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주 기도문 (47) : 세상 권세
세상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9장 11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이 빌라도 앞에 섰습니다.
그 때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내가 너를 놓을 권세도 있고 십자가에 못박을 권세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고 멀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위에서 네게 권세를 주지 아니 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께서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권세를 주셨기 때문에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사형언도를 내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10:29)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허락하에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권세가 미치지 않는 곳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사단의 모든 역사도 하나님의 허락하에서 이루어집니다.
욥기서를 보면 사단이 욥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위안에서만 공격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그러나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단이 욥을 2차로 공격할 때도 하나님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는 허락을 받고 공격합니다.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이것은 사단의 고소거리가 되고 하나님께서는 마귀의 공격을 허락하십니다.
좋은 예가 다윗의 범죄입니다.
다윗이 범죄합니다.
그러자 나단 선지자가 다윗의 죄를 지적하며 책망합니다.
그러자 다윗이 눈물로 회개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다윗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그러나 사단의 고소가 남았습니다.
사단이 하나님께 “다윗이 간음죄, 살인죄를 지었으니 그에 대한 처벌을 하시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하고 하나님께 고소합니다.
그러자 공의의 하나님께서 사단의 고소를 받아 드리십니다.
그러나 “다윗의 생명은 해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아들 압살롬의 반란이 일어나고 다윗은 울면서 도망가고 결국 아버지와 아들의 전쟁에서 압살롬이 죽고 다윗은 왕으로 복귀합니다.
우리는 죄 짓는 것을 무서워해야 합니다.
사단의 고소 때문입니다.
죄를 짓고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 해주시지만 사단의 고소와 하나님의 허락 그리고 사단의 공격은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것은 이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통제하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cf. 고전 10;13).
그럼에도 죄의 삯이 사망인 것처럼 사단의 고소는 집요하고 그 공격은 잔인하며 범죄한 댓가는 죽음처럼 쓰디 쓰고 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잘 아는 사실이지만 죄악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우리 모두 죄를 멀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