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직도 떨어질게 남았나...

[연구소장 이기철]

아모레퍼시픽이 -24% 가량 폭락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실적 때문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줄고,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인한 여파가 있지만 문제는 컨센서스 대비 실적이 너무나도 크게 하회했다는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컨센서스를 690억원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발표가 나오니 42억원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지역별 매출 성장률을 살펴보면 북미는 전년 대비 65% 증가했지만, 아시아에서 22% 둔화되었습니다.

이처럼 아시아에서 성장률이 꺾인 이유는 중국은 총판 사업구조 변경, 재고 환입 때문으로 보입니다.

국내의 경우 면세 채널 수익성 저하로 국내 마진이 축소됐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 주주로서 남일 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