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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기쁜소식 915호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기독 언론인, 목회자 등 크리스천들과 나눈 간증 등을 소개해 올립니다.
함께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19 소멸과 환자, 정부, 지자체, 의료진, 자원봉사자에 이어 나라와 민족, 대통령과 위정자, 대선, 선교사와 한국교회, 지역과 열방 복음화, 다음 세대, 한동대학교와 선린대학교, 포항지역 고등학교 기독학생회 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 주십시오.
나눔 #1
집사님 동생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평안이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나눔 #2
지난주 금요일 하나님 품에 안겼다.
동생의 죽음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아픔이고 도도히 흐르는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 속에 있다는 마음이 든다.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우리 역시 생사화복의 주관자가 하나님을 인정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나눔 #3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뒤 백혈병에 걸려 치료 받는 중 숨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상세히 듣고 싶다.
나눔 #4
멀쩡하던 동생이 지난해 10월 중순 코로나19 예방접종 뒤 백혈병에 걸려 11월 초 ‘서울 목동 이화여대병원’에서 1차 치료과정에서 암세포를 모두 잡았다.
동생은 직장에 출근하다가 조혈모세포이식 수술을 위해 국내 최고 권위자가 있다는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조혈모세포이식 수술에 앞서 2차 치료과정을 이어갔다.
2차 치료 뒤 조혈모세포수술을 하면 깨끗이 회복될 수 있었다.
조혈모세 기증자도 찾았다.
그런데 2차 치료과정에서 감염됐다. 병원에서 말이다.
무균실에 들어가 치료를 받았다. 회복돼 다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이곳에서 다시 악화돼 다시 무균실에 들어갔다. 지난달 25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불과 1, 2일 사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병원측에서는 이례적이라고 했다.
동생이 중환자실로 옮겨졌을 때 우리 신문사에서 그동안에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이날 오후 편집회의 시간이 술판이 벌어졌다. 편집 책임자 지시에 의해서였다.
순식간에 술판이 마련됐다.
그간 편집회의시간에 술판이 벌어진 것은 신문사 창립 이후 처음이다.
'오보가 오진보다 무섭다'고 했다. 이렇게 중요한 시간에 술판이라니. 이상했다.
편집회의를 마치고 나오니 서울 성모병원에서 동생이 위독하다는 연락이 왔다고 타 도시에 사는 누나로부터 전화가 왔다.
기도하며 일을 했다.
하루 뒤 27일 출근해 취재지시를 내리고 기사를 수정하고 있던 중이었다.
누나로부터 연락이 왔다.
서울 성모병원으로부터 마지막으로 동생을 볼 가족들이 병원에 와서 동생을 보라는 전화가 왔다고 했다.
하루 휴가를 내고 KTX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쉴 사이 없이 기도했다.
하나님께 평생 이름도 빛도 없이 살기로 다시 약속했다.
회개도 했다.
생사화복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서 살려달라고 기도했다.
저와 우리 가정에 수많은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께서 동생을 살려 주실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서울 성모병원에 도착했다.
동생 가족 3명이 동생을 먼저 면회했다고 했다.
이제 2명만 더 면회가 가능하다고 했다.
동생 가족들도 코로나19로 동생이 입원한지 오늘 처음 면회를 했다고 했다.
2시간 동안 병원 1층 로비 의자에 앉아 계속해서 기도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 출입을 통제하는 병원 직원에게 동생 면회하러 왔다고 알렸다.
“임종예배를 드리러 왔네요. 하루 5명까지만 면회가 가능하다”고 했다.
“중환자실에 부탁해 보겠다. 담당의사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기도를 이어갔다.
동생을 면회할 두 명의 누나가 모두 도착했다.
동생 임종예배가 아니라 동생을 살려달라고 기도드려야 한다고 부탁을 드렸다.
동생에게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살려주실 것이라는 말을 전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면회 신청을 하던 누나들이 나도 면회가 가능하다는 말을 했다.
병원 직원은 임종예배 드리러 왔느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대답했다.
