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맡기는 믿음”
불란서의 나폴레옹이 유럽을 휩쓸고 갈 때에
그의 장군 한사람이 정예부대를 이끌고 오스트리아의
한 국경 도시인 펠드리히(Feldrch)를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도시의 주변 고지에는 수많은 불란서 군대가
진을 치고 쳐들어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펠리히드 시에서는 비상 시의회를 소집하고
불란서 군에게 미리 항복을 해서
피해를 방지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 모든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교회의 사제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부활절이 아닙니까?
지금 우리가 우리의 힘을 의지한다면 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예정대로 교회의 종을 치고 예배를 드립시다.
그리고 나머지 일은 하나님께 맡깁시다.”
시 의회에서는 이 발언 모두 찬성하였습니다.
불란서 군대가 공격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교회에서는 기쁨에 찬 우렁찬 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 종소리를 들은 불란서 군인들은 밤 사이에 오스트리아의
많은 지원부대가 도착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불란서 군대는 작전을 변경하여 오스트리아의 펠드리히
공격을 취소하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기 때문에 그 도시는
군대도 없이 하나님의 간섭으로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삶의 모든 결정권과 작전권을
하나님 손에 들려드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삽시다.
신약성경 속에는 “믿음”이라는 뜻의
‘피스토스’라는 헬라어가 600번이나 들어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믿음을 빼면 텅빈 책이 되고,
그리스도인에게서 믿음을 빼면
정신나간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