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문화회관앞에서 세분의 명복을 빌며 우리 주민들이 안전한 신도시를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8월 5일 오후 5시에 7월 31일 좌동문화회관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뺑소니 차에 의해 돌아가신 세분에 대한 조촐한 추모식을 거행했다. 좌동주민들의 자생조직인 좌동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태우)가 대천공원/문화회관/NC백화점앞에 추모 현수막을 달았고 사고 발생지점인 문화회관앞에서 정성철 해운대구의회의장, 서창우 구의원, 조국제 좌동지구대 대장을 비롯한 발전협의회 회원들이 모여 희생된 분들에게 묵념과 헌화를 했다.
모인 사람들은 비록 허망하게 죽음을 당하셨지만 그분들의 명복을 빌었고 사고로 다친 14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해운대 좌동이 생긴지 20년이 되어가지만 살기 좋기로 전국에서 손 꼽히는 도시에 이런 큰 대형사고이기에 우리 주민들도 침울한 분위기에서 주민들 스스로가 희생자를 추모하고 헌화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 이런 의미있는 행사가 알려져 우리 10만 좌동 주민들이 더욱더 안전한 해운대신도시를 만드는데 좀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했으면 한다.
그곳을 지나던 시민들도 행사의 의미를 알고 선뜻 국화를 들고 명복을 비는 모습이 너무 고맙다. 오늘 더위속에서도 행사에 참석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