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 붙들기
목회를 하면서 고민이 되는 것 하나가 본질과 핵심을 분별하고 붙잡는 일이다. 수많은 사람과 모임들, 그리고 사역들이 목회자를 기다리는데 몸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더 많은 사람과 만나 교제하고 모임에 참여하면 좋겠지만 목회는 슈퍼맨이 아닌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시간 공간 적으로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불필요한 일은 물론 덜 필요한 일 덜 중요한 만남까지고 분별하고 거절할 수 있어야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
거절할 수 있는 용기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다.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서 불필요한 모임인줄 알면서도 거절하지 못해 참석하고 한다. 어리 적부터 길들여진 착한 사람 콤플렉스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모임과 만남은 지속 될수록 마음은 공허해져 가고 본질적인 사역들은 밀려나고 s한다. 그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게 된 것은 제자 훈련이다. 본질적인 사역을 중심으로 시간 관계를 정리하는 세계관을 갖게 한다. 본질이 아닌 일에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다.
용기 (이규경)
넌 충분히 할 수 있어 사람들이 말했다. 용기를 내야 해 사람들이 말했다. 그래서 나는 용기를 내었다. 용기를 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못 해요.
진정한 용기란 무엇일까? 용기는 피나는 노력을 통해 모든 일을 다 잘할 수 있는 아니다. 나는 할 수 없다고 나는 그만한 능력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용기다. 모든 일을 다 잘하려는 욕심는 슈퍼맨 증후군에서 벗어나려면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거절할 때는 지혜를
하지만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거절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 배려하는 일이다. 바벨론의 포로로 왕궁에 거하게 된 다니엘은 바벨론의 학문을 배워야 했고 음식도 왕의 진미를 먹어야 했다. 하지만 다니엘은 왕의 식탁에 나온 음식을 거절했다. 그 음식은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이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문제가 생겼다. 만일 다니엘이 왕의 음식을 먹지 않아서 얼굴이 초췌해지거난 다른 사람들 보다 못하게 되면 환관장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 다니엘은 자기 때문에 환관장의 입장이 난처해진 것을 알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열흘 동안 채소와 물만 먹고 지낸 후에 왕실 음식을 먹은 다는 사람들과 비교하여 그 결과에 따라 환관장의 말을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아니라 환관장의 입장도 배려하는 지혜가 있었다.
심플라이프 캠페인
1. 꼭 필요한 물건 만 사고 안 쓰는 물건 나누기
2. 불필요한 전등끄기
3. 엘리베터 대신 계단 이용,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기 4. 스마트 폰 TV 자제하기
4. 불필요한 모임 거절하고 가족돌과 시간 늘리기
5.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기
심플라이프 캠페인은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비본질을 포기하는 것이다. 비 본질적인 것들을 분별하고 본질에 집중하는 목회를 하자. 제자훈련은 가장 중요한 본질 붙들기다.
사람과의 관계를 거절하지 못한 채 늘 쫒겨다니는 목회를 할 것인가? 본질적인 일 설교와 제자 훈련에 집중할 것인가?
II. 선택과 집중
이사 가는 당일까지 버리고 또 버렸다. 아까워서 버리지 못해 싸두었던 짐들은 새집에 짐을 풀자마자 다시 버려야만 했다. 기존의 짐들이 새집의 구조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중에는 멀쩡ㅎ한 가구와 물건도 있었다. 그래도 눈물을 머금고 버려야만 했다. 안 그러면 새집이 포화 상태가 되거나 돈들여 이사한 보람이 없다. 어떤 것을 버릴지 선택하고, 어떤 것을 취할지 결정해 좀 더 여백의 미를 둬야만 한다.
사역의 계획을 세울 때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계획을 세웠으나 그 중에는 중단해야 할 사역도 있도록 집중해야 할 것도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간결하게 정리하고 꼭 붙들어야 할 사역을 취사 선택을 잘 해야 한다. 스티븐 코비는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소중한 것ㅂ조다 급한 것을 먼저하면 인생을 낭비하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급한 일을 먼저 한다. 돈을 버는 일에 매달리다 보니 하나님과의 관계나 가족 관계를 소홀히 한다. 그리스도인의 최우선순위는 복음전도다. 영혼구원을 우선 순위에 놓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먹고사는 문제에 매몰돼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경홀히 여기지 말라는 것이다.
설레이는 것에 집중하라
지도자는 신앙의 망원경과 현미경을 갖고 있어야 한다. 땅끝을 바라봐야 하고 사마리아를 놓치지 말아야한다.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 발은 땅을 딛고 있어야 하며, 머리는 천국을 살아야한다. 큰 그림을 그리면서 세밀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거품과 과대 포장을 걷어내고 본질이 부각 되게 하라. 버리는 것과 가지는 것의 기준은 설레는 것에 있다. 이는 신앙의 역동성을 살리는 것이다.
많이 버려야 살아난다
버리는 거슨 선택을 선명하게 한다. 사역이 20가지 되고 구호가 10개면 어디로 가고 있느지 방향을 알 수 없다. 사역은 종합 상사가 아니다. 물론 교회는 전 방 분야에 관여하기로 하면 몸과 마음은 사역에 지쳐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버리는 것이 포기를 의미하는 거시 아니다. 살리는 것을 의미함을 알아야 한다. 본질적인 부분이 회복되면 상승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가장 소중한 것을 선택하라
사역의 중심은 무엇인가? 사람이다. 사역자에게 사람들을 맡기셨다. 사람들의 필요에 어떤 반응을 할 것인가?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가정이다. 가정은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의 공동체이자 가장 기초 단위의 동동체이면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공동체다. 가정은 모든 세대의 종합적인 공동체다. 가정은 교회이면서 하나님 나라다. 주일에 대한 ㅍ어를 하나님과 함께, 가족과 함께/ 주일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이라는 의미다.