20층에 있는 중환자실을 찾았다.
누나 둘이 먼저 면회를 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15분간 면회를 하고 중환자실을 나왔다.
누나들은 “동생이 온 힘을 다해 경찰과 검찰에 신고하라. 모두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고 했다.
동생이 두 누나의 손을 꼭 쥐더라고 했다. 강한 힘이 있었다고 했다.
순간 서초경찰서가 떠올랐다.
신고하고 출동하는 사이 악한 사람들에 의해 동생이 죽을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 보다 나의 허리를 초자연적으로 순식간에 고치신 하나님, 생존율 10%이하의 아내를 살리신 하나님, 죽은 지 나흘 된 나사로를 살리신 하나님만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
악한 사람이 동생을 해코지 해도 하나님께서 막아 주실 줄 믿었다.
전 포항대도교회 이성희 목사님의 간증 등도 떠올랐다.
예배를 방해하던 큰 무당과 작은 무당의 죽음, 비난하던 종지기의 입이 돌아감, 방해하는 마을 청년들의 쓰러지과 거품 흘림, 장내 곳곳에서 방언이 터짐. 공중에 임한 수많은 천군천사들이 보임.
바울이 로마로 향할 때도 그랬다. 악한 사람들이 바울을 해코지 못했다.
하나님이 지켜 주셨기 때문이었다.
나에게 임한 평안과 사랑의 마음이 그 모든 생각을 압도했다.
중환자실에 들어갔다. 동생은 구석진 곳에 있었다.
간호사 두 명이 동생을 돌보고 있었다.
동생을 불렀다. 동생이 크게 눈을 떴다.
동생을 위해 기도했다.
어떤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는지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고 들려줬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고쳐 주실 것이다고 위로했다.
끝까지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나님께서 의료진들의 손이 돼 고쳐 달라고 기도했다.
의료진을 축복해 달라고 기도했다.
15분의 면회 시간이 끝나 면회실을 나오기 전에 동생의 이름은 불렀으나 동생은 눈을 뜨지 않았다.
동생이 많이 실망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마음이 아팠지만 동생의 마음을 위로해 달라고, 동생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고쳐 달라고 계속해서 기도했다.
나눔 #5
경찰과 검찰에 신고하라는 동생의 간곡한 말에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
나눔 #6
동생 가족 3명과 누나 등 3명이 동생 집에 도착했다.
동생 처남댁이 동생 가족을 돌보고 있었다.
동생의 회복을 위해 합심기도를 했다.
'경찰과 검찰에 신고하라'는 동생의 말도 그 자리에서 다시 나왔다.
동생 가족이 극구 반대했다. 누나들도 동생 가족과 같은 생각이었다.
나에게 임한 평안과 사랑에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했다.
홀로 한 방에서 기도를 이어갔다.
그곳에서 나와 동생이 나눈 대화가 떠올랐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였다.
동생이 악한 사람의 해코지로 입원하고 그 곳에서 악한 사람의 사주로 해코지를 당하면 면회 온 형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경찰이나 검찰이 출동하면 끝이 난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으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동생에게 들려줬다. 112에 신고하면 경찰이 바로 출동을 하게 된다. 신고기록을 지울 수도 없다.
동생이 그 약속을 믿고 있었고, 이날 형을 간절히 기다렸을 것이다.
그런데 형인 내가 경찰이나 검찰에 신고하기보다 하나님의 섭리라며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살려주실 것이라고 했으니 실망을 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나는 동생이 이로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인 일주일간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믿었던 형도 도움이 되지 못했으니 하나님 밖에 의지할 분이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하다 자다를 반복했다.
“하나님, 동생을 살리기 위해 경찰이나 검찰에 신고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과 사랑으로 하나님께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시오니 동생을 살려 달라.”고 눈물로 기도했다.
다음 날인 아침이었다.
서울 성모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골칫거리 동생의 엉덩이에 난 염증이 말끔히 사라졌다고 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계속해서 기도했다.
