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부활 대축일,
기쁨과 사랑으로 가득 찬 본당 공동체의 하루
✝️ 은총 속에서 봉헌된 부활 대축일 미사
2026년 부활 대축일을 맞아 본당에서는 주임 임해원(안토니오) 신부님과 은퇴하신 정흥식(마르코) 신부님의 공동 집전으로 뜻깊은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이날 강론은 이성효(리노) 주교님의 부활 대축일 메시지로 대신하며 부활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 모두가 하나 된 '소통과 배려'의 미사
특히 이번 미사에는 주임 신부님의 정성 어린 수어와 농아선교회 이정선(베로니카) 자매님과 한소희(아녜스) 자원 봉사자의 수어 통역이 함께했습니다. 덕분에 마산교구청 산하 20여 명의 농아 신자들도 온전히 미사에 참여하며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날 성가대에서는 부활전야 파스카 성야와 같이 성가 반주에 "심은주 장구 연주자"를 초빙하여 주님 부활의 기쁨이 성전에 울려펴졌습니다.
이날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말미에 임 안토니오 주임 신부님께서는 공동체를 향해 따뜻한 인사말을 전하셨습니다. 신부님은 “오늘 우리 본당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대축일을 함께 봉헌하며, 준비와 봉사로 힘을 보태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새 생명을 주신 이 부활의 기쁨이 신자 여러분의 가정과 삶 속에 충만히 스며들어, 희망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은총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깜짝 선물과 맛있는 나눔
미사가 끝난 후, 성전을 나서는 신자들에게 부활 달걀 한봉지와 한 주간의 소소한 설렘이 될 '제129회 로또 복권' 1장씩을 나누며 서로의 행운을 빌어주는 유쾌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오찬에서는 본당 여성부에서 정성껏 준비한 비빔밥을 강당과 마당 천막 아래 간이 식판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음식과 술잔을 나누며 따뜻한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윷놀이가 진행되는 동안 강당에서 전을 구어 날랐으며, 한 교우님은 냉담을 풀고 모처럼 부활절에 참석한 기념으로 피자 20판을 돌려 감사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 흥겨운 윷놀이 대회와 푸짐한 경품
점심 식사 후에는 본당 임해원(안토니오) 주임신부님의 시범 윷 던지기를 시작으로, 모든 신자가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흥겨운 윷놀이 대회가 열렸습니다. 본당의 부활절 전통 행사인 이날 윷놀이 대회는 원로 신자 정두수(사도요한)와 조영택(베드로) 형제님의 공정한 심판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윷판이 펼쳐지는 중간중간에는 경품 추첨이 이어져, 참석한 모든 신자가 양손 가득 선물을 받아가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치열하면서도 유쾌했던 이번 대회에서 수정공소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하였고, 5구역이 준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탄성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신자들은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날 행사 후 바깥 뒷정리는 전흥수(안토니오) 총무분과장과 박진우(도미니코) 시설 분과장의 주도 아래 질서정연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여러분의 헌신적인 수고 덕분에 모든 과정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임상곤(마르코) 형제님은 여성부의 설거지 봉사에 함께 참여하여 힘든 일을 기꺼이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공동체의 사랑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는 봉사와 나눔의 정신이 본당 공동체를 더욱 굳건하게 세워간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아름다운 마음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글/김동출 프란치스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