인후염, 안충혈, 고혈압 등에 사용한다.

 

국화 및 산국화의 꽃봉오리를 약재로 쓰는 것의 통칭으로 감국(甘菊)이라 하는데, 세부적으로는 白菊, 黃菊, 野菊의 세 가지로 구분한다.

 

경주 남산동 양피지 근처의 길가 민가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명아주(여:)

 

명아주[Goosefoot]명아주의 효능명아주명아주지팡이를 만들었어요!

 

명아주과에 속한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곧추 자라는 줄기는 높이 1~2m 정도로 자라고, 녹색 줄이 있으며, 성숙 후에는 붉은빛을 띤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3~6cm, 너비 2~4cm 정도의 삼각상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파상의 톱니가 있으며, 중심부 근처의 어린잎에 붉은빛을 띠는 가루 같은 돌기가 있다.

 

7~9월에 개화한다.

수상꽃차례가 발달하여 전체적으로 원추꽃차례를 형성하며, 많이 달리는 작은 꽃은 황록색이다.

 

줄기가 곧게 자라고 튼튼하며 가볍기 때문에, 다 자란 줄기는 노인들의 지팡이로 쓰인다. 이 명아주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 하여 귀하게 여긴다.

줄기를 말려서 만든 지팡이를 ‘청려장(靑藜杖: 명아주 지팡이)’이라고 하며, 효도지팡이로 이용되기도 한다.

 

 어린잎과 줄기를 약재(여)로 쓰는데, 淸熱利濕, 殺蟲의 효능이 있어, 이질, 복통, 설사, 습으로 인한 瘡疹, 가려움증, 독충에 물렸을 때 사용된다.

 

동네 곳곳에서, 경주 남산동 길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이긍익의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과 청려장(명아주지팡이)

 

태을선인(太乙仙人)이 청려장(靑藜杖)을 태워 불을 밝게 해 주었다는 고사(故事)와 관련 있음.

 

 

연려실(燃藜室) 이긍익…“명아주 지팡이 태워 불 밝히고 역사 저술하는 방”

 

▲ 조선의 야사(野史)를 종합해 집대성했다고 평가받는 『연려실기술』.

 

 

 

 

 

 

 

 

 

 

 

 

 

 

 

 

 

 

 

 

 

 

이 역사서는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역사 서술 방법은 물론 특정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그 발생 원인에서부터 전개과정 그리고 결과 및 영향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기록한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라는 체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그의 호 ‘연려실(燃藜室)’은 어린 시절부터 유달리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들의 서실 벽에 아버지 이광사가 써준 것인데, 그 유래 역시 『전국책(戰國策)』을 저술한 한(漢)나라의 역사가 유향(劉向)의 고사에서 찾았다고 한다.

 

이긍익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연려실기술』의 서문 격에 해당하는 의례(義例)에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내가 어렸을 때 일찍이 유향(劉向)이 책을 교정할 때 태을선인(太乙仙人)이 청려장(靑藜杖)을 태워 불을 밝게 해 주었다는 고사(故事)를 흠모하였다. 그래서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손수 쓰신 ‘연려실(燃藜室)’이라는 세 글자를 받아 서실(書室)의 벽 위에 붙여두고 각판(刻板)하려고 하였으나 미처 하지 못했다.

 

친지(親知)들 사이에 전하기를 ‘그 글씨가 선인(先人: 이광사)이 남긴 글씨 중에서 최고로 잘된 것이라고 하여 서로 다투어 모사(模寫)하고 각판을 한 사람이 많았다. 이로 말미암아 간혹 자신의 호로 삼은 사람도 있었다’라고 하니 역시 웃을 만한 일이다. 이 책이 이루어지자 마침내『연려실기술』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여기에서 ‘연려(燃藜)’는 ‘청려장(靑藜杖: 명아주 지팡이)을 태운다’는 뜻이기 때문에, ‘연려실(燃藜室)’이란 ‘명아주 지팡이를 태워 불을 밝게 하고 역사를 저술하는 방’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 한정주기자 ] [한정주=역사평론가]

 

 

* 억새(망경:芒莖, 망근:芒根)

 

억새억새억새

 

벼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억새의 줄기를 망경(芒莖)이라고 하고, 뿌리를 망근(芒根)이라고 한다.