동생이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1층에서 오랫동안 기도한 뒤 포항으로 내려왔다.
5남매는 동생의 회복을 위해 밤낮으로 기도했다.
그렇게 많이 간절히 기도해 본 적이 별로 없었다.
일주일 만인, 설 그 다음날인 2월 3일 찬양하고 기도를 이어가는데 주체할 수 없는 평안이 물밀 듯 밀려왔다. 그 평안이 나를 압도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찬송가가 불현듯 떠올랐다.
이 찬송가를 반복해서 불렀다.
눈물이 나왔다. 겨우 겨우 진정하며 반복해서 불렀다.
누나로부터 전화가 왔다.
동생이 오늘이나 내일 새벽에 생을 마감할 것이라는 병원측으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했다.
조금도 염려되지 않았다. 너무나 평안했기 때문이었다.
신학교를 졸업한 20대, 30대 미국 선교사 11명이 식인종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피지섬에 들어갔다가 모두 잡아 먹혔다.
선교사의 부인들이 선교사들이 못다 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그곳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다. 그곳이 마침내 복음화 됐다는 사랑이야기가 떠올랐다.
6.25 전쟁 직전 공산분자에 의해 두 아들을 잃은 손양원 목사님.
손 목사님은 아군에 의해 붙잡힌 공산분자가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를 양아들로 삼아 구명했다.
아들 둘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 삼았던 손 목사님의 사랑이야기도 떠올랐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늘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
병을 고쳐주고 귀신을 쫓아내고 먹을 것을 주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환호했다.
예수님을 시기한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라고 외쳤다.
예수님을 조롱하고 침을 뱉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예수님을 천사 열 두 영을 보내 쓸어버릴 수 있지만 그리하지 않으신다고 했다.
구원하러왔지 심판하러 오지 않으셨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은 말씀대로 3일 만에 부활하셨고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셨다.
이제 누구나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구원의 길을 열어 두신 것이다.
다음날 새벽녘에 동생이 세상을 떠났다는 연락이 왔다.
시신은 서울 성모병원에서 빈소가 없다며 다른 곳으로 옮겨가라고 해서 서울 이대병원으로 옮겨왔다고 했다.
이후 2009년 11월 때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포항 두호동 K회식당에서 열린 신문사 송년회 때의 일이었다.
당시 영화에 나올 이야기, 만화에 나올 이야기들이 안주삼아 나왔다.
"... 죽으면 영안실이 만료됐다면 다른 병원으로 보내야 한다. 그래야 유족들이 부검한다며 시끄럽게 하지 않을 것이다..."
또 나에게 적용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눔 #7
실망이 크지 않았느냐. 하나님께서 동생을 낫게 해 주실 줄 믿었을 것인데.
나눔 #8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감사했다.
하나님께서 동생의 생명을 일주일 더 연장시켜 주셨다고 믿고 있다.
그 기간 동생이 하나님을 깊이 만났을 것이라는 마음이 든다.
믿었던 형이 도움 되지 못했으니 믿음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동생은 부산 브니엘중과 브니엘고를 졸업했다.
기독교 이념으로 세워진 학교다.
브니엘고에서 종교부장을 지냈다.
동생이 기도하면 전교 1등을 다투던 학생들이 울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 집안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했다.
어머니도 예수님을 믿고 몇 년 전 소천하셨다.
6남매 모두 예수님을 믿고 있다. 10여명의 조카들도 모두 예수님을 믿고 있다.
4명의 며느리와 한 명의 사위도. 사위 한 명에게도 계속해서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동생은 한동안 신앙생활을 소홀히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생의 죽음은 우리 현대사의 아픔이다.
유족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있다.
이 죽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품으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하고 있다.
우리가 이 땅에 온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을 위해서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천국가기 위해서다.
천국이 너무나 좋고, 지옥이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영~원히 고통 중에 있을 지옥에는 절망뿐이다.
죽으려 해도 죽을 수 없는 곳이다.
하나님은 모든 백성이 예수님 믿고 구원 받아 천국가기를 원하신다.
