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회
제2회 대회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대회 ‘6년 역사’
2007년 5월 호‧영남 경계지역서 ‘첫 대회’
매회 1천200~4천명 참석, 화합‧통일 기도
한 때 지역‧정치색 극복 못해 위기 맞기도
올해 부산‧울산‧경남 적극 동참 ‘예감 좋아’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는 지난 2007년 5월29일 오전 10시 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시작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대회는 두 차례 호‧영남 경계 지역과 광주, 대구, 전북, 전남에 이어 경북 포항에서 열린다. 부산, 울산, 경남을 제외하고는 각각 한차례씩 개최됐다.
매 대회마다 1천200명에서 4천명의 교인들이 참석해 호‧영남지역의 하나 됨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지난해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대회는 1천200명의 교인들이 참석해 가장 저조한 참석률을 보이기도 했다.
대회예산은 2천500만원에서 4천만원이 소요됐으며, 2회 대구와 3회 광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각각 4천만원이 투입됐다. 많은 예산이 든 만큼 대회도 알찼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 전주대학에서 열린 2011년 대회는 내부 문제로 그해 상반기에 열지 못하다 가을 집회로 열렸다. 경북, 경남지역 교인들의 불참으로 반쪽 집회로 치러졌으나 참석인원은 여느 대회의 두 배에 달하는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강사로는 방철호, 최홍준, 엄신영, 김광웅, 양태윤, 권성수 목사 등이 나서 교회연합과 호‧영남 화합, 민족화합, 남북평화통일, 대대적인 복음전파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대회가 마냥 순탄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대회를 주도했던 인사들에 따르면 한때 지역색과 정치색을 극복하지 못해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소극적인 참여는 힘 빠지는 대회로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7회 대회가 포항서 시작되며 소극적인 지역이 적극적으로 바뀌면서 여느 대회보다 성공 가능성을 엿보게 만들고 있다.
이번 대회(7회)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은 “호‧영남 크리스천들이 예수 그리스도인의 확고한 정체성을 갖게 된다면 주님의 뜻 안에서 먼저 호‧영남을 하나로 묶고 국민대통합과 남북평화통일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1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는 지난 2007년 3월20일 오전 11시 대구 동신교회(담임목사 권성수 대구성시화운동 상임본부장)에서 열린 영‧호남 교류회에서 영‧호남의 8개 광역 시‧도 성시화운동본부 대표들과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김준곤 총재, 전용태 대표본부장 등 53명의 지도자들이 그해 5월29일 오전 11시 전북 지리산휴게소에서 제1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