망경은 利尿, 淸熱, 散血의 효능이 있어, 소변불리, 발열 증세, 동물에 물렸을 때 사용하고, 망근은 咳嗽, 백대하, 소변불리에 쓴다.

 

억새의 잎이 매우 억세서, 몸에 상처를 나게 하는 새(풀)라고 하여, 억새라고 하였다.

 

동네 앞산, 삼락생태공원, 맥도생태공원, 경주 남산동 일원 등, 곳곳에서 만개한 상태로 관찰되었다.

 

 

 

* 만수국아재비 : 쓰레기풀

 

만수국아재비만수국아재비만수국아재비

 

국화과에 속한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전체에서 냄새가 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150cm 정도로,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어긋나거나 마주나는 잎은 5~15개로 우상(깃꼴)분열하고, 열편은 길이 1~4cm, 너비 2~5mm 정도의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선점이 산재한다.

 

7~9월에 피는 두상화는 원주형으로 다수이고, 가지 끝에 조밀한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설상화는 황색이다.

 

원예종 도입종인 만수국(메리골드)과 잎의 모양이 비슷하다고 하여 '만수국아재비'라고 붙여졌다.

 

 

해운대 신시가지  춘천천 천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개모밀덩굴 : 갯모밀, 개모밀, 적지리(赤地利)

 

개모밀덩굴개모밀덩굴개모밀덩굴개모밀덩굴(마디풀과)

 

마디풀과에 속한 덩굴형 한해살이풀로서, 높이 10~15cm 정도로 자라는 숙근성의 풀이며, 줄기가 기는 습성이 있고, 땅에 닿아 뻗기 시작하면 한없이 뻗기도 한다.

 

붉그스레한 줄기는 땅위를 기어 다니며, 마디마다 뿌리를 내리고, 또한 가지를 잘 친다.

 

잎은 아름다운 심장꼴로서, 중앙부에 화살표(V자 모양)와 같은 생김새의 어두운 녹색(또는 짙은 갈색, 자주색) 무늬가 있다.  

잎은 서로 어긋나며, 꽃 필 무렵에 늙은 잎의 일부는 진홍빛으로 물들기도 한다.

 

꽃은 8~10월에 분홍색(또는 흰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형성되는 짤막한 꽃대 위에 꽃 이삭을 달며 풍성하게 핀다.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갯모밀' 또는 '개모밀'이라 하였다가, '개모밀덩굴'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동네 골목길 민가의 집 앞에 화분에다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2015. 10. 20~10. 22 : 주홍서나물, 깨꽃, 들깨, 소엽

 

 

* 주홍서나물

 

주홍서나물주홍서나물주홍서나물이 논산에 온 까닭은 ? ㅋㅋㅋ

 

국화과에 속한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남부지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100cm 정도로, 가지를 치고 연약하며 털이 성기게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있다.

아래쪽 잎은 불규칙하게 우상으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크기가 다른 톱니가 있으며, 양면이 성기게 털이 있다.

위쪽의 잎은 좁은 장타원형이고, 양 끝이 뾰족하며 성기게 톱니가 있다.

 

7~9월(또는 6~10월)에 피는 두상화는 붉은색으로 아래를 향하여 매달리며,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주홍색의 꽃이 피는 쇠서나물이라고 해서, '주홍서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쇠서나물의 '쇠서'는 '소의 혀'라는 뜻으로, 잎의 가장자리가 톱니가 있고, 양면이 소의 혀처럼 거친 데서 유래하였다.

 

해운대관광고 정문 옆에서 해운정사 뒷산으로 가는 길가와 풀숲에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주홍서나물과 붉은서나물의 비교

 

주홍서나물의 꽃은 두상화가 주홍색이고, 꽃자루가 굽어 아래로 늘어져 매달리는 데 비해, 붉은서나물의 꽃은 두상화가 흰색이고, 꽃자루가 꼿꼿하여 위를 향한다.

 

주홍서나물의 잎은 깊게 갈라지고(결각이 심함), 잎자루가 있는 데 비해, 붉은서나물의 잎은 갈라짐이 없이 긴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다.