악한 사람들로 인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있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악한 행위를 멈춰야 한다.
죽음이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죽음 이후에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행한 대로 심판을 하신다고 한다.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은 가겠지만.
이제 남은 삶, 예수님 잘 믿고 선한 일만 하기를 진실로 바란다.
옛날 궁중사는 피비린내로 진동했다고 할지 모르지만,
옛날에는 전쟁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을까.
'살인마' 히틀러가 지금 어디에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복음을 전해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회개해야 한다. 더 이상 악한 일을 꾸미고 악한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도 모르겠지”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서는 안 된다.
악한 사람들의 악행을 모른다면 국가가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국제사회 정보.수사기관도 마찬가지다.
진실로 말씀 드리고 싶다.
이제 회개하고 예수님 잘 믿고 선한 일만 하기를 바랍니다.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도와야 한다.
피해 가족들을 도와야 할 것이다.
다윗은 밧세바에서 난 아들이 병들자 밥을 먹지 않고 기도에 전념했다.
아들이 죽자 수염을 깎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밥을 먹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마음의 합한 자’라 불렀다.
나눔 #9
동생 조문에는 어려운 일이 없었나.
나눔 #10
뇌출혈 후유증과 관련 부산 사상 스마트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아내의 외래진료를 위해 부산을 찾았다. 한 달에 한 번씩 외래진료를 받기 위해 부산대병원을 찾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동생이 위독해 서울로 올라와 동생을 면회하고 동생 집에서 잠을 자며 기도하는 바람에 아내의 부산대학교 병원 외래진료를 챙기지 못했다.
아내로부터 ‘눈 충혈’ 등으로 다음 주 금요일에는 꼭 외래진료를 받아야한다는 말에 남매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동생이 숨진 날이었지만 부산에 있는 아내의 외래진료를 도와야 했다.
부산대병원 안과 주치의로부터 악화된 것이 없다는 것과 지난달 촬영한 머리 부분 엑스레이 판독에서도 이상한 것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다행이었다.
아내가 걱정된 것은 몇 달 전 아내의 골다공증 치료를 받기위해 부산대병원 한 과를 방문했다.
이 과의 담당교수는 임플란트 할 치아가 없으면 골다공증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자고 했다.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 중에 임플란트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병원 치과를 방문, 아내의 치아 엑스레이를 촬영했다.
담당 교수는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 윗니 하나에 조금 상한 것 같다. 때우면 될 것이라고 했다.
그 치아를 때우기 위해 다시 그 치아만 촬영했다.
그 부분을 담당한 한 교수는 이 빨이 모두 윗몸과 분리돼 있어 이빨을 모두 뽑아야 한다고 했다. 황당했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 달라고 해도 보여 주지 않았다.
나중에 또 다른 교수가 찾아왔다.
다시 치아를 촬영해 보자고 했다.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
이 교수는 스케일링만 하면 된다.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두 번째 본 그 교수는 이빨을 모두 뽑아야 한다고 고집했다.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소견서를 써줬다.
진료비를 내기 위해 원무과를 찾으니 진료비는 '0'으로 나와 있었다.
3명의 교수가 오랜시간 진료를 했는데도 말이다.
이 곳에도 악한 사람이 개입했구나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더 이상 그곳에 가지 않았다. 경찰이나 검찰에 신고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예수 믿는 사람이 은혜 안 되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나눔 #11
이런 사례가 이전에도 있었나?
나눔 #12
있었다.
2년 전이었다.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내 치과도 있다.
그 치과를 이용해 왔다.
어느 날 그곳에서 치아 촬영을 하니 아랫니 앞니 아래 잇몸 속에 이빨이 누운 채 있다며 수술을 해서 이 이빨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다른 치과 몇 곳을 확인하고 결정하기로 했다.
악한 사람이 미행을 하고 방해를 해왔기 때문이었다.
몇 차례 이용했던 시내 회사 인근 치과를 찾았다.
치과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와 달랐다.
