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OvpNT74x1Fg
도라지는 한자로 "道我知(도아지)"로 “도(道)란 나를 아는 것(我知)이란” 뜻으로 "본성(本性)의 도(道)를 알아야지"이다.
우리는 환인(桓因)의 후손으로 밝고 강하게 사는 민족이다. 백도라지는 밝고 환한 마음이고, 대바구니는 우리의 가슴 또는 용궁(龍宮)이다. 우리 마음 속의 어두운 망상을 없애고 심심산천(마음속 깊은 곳)의 백도라지를 잘 키워야 한다는 뜻이다. 마음속 아집과 망상 버리면 나도 모르게 내 업장이 녹아 근심 걱정으로 가득한 간장이 스리살살 녹는다.
<가사>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심 산천에 백도라지
한 두 뿌리만 캐여도
대바구니로 철철철 넘는구나.
에헤여 데헤여 에~헤여 어혀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내가 내 간장 스리살살 다 녹인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산 바위틈에 난 도라지
꽃바구니 옆에 끼고 살랑살랑
도라지 캐러가세
에헤여 데헤여 에~헤여 어혀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내가 내 간장 스리살살 다 녹인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앞마을 도라지 아가씨들
행주치마 입에 물고
좁다란 오솔길로 돌아오네
에헤여 데헤여 에~헤여 어혀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내가 내 간장 스리살살 다 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