 

 

주홍서나물주홍서나물이 논산에 온 까닭은 ? ㅋㅋㅋ

                               주홍서나물의 꽃과 잎

 

 

붉은서나물뒷산(9/6) 붉은서나물, 돼지풀, 새콩, 왕고들빼기, 환삼덩굴

                                 붉은서나물의 꽃과 잎

 

 

 

* 깨꽃 (일관홍:一串紅): 샐비어, 사르비아

 

깨꽃깨꽃깨꽃깨꽃

 

꿀풀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서,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세계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국내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가지를 많이 치고 높이 60-90cm, 밑부분은 나무질이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길이 5-9cm, 밑은 둥글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잔 톱니 모양이다.

 

꽃은 5-10월에 붉은색으로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서 이삭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싸개는 피침형, 꽃받침은 종 모양, 꽃부리는 긴 통 모양이다.

 

겉 모양이 깨와 비슷하여 깨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상부를 약재로 쓰는데, 淸熱, 凉血, 消腫의 효능이 있어, 종기나 타박상에 짓찧어 붙이며, 탈구로 붓고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해운대관광고 정문 옆 빈터에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들깨

 

들깨들깨 - 자양강장 피부미용 가래 기침에 효험들깨기름 머리 좋게 한다.

 

꿀풀과에 속한 1년생 초본의 재배작물로 종자로 번식한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유료작물(油料作物)이다. 

 

원줄기는 높이 60~18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며 사각이 지고, 털이 있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7~14cm, 너비 5~8cm 정도의 난상 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녹색이지만 뒷면에 연한 자줏빛을 띠는 것도 있다.

 

8~9월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는 꽃은 백색이다.

들깨는 단일성(短日性) 식물의 특성 때문에 해가 짧아지는 9월쯤 되면 흰색 꽃이 핀다. 그리고 꽃이 피면 새로운 잎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아 들깻잎 생산은 불가능하다.

 

종자는 식용유(들기름)의 원료로 한다. 씨에서 기름을 짜 쓰고, 연한 잎을 생으로 먹거나 삶아 나물로 먹고, 된장 장아찌를 담근다.

 

유료작물(유료작물)로서 공통점이 있는 참깨와 비교하여 들깨라고 붙여졌음.

(참깨는 참깨과에 속하여, 꿀풀과에 속한 들깨와는 다르다)

 

동네 곳곳의 텃밭과 빈터에서 재배중이거나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소엽(蘇葉, 소자:蘇子) : 차조기, 차즈기, 자소엽, 자소자, 자소

 

자소엽효능 공부하자차조기(자소엽)재배농장에 꽃이 피기시작합니다자소엽(차조기)씨앗 나눔 마감

 

꿀풀과에 속한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중국이 원산지인 약용식물이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며, 둔한 사각형으로 곧추 자란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6~12cm, 너비 4~7cm 정도의 난형으로, ‘들깨’와 달리 자줏빛이 돈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연한 자주색이다.

 

열매는 지름 1.5mm 정도로, 꽃받침 안에 들어 있고 둥글다. 

 

 

옛날 중국의 삼국시대에 한 소년이 게를 욕심내어 많이 먹고나서는 심한 식중독에 걸려 죽게 되었는데, 한 의원이 두고 간 잎사귀(자소엽)를 먹고 깨어났다(소생하였다)는 고사에 기인하여, '깨어날 소(蘇)'자를 써서 소엽이라고 하였다.

 

잎을 소엽(紫蘇葉), 종자를 소자(紫蘇子), 줄기를 소경(蘇梗)이라고 하여 약용하는데, 소엽은 發表散寒, 行氣寬中, 安胎, 解魚蟹毒의 효능이, 소자는 下氣, 消炎, 潤肺, 寬腸의 효능이, 소경은 理氣舒鬱, 止痛, 安胎의 효능이 있다.

소엽은 외감성으로 인한 풍한감모, 비위의 기울정체로 인한 복창,흉민,오심구토, 임신중 오심구토, 생선이나 게에 의한 식중독 등에 사용하고, 음식물에 방부효과를 보인다.  

소자는 상기로 인한 천식, 가래 등과, 기체 증상, 변비에 유효하다.

소경은 기울 증상, 소화불량으로 인한 흉민, 복통 등과 임신중인 부인에게 쓴다.

한방(한의원, 한방병원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약재에 속한다.

 

해운정사 일주문 옆 텃밭에서 들깨와 함께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소엽에 관한 고사

 

2천 년쯤 전에 중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음력 9월 9일 중양절은 중국에서 제일 큰 명절이다.


