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검색 검색 메인화면으로 이동 뉴스 카테고리 전체기사 사회 교계·교회 이웃종교 통일 문화 학술 성서 해외 말씀의잔치 PC버전으로 보기 copyright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검색 홈사회보도 광주공동체 특별담화문 발표, 대구 코로나19환자 광주서 격리치료할 것 기사승인 2020.03.01 18:20:14 - 작게+ 크게 공유 - 민주화의 동맹인 달빛 동맹 강조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총망라된 ‘광주공동체’가 3월1일 오후 2시 특별 담화문을 발표하고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대구 경증 확진자들을 광주에서 격리치료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공동체는 특별 담화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지금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대구의 고통과 어려움이 가장 크다.”며 안타까워 했다. 또한 “수많은 대구시민들이 코로나 확진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방치되어 있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오늘 현재 대구 확진자 2,569명 중 1,662명이 입원조차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일에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던 대구 2‧28정신과 광주5‧18정신이 맞닿아 지금의 달빛동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1980년 5월, 고립되었던 광주가 결코 외롭지 않았던 것은 광주와 뜻을 함께 해준 수많은 연대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가 빚을 갚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광주공동체는 그렇기 때문에 “광주에서 대구 코로나 확진자들을 격리치료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이 뜻에 동참해주시고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계속해서 “우리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과 외부와의 완전차단 등 만반의 조치를 취하면서 대구를 지원할 것”이며, “대구 ‘경증’ 확진자들을 증상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병원과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에 격리 입원시켜 치료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시 확진자가 대구 확진자 지원으로 인해 치료에 전혀 지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중증 확진자들의 경우에는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국가격리병상에서 치료토록 하고, 경증 확진자들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우리 시의 사용병상을 충분히 확보하여 격리 치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광주공동체는 마지막으로 “지금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전염병 확산방지도, 대구를 돕는 일도 골든타임을 놓치면 효과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기만의 안위를 위해 경계하고 밀어내기보다 더욱 긴밀한 연대를 통해 국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이 어려움을 극복”하며 “이것이 지난 100년간 이어온 3‧1독립운동의 정신이며, 40주년을 맞이하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공동체가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공동체 특별 담화문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으로 대구 경증 확진자들을 광주에서 격리치료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오늘은 3‧1절 10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위대한 100년의 역사를 기리며, 새로운 100년을 여는 뜻깊은 첫해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광주독립운동기념탑 참배로 3‧1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민 경제는 휘청거리고, 국민들은 일상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구의 고통과 어려움이 가장 큽니다. 권영진 대구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들과 의료진, 대구시민 모두가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대구시민들이 코로나 확진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방치되어 있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오늘 현재 대구 확진자 2,569명 중 1,662명이 입원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대구를 향한 구호와 봉사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980년 5월, 고립되었던 광주가 결코 외롭지 않았던 것은 광주와 뜻을 함께 해준 수많은 연대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빚을 갚아야 할 때입니다. 대구와 광주는 달빛동맹으로 맺어진 형제도시입니다.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일에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던 대구 2‧28정신과 광주5‧18정신이 맞닿아 지금의 달빛동맹으로 이어졌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오늘 뜻깊은 101주년 3‧1절 기념일에 즈음하여 우리 광주공동체는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리 광주에서 대구 코로나 확진자들을 격리치료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이 뜻에 동참해주시고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광주에서는 7일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국내 코로나 사태가 ‘심각’단계이고, 우리 광주에도 언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근 전남의 동부권에서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지역내 불안감이 고조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광주시가 대구 확진자를 받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단이었습니다.