주일 예배를 중심에 두고 나머지는 가정을 향하도록 한다. 단순히 집에서 쉬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가정은 가장 위기의 공동체이면서 가장 회복돼야 할 대상이다. 성경은 신앙과 관련한 역할에서 교회가 주체가 아니라 가정의 역할 부모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나라를 잃은 민족 이스라엘이 어떻게 살았는가? 가정이다. 교회의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가정이 역할을 해야한다.
어떻게 집중할 것인가? 사람과 가정이라는 가치에 집중하기 위해서 교회의 일과 가정이 할 일이 있다. 교회는 제자훈련/ 가정은 가정 예배다. 교회와 가정이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가정을 살리는 방향으로
사역은 한 영혼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사역은 우정과 인간미다. 한 사람에 대한 이해, 한 영혼에 대한 간절함이다. 심방은 과거의 목회 방식이나 구식 목회 스타일이 아니다. 과거의 심장같은 목회로 적용할 수는 없으나 정신과 원리는 중요하다. 심방이란 현장을 찾아가 손을 잡고 눈을 맞추는 것이다. 쌀독에 쌀은 떨어졌는지 한 사람을 세우는 노력이 모여서 가정이 건강하게 세워지는 것이다. 목회는 한 사람을 보면서 동시에 한 가정을 좌야한다. 그 한 사람에게 그 한 가정은 사역의 결과이자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 내가 대하는 한 가람은 신자이자, 제자이지만 동시에 아버지거나 어머니 남편 아내 자녀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본질적인 직분이요, 소명이면서 사명이다. 교회의 역할 기독교의 역할은 강조하면서도 가정의 위기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다. 가정에 선택과 집중은 가장 소중한 선택이다.
III. 하영이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웃의 행복을 위하여!- High
일상의 언어처럼 복음이 누구에게나 하이라고 전해지기를 소망한다.
성경집중하기
본질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종교 개혁자들도 성경으로 돌아가자라고 했다. 해 아래 새것이 없음은 확실하다.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제자훈련 중심 바로잡기
양떼를 살피고 돌보라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고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잠27:23). 제자훈련 중심의 목회를 하는 목회자는 각 사람을 돌아보고 가르치고 완전한 자로 세우는 것이다. 제자훈련에 우선 순위를 두고 사역해야 한다. 다른 행사에 양보해서 는 안된다.
제자훈련 사역 핵심
1. 기도생활 – 제자훈련의 기초 중의 기초이다. 기도는 은혜의 방편이다. 하나님 닮게 만드는 거룩한 하나님의 능력이다. 기도하며 거룩해진다. 예수님은 제자를 부르시고 기도를 가르치셨다. 제자훈련의 핵심과목이 기도다. 기도시간이 점점 소홀히 되고 있다. 영적 기갈이다. 기도가 줄고 있다. 기도 생활이 약해지는 것은 성도의 능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뜻한다. 능력이 약해지기 때문이 기적이 희박하다. 기도훈련을 회복해야 한다. 그래야 영이 산다.
2. 성경으로 돌아가자
세상 문화의 특징이 무엇인가? 성경을 대적하는 것이다. 인권이 신권을 능가하고 있다. 인본주의 의 극치다. 이는 사탄의 전략이다. 하나님과 성경을 대적하는 문화는 거짓문화다. 세상은 온통 인본주의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화로 흘러넘친다.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너희는 이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고 한다(롬12:2). 거짓을 분별하는 기준이 성경이다. 그래서 성경으로 돌아가면 산다. 세상이 보인다. 성경을 묵상하고 읽으면 분별력이 생긴다. 어느 시대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3. 전도에 생명을 걸라
제자훈련의 핵심 중 하나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이 무엇일까? 전도하도록 부르셨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전도의 사명이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전도다. 그러므로 교회다운 교회, 성도다운 성도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전도해야 한다. 전도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지상명령이다. 매월 마지막 주 오후예배 후 전 교인이 전도하러 나간다. 붕어빵 전도. 4월 한 달 동안 목포시의 모든 교회와 연합하여 예수 복음을 전하자. 지역을 복음화하고 예수께 돌아오게 만드실 것이다. 해마다 4월이면 전도의 달로 정하고 10년을 전도할 때 목포시의 복음화는 더 앞당겨질 것이다. 지금 복포 복음화 율이 10년 후 30%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시고 기뻐하시며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능력에 붙들려 하나님께 귀하게 씀임받는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
(오승균 목사 마산 성산교회)
4. 성경의 핵심에 집중한 설교
말씀을 공동체 속에 전하는 것이 예배라면 공동체 밖에서 전하는 것은 선교. 예배와 선교와 교육의 3대 목표. 성경의 핵심에 집중하라. 교회의 본질은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5. 세상으로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 세상으로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 세상으로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얻으려면 교회는 전도와 선교/ 세상으로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양육과 훈련이다. 제자훈련의 정신.
먼저 전도- 성도의 회심이 일어나고 있는지? 몇 명에게 세례 살피라. 전도가 안도면 제자를 길러낼 수 없다. 전도와 훈련에 예배 편성. 애물단지가 된 대 심방 활용- 태신자를 발굴하고 품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심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