이 날 부잣집 젊은이 몇 명이 술집에 모여 게 먹기 시합을 했다.

 

"아, 맛있어. 내가 제일 많이 먹을 거야."

젊은이들은 너도나도 열심히 게를 먹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탁자 밑은 게 껍질로 수북히 쌓였다.

그때 마침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명의 화타가 제자를 데리고 들어왔다.

화타는 게걸스럽게 게를 먹고 있는 젊은이들을 보다가 말했다.

"여보게 젊은이들, 게는 성질이 찬 것이라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난다네."

젊은이들이 투덜거렸다.

“우리가 우리 돈 내고 먹는데 무슨 참견이오?”

“내 말을 듣는 게 좋을 거요. 게를 너무 많이 먹으면 자칫 죽을 수도 있어.”

그러자 한 젊은이가 삿대질을 하며 말했다.

“괜히 겁주지 마시오. 게를 먹고 죽었다는 사람은 아직 들어 보지 못했소.

설령 죽는다 할지라도 당신이 간섭할 일이 아니잖소?”

젊은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화타는 술집 주인을 불렀다.

“이 젊은이들에게 게를 그만 파시오. 이러다가는 사람이 죽겠소.”

술집 주인이 화타에게 따졌다.

“남이 장사하는 데 무슨 참견이오?”

화타는 더 이상 말리지 않고 제자와 함께 술을 마셨다 .

 

밤이 이슥하여 화타가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가려고 하는데, 한 젊은이가 배가 아프다며 소리를 질렀다.

“아이구, 나 죽네, 빨리 의원을 불러 줘요.”

곧이어 다른 젊은이들도 배를 움켜 쥐고 소리를 질렀다.

“아이구 아야, 배아파 죽겠네.”

젊은이들이 배를 움켜쥐고 데굴데굴 뒹굴자, 술집 주인이 달려왔다.

그러나 이미 밤이 늦어서 의원을 부르러 갈 수도 없었다.

이때 화타가 나섰다.

내가 의원이니 한번 치료를 해 보겠네.”

젊은이들은 화타의 소맷자락을 잡고 애원했다.

“아까는 저희들이 정말 잘못했습니다. 돈은 얼마든지 드릴 테니 저희를 좀 살려 주십시오.”

“돈은 필요없네. 다만 앞으로 어른들의 말을 깊이 새겨 들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게.”

화타는 젊은이들을 조금 기다리게 하고, 제자를 데리고 들판으로 가서 약초를 뜯어와서, 큰 솥에 삶아 마시게 했다.

과연 얼마 지나지 않아 복통이 사라지고 뱃속이 편해졌다. 화타는 젊은이들을 치료하면서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이 보랏빛 약초의 이름이 아직 없구나. 환자가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자서(紫舒)라고 하자.’

‘자서’는 보랏빛 풀을 먹으니 편하다는 뜻이다. 젊은이들이 돌아간 뒤에 제자가 화타에게 물었다.

“선생님, 이 풀이 게를 먹고 중독된 것을 고친다는 얘기가 어느 책에 적혀 있습니까?”

“책에는 없다. 내가 동물의 행동을 보고 배운 것이지.”

 

화타는 제자에게 이야기했다.

 

“언젠가 어느 여름철에 내가 강남지방의 강가에서 약초를 캐고 있을 때, 수달이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를 간신히 삼켰어.

그런데 물고기가 아주 큰 놈이라 수달이 그걸 삼키고는 배가 북처럼 불룩하여 터질 것 같았지.

그놈은 괴로운 듯 어쩔 줄 모르더니 풀밭으로 나와 보랏빛 풀을 뜯어 먹더군.

그러고 나서 잠시 지나자 그놈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며 놀더군.

그때 나는 알았어. 물고기는 성질이 차고, 자서는 성질이 따뜻하여, 서로 중화하여 물고기의 독을 풀어 준다는 것을. ”

 

화타는 얘기를 계속했다.

 

“그 뒤로 나는 자서의 잎을 따서 가루약과 알약을 만들어 많은 환자들한테 주었더니 과연 약효가 뛰어나더군.

오한이 나는 데, 두통, 관절통, 복통, 설사 등, 한기로 인해 생긴 병에 효과가 있고, 또 소화기능을 돕고, 폐기능을 튼튼하게 하며,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갈증을 없애 주는 데 좋은 효능이 있었네.”


