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자전거여행 > 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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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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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난이도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일주도로가 아니라 네 갈래의 막다른 길로 구성된 코스이기 때문에 같은 길을 두 번씩 지나게 되지만 경치가 워낙 좋아 지루하지 않다. 부용리 쪽으로 갈 때는 자전거를 안전한 곳에 잠깐 묶어 두고 산길을 걸어 동천석실에 올라 보자.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망을 내려다보면 그곳에 왜 정자가 있는지 알게 된다.
보길도 자전거여행의 출발점은 완도와 땅끝에서 오는 배가 닿는 청별항이다. 남동해안이 절벽을 이루어 해안도로는 섬을 일주하지 못하고 각자 막다른 길로 갈무리된다.
청별항을 중심으로 대략 4갈래 막다른 길이 뻗어 있다. 서쪽 망끝전망대 길은 보길도에서 가장 긴 해안코스다. 청별항에서 망끝전망대를 거쳐 보죽산(공룡알 해변과 이웃)까지 11km 정도 된다. 가는 도중에 윤선도의 유적지가 밀집해 있는 부황리 길이 갈라진다. 이곳은 망끝전망대로 갈 때, 혹은 돌아올 때 들러 보면 된다. 계곡 초입부터 세연정, 동천석실, 곡수당, 낙서재 같은 유적들이 반긴다. 모두 둘러보고 와도 거리는 9km 남짓이니 여유를 가져도 좋다.
마지막 코스는 동쪽으로 길게 굽이치며 반도를 이룬 중리 방향으로, 도중에 아담한 규모의 통리해수욕장과 중리해수욕장, 마지막으로는 우암 송시열의 글씐바위가 기다린다. 이 코스는 통리해수욕장 입구에서 남쪽으로 갈라지며, 예송리해수욕장에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