치아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
치과 의사가 앞니 아랫니 잇몸 속에 치아가 있다며 앞니 3개를 뽑고 잇몸 수술을 해서 잇몸 속에 누워 있는 치아를 뽑자고 했다.
나중에 결정하겠다고 하니 지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요했다.
단호히 거절하고 회사로 돌아왔다.
며칠 뒤 시내 두 곳의 치과에 가서 치아 엑스레이 촬영을 해보니 문제의 잇몸 속에 아무 것도 없었다.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아파트 단지 내 치과에 가니 그 치과는 이사 가고 없었다.
컴퓨터에 든 모든 자료도 가져가고 없다고 했다.
또 시내 문제의 치과도 대구로 이사 갔다고 했다
검찰이나 경찰에 고소하지 않았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나눔 #13
조문 때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마음이 아프지 않던가?
나눔 #14
동생의 영정을 봤다.
형이 왔다며 모두 예기를 했다.
하나님이 주신 평안과 사랑이 너무 커 검찰과 경찰에 신고할 수 없었다고.
하나님께 순종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을 줄 믿는다고.
형도 예수님 잘 믿고 너를 보러 천국 가겠다고.
네가 먼저 믿은 예수님을 형도 믿고 있다고.
고맙다고 했다.
눈물이 나왔다.
동생은 웃고 있었다.
어느 방향에서 봐도 형을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나눔 #15
동생이 다니던 기업은행에서 조문객들이 왔느냐.
나눔 #16
많은 분들이 조문했다.
전‧현직 은행장, 전‧현직 전무, 전‧현직 본부장, 지점장, 직원 등 500여명이 조문했다.
동생 직장 직원들이 모든 장례 일정을 헌신적으로 섬겨주셨다.
참 감사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수고를 기억해 주실 줄 믿고 있다.
나눔 #17
동생이 2년 전 서울지역 20개 기업은행 지점을 관장하는 본부장 승진을 앞두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그 때 촬영해둔 사진이 영정사진이 됐다고 하던데...
나눔 #18
나도 동생 장례식장에서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나는 한 번도 나의 승진을 위해, 나의 유익을 위해 예수님을, 교회를 이용한 적이 없다.
역시 동생이나 내 주변 사람들을 위해 예수님이나 교회를 이용한 적이 없다.
고난이 이어져도,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께 순종했다.
동생을 도와 준 사람, 주변 사람을 도와 준 사람은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줄 믿고 있다.
나눔 #19
그토록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왜 동생을 살려주시지 않았다고 생각하나?
나눔 #20
나는 지난해 봄 동생의 죽음을 꿈을 통해 본 적이 있다.
큰 병원이었다. 1층 로비에서 바라볼 때 천장이 높았다.
가족들이 웅성거렸다. 순간 동생이 죽었다는 마음이 들었다.
꿈이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동생은 죽지 않았다. 입원했을 것이다”며 애써 이를 회피했다.
이어 또 다른 장면이 보였다.
박태현 언론인홀리클럽 회원(전도사)의 죽음이 보였다.
박 전도사님은 1월 8일 별세했다.
또 다른 아주 유명한 인사의 죽음도 볼 수 있었다.
다음날 박태현 전도사님께 전화를 했다.
포항지역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했다.
우리가 죽어 천국에 가면 상급이 있다며 입원환자들을 위해 전도 많이 하라고 부탁했다.
동생에게도 전화했다.
“아프냐”고 물었다.
“아픈 곳이 없다”고 했다.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 뒤 잊고 지냈다.
동생이 입원 한 뒤 서울 성모병원에 도착한 뒤에야 그 꿈이 생각났다.
그러나 동생이 죽을 줄은 몰랐다.
이 병원에 입원해 퇴원하겠지라고 생각했다.
동생의 죽음을 보며 '칼빈의 예정론'이 다시 떠올랐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 택정하여 부르셨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뒤 소식이 없자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숭배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죽이려 하셨다.
모세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 없다.
개미가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기적으로 보이는 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천국가기 위해서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 수 없다.