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의향 광주의 시대적 소명과 책임에 대해 심사숙고한 끝에 이 길이 광주가 가야할 길이고, 광주다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우리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과 외부와의 완전차단 등 만반의 조치를 취하면서 대구를 지원할 것입니다. 대구 ‘경증’ 확진자들을 증상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병원과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에 격리 입원시켜 치료토록 하겠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없도록 대구 확진자들 수송 과정에서 안전의 완벽함을 기할 것이며, 가족들은 동행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시 확진자가 대구 확진자 지원으로 인해 치료에 전혀 지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중증 확진자들의 경우에는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국가격리병상에서 치료토록 하고, 경증 확진자들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우리시의 사용병상을 충분히 확보하여 격리 치료할 것입니다. 지금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전염병 확산방지도, 대구를 돕는 일도 골든타임을 놓치면 효과가 크게 떨어질 것입니다. 자기만의 안위를 위해 경계하고 밀어내기보다 더욱 긴밀한 연대를 통해 국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난 100년간 이어온 3‧1독립운동의 정신이며, 40주년을 맞이하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입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대구와 함께 해 주십시오. 광주는 항상 시대정신과 대의를 쫓아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렸습니다. 훗날 역사는 이번 우리의 결단 역시 정의롭게 평가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1. 광주광역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동찬, 광주광역시교육감 장휘국, 동구청장 임택, 서구청장 서대석, 남구청장 김병내, 북구청장 문인, 광산구청장 김삼호, 전남대총장 정병석, 조선대총장 민영돈, 전남대병원장 이삼용, 조선대병원장 정종훈, 광주기독병원장 최용수, 광주의사회장 양동호, 광주치과의사회장 박창헌, 광주한의사회장 김광겸, 광주약사회장 정현철, 광주간호사회장 이숙자,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박재만,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이정재,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장 김갑제, 5‧18기념재단 이사장 이철우,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김영훈,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김이종, 5‧18구속부상자회장 문흥식, 오월어머니집 관장 이명자, 알암 인권도서관 (전)관장 안성례, 4‧19혁명공로자회 광주‧호서지부장 이홍길,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원순석, 광주시 시민권익위원장 최영태, 광주기독교교단연합회 대표회장 리종기, 광주불교연합회장 동현스님, 천주교광주대교구장 김희중,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장 장덕훈, 광주향교 전교 김중채,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 광주경영자총협회장 김봉길, 광주상인연합회장 손중호, 광주소상공인연합회장 이경채, 대한노인회 광주연합회장 오병채, 광주사회복지협의회장 김천수, 광주사회복지사협회장 전성남,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이인춘(무순) 이정훈 typology@naver.com 페이스북트위터구글+카카오스토리라인밴드URL복사 최신기사 광주공동체 특별담화문 발표, 대구 코로나19환자 광주서 격리치료할 것 왜 『사람의 아들』인가 하나님의 심판은 교회를 향해 하나님의 외침 돼지 왼쪽 어깨에 뜸 인기기사 1“일용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더 힘든 상황이지 않나” 2“생방송시설은 없지만 유튜브를 통해 예배를 생중계합니다” 3코로나19 관련 개신교인 대상 여론조사결과 발표 4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 멸하소서!(애 3:55-66; 롬 7:14-25; 요 13:16-30) 5전광훈 목사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 6코로나19, 남성과 50대 이상의 노령일수록 사망 위험성 높아 7혼자라도 가야할 길 포토 거리로 나온 신학생들, “하나님정의 법 너머 있다” 평화의 금빛 모래강이여, 흐르소서! ‘하늘 감옥’ 내려온 그들, 우린 볼 수 없었다 신학생, 5.18 ‘그곳’에 서다 얼마나 더 많은 밤을 지새워야 할까 세월호 2주기, 촛불 든 신학생들 1 2 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섹션별 최근기사 섹션별 인기기사 사회광주공동체 특별담화문 발표, 대구 코로나19환자 광주서 격리치료할 것 교계·교회하나님의 외침 이웃종교미리 보는 2019년 KCRP·IPCR 사업들 통일손정도 목사의 영향과 보호 아래 있었던 주체사상 문화“안전한 항구?” 학술왜 『사람의 아들』인가 성서“십자가, 짐이 아닌 연결” 해외인도 청년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쓰다 PC버전으로 보기 Copyright ⓒ에큐메니안 all rights reserved. ndsoft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