이 약초를 화타는 자서라 이름 지었으나, 뒷날 시간이 흐르면서 자소(紫蘇)라고 불리게 되었다 .

                                                    [출처] 차조기의 유래와 효능  |작성자 아산

 

 

 

@ 2015. 10. 31 : 광대나물, 닭의덩굴, 큰닭의덩굴

 

* 광대나물(보개초:寶蓋草) : 코딱지나물

 

광대나물(코딱지나물) - 꿀풀과, 원산지 한국광대나물광대나물광대나물

 

 

꿀풀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풀밭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가늘고 네모가 지며, 자줏빛이 돈다.

 

마주나는 잎은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길지만, 윗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없다.

잎몸은 지름 1~2cm 정도의 반원형으로, 양쪽에서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개화하며, 돌려나는 것처럼 보이는 꽃은 보라색(분홍색, 홍자색)이고, 드물게는 흰색의 꽃이 피기도 한다.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다.

 

줄기에 달리는 잎의 모양이 관대를 닮았다고 해서 '관대나물'로 불리다가 '광대나물'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혹은 생김새나 색깔이 서양 광대들의 복장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하기도 한다.

꽃이나 풀잎의 모양이 코딱지 처럼 작게 붙어있는 듯하다고 하여 '코딱지나물'로 불리기도 한다.

 

지상부를 약재(보개초)로 쓰는데, 祛風通絡, 消腫止痛의 효능이 있어, 근골동통, 사지마비, 타박상, 골절상, 어혈동통 등에 쓰인다.

 

송정의 민박단지 옆 옛 주택가 공터에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됨.

 

 

* 닭의덩굴

 

닭의덩굴닭의덩굴 2-1닭의덩굴

 

마디풀과에 속한 1년생 초본으로, 덩굴성이며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산 가장자리와 들에서 자란다.

 

덩굴줄기는 가지가 많이 벋고, 길이 40~80cm 정도로 자라며, 종선과 잔털 같은 돌기가 있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5~7cm 정도의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없다.

 

7~8월에 개화하며,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모여나 달리는 꽃은 흰색이나 붉은빛을 띤다.

 

수과는 길이 2.5mm 정도로 세모가 지며, 흑색으로 윤기가 있다.

 

꽃과 열매가 달리는 모습이 닭의 벼슬(아래쪽으로 처진 벼슬) 같기도 하고, 덩굴성이라 닭장의 철망을 잘 타고  오르니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된다.

 

동네  민가의 울타리 철망에 붙어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큰닭의덩굴

 

큰닭의덩굴큰닭의덩굴(마디풀과)큰닭의덩굴

 

마디풀과에 속한 1년생 초본으로, 덩굴성이며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각처에서 자란다.

 

줄기는 길이 1m 정도이고, 잔털 같은 돌기가 있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3~6cm, 너비 2~4cm 정도의 화살 같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심장저이다.

 

잎자루는 길이 1~6cm 정도이고, 잎집은 길이 3~6mm 정도이다.

 

9~10월에 개화하며,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수상꽃차례에 모여 달리는 꽃은 황록색이다.

 

수과는 길이 4mm 정도의 세모진 심장형으로, 흑색이고 다소 윤기가 있다.

 

닭의덩굴과 유사한데, 닭의덩굴보다 크기가 커서 붙여진 이름이다.

 

송정의 옛 송정초등학교 담장에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닭의덩굴, 큰닭의덩굴, 나도닭의덩굴 비교

 

 - 여왕벌님의 블로그 '여왕벌이 사는 집' 참조.

* 닭의덩굴 : 잎의 엽저 열편 결각이 뾰족하고, 열매 날개가 열매 자루로 살짝 흐른다.

                  열매 밑이 급하게 열매 자루로 흐른다.

* 큰닭의덩굴 : 잎의 엽저 결각이 둔하고, 열매 날개가 길고 결각이 있다.

                     열매 밑이 완만하게 열매 자루에 붙는다.

 

 

큰닭의덩굴과 닭의덩굴 - '큰닭'과 '닭'을 구분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큰닭의덩굴

        '닭의덩굴'의 잎                                                    '큰닭의덩굴'의 잎

 

 

닭의 덩굴                   큰닭의덩굴(마디풀과)

      '닭의덩굴'의 열매와 날개                              '큰닭의덩굴'의 열매와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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