잠시잠깐 이 세상에 사는 것뿐이라고 한다.
아침에 뜬 해가 저녁에 지는 것같이 금방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수능, 입시, 결혼식 등을 잘 준비하면서
정작 잘 준비해야할 죽음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천국에 가니 이 땅에서 국회의원 몇 번하고, 대통령 몇 번한 것이 자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쓰레기와 같더라했다.
정략결혼으로 타락한 솔로몬은 전도서 1장 2절에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고 고백했다. 한 문장에 5번이나 헛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 무엇을 먹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자.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자.
이 일이 우리 일생일대 가장 귀하고 가장 가치 있는 일임을 잊지 말자.
나눔 #21
동생이 화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나?
나눔 #22
글쎄.
동생이 백혈병에 걸려 입원할 때 ‘보도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기도와 관심이 이어졌을 것이다.
공론화 시켜야 한다.
그러면 악한 사람이 악한 짓을 못하게 될 것이다.
뇌출혈로 입원했던
저의 아내도 그래서 살았다고 본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기도도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임원진도, 고 전일평 전 선린대총장 유족 등도 모두 말을 들었기 때문에 화를 피할 수 있었다.
동생이나 그의 가족은 ‘보도하자는 말에’ 한사코 반대했다.
그래서 ‘보도’를 못했다.
모세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놋뱀을 만들어 높이 들어 놋뱀을 보라고 했을 때 놋뱀을 본 사람은 모두 살았으나, 그렇지 않았던 사람은 모두 죽었다.
나눔 #23
불법이 판을 치고 있다.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다.
처처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예수님이 오늘 밤에 재림하신다 해도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한다.
거국적으로 회개운동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모든 백성들이 구원 받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사랑하며 인내하며 기도하자.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3장 2절)
나눔 #24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당선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 되게 해달라고 계속해서 기도하자.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재림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한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요한계시록 22장 20절)
천국환송예배 기도
생명의 산 소망되신 하나님 아버지.
사랑하는 고인 김동욱 성도의 천국환송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인을 사랑하는 아들 딸 아내와 남매 조카 형수 자형 등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비통하고 슬픈 마음 가눌 길 없지만 하나님께서 고인이 필요해 부르신 줄 믿사오니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 드립니다.
성령 하나님 이 자리에 함께 하셔서 이 예배를 거룩하게 하시고
유족들과 이곳에 모인 분들을 한 없이 위로해 주소서.
고인이 이 땅에서 못 다한 사명을 유족들을 비롯해 저희가 이뤄갈 수 있게 인도하소서.
고인이 이 땅에서 살아온 날들을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알게 됩니다.
고인은 복음을 모르는 저희가정에 처음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6남매 모두 예수님을 믿게 됐습니다.
어머니도 예수님을 믿고 소천 하셨습니다.
조카 형수 자형들도 예수님 믿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고인에게 거듭된 승진 등 물질적으로 준 축복도 많았습니다.
“형 나, 예수님 믿고 장학금도 받았어.” 예수님 믿고 모든 것이 잘 된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저 역시 그런 예수님을 믿고 많은 축복을 누릴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직도 고인의 죽음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 시간
피지섬의 식인종에게 복음을 전하러 갔다가 11명 모두 잡혀…
손양원 목사님…
예수님 십자가 사랑…
우리도 그 사랑 알게 하시고
고인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시고
저희 또한 우리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시간되게 하소서.
저희들이 무엇을 먹든 마시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소서.
예배를 생명처럼 여기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저희들에게 맡기신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우리가 이 땅에서 이별하는 그날 저희들을 천국가게 하시고
이 땅의 수고로 천국에서 상급 받고 하나님, 예수님과 고인과 앞서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하소서.
저희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천국 소망을 품게 하시고 예수님 잘 믿고 회개하여 천국가게 하소서.
오늘의 슬픔이 기쁨이 되게 하시고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기를 결단하는 시간 되게 하소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생명까지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내 고생 하는 것 옛 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 받아서
숨질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