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014-04-15-226
2014년 교육사업의 향방을 論하다!
[Opinion Leader]
"아카데믹 영어가 근본적인 영어교육 해결책"
▲프리머교육 이은성 대표이사
- 現 (주)프리머교육 대표이사
- 캐나다 McGill Univeristy 졸업(Ph.D.)
- EFL 환경 최적 쓰기 중심 아카데믹 Legend English 개발
- TOEFL 초단기 고득점 Teaching System 개발
- 15년 경력의 대입수시/해외유학 전문가
- 학부모 대입수시교육 프로그램 개발
- SLM(학생진로지도프로프램) 개발
이제는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 초등과 중등학생 중심 어학원, 내신과 수능영어를 목표하는 영어보습학원을 넘어 초중고대학생들과 해외 유학준비생들까지 모든 영어시험과 활용도를 한 번에 준비하는 해결책이 필요하다.
영어공부를 위해 시간과 비용을 많이 투자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영어를 잘 하기 원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처음부터 그리고 꾸준히 6대 영역 영어공부를 동시에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릴 때는 영어유치원부터 어학원까지 다니며 원어민을 따라 4대 영역 영어를 배우기도 하지만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내신영어에 집중하다보니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문법, 어휘를 모두 공부하는 체계를 떠나 짧은 읽기, 짧은 듣기, 약간의 문법, 어휘 외우기 등을 공부하면서 조각영어와 씨름하게 되기 때문이다.
토익을 공부하다보면 별도 시험인 쓰기와 말하기는 공부하지 않게 되고, 그나마 짧은 읽기와 듣기도 상업영역에 관련된 것만 다루므로 토익 고득점자도 영어를 잘하기에 한계가 있다. 약간 아카데믹한 내용을 다루는 텝스도 역시 읽기와 듣기가 너무 짧아서 문제이고, 쓰기와 말하기를 전혀 다루지 않으므로 영어를 전반적으로 잘하기는 역시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내신, 수능영어 점수와 씨름하는 한국의 학생들은 정말 영어를 잘 배워야하는 적기를 놓치고 대학교 입학 후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맞게 된다.
영어권에서 태어난 아이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순으로 영어를 배우고, 생활에서도 언어에 담긴 문화를 체득하므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하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 진학하여서 단계별로 아카데믹한 영어를 배워가게 된다. 하지만 영어가 외래어인 한국의 현실에서는 상당히 성장한 다음에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므로 영어권에서의 방식을 따르기가 불가능하다.
생활 속에서도 영어를 활용하지 않으므로 언어문화를 생활에서 배우기도 어렵다. 또한 좋은 학교 진학을 위해 내신 성적과 늘 싸우는 학생들은 영어에만 많은 시간을 할애할 마음의 여유도 부족하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최소 시간을 투자하고 빠른 기간에 영어를 잘 수준급에 이르도록 잘 하려면 쓰기를 중심으로 다른 영역까지 확장해 가는 쓰기 중심의 아카데믹 영어가 최적이다.
그러나 대다수 학생들은 쓰기를 매우 싫어한다. 늘 눈으로 하는 영어공부에 익숙해졌기 때문이고, 쓰기영어를 잘 가르치는 곳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쓰기를 하려면 어휘를 다양하게 외우고, 스펠도 철저히 알아야 하며, 문법도 어느 정도 활용하도록 익숙해져야 하고, 문장을 구성하는 능력도 배양해야 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배경지식과 논리사고력도 부족하고, 정작 영어내신성적과 수능영어 고득점에도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쓰기영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어학원에서 쓰기학습을 해도 첨삭지도를 거의 2-3회 이상 철저히 하는 곳이 드물어 쓰기 실력이 잘 향상되지 않는다. 원어민 영어강사들도 강의 외 발생하는 첨삭지도와 튜터링을 집요하게 진행하지 않으므로 쓰기는 물론 말하기로 발전하는 과정이 거의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쓰기 중심 영어공부가 대단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휘 스펠을 정확히 알게 되고 용도도 바르게 숙지한다. 문법만 이론으로 공부하는 차원을 넘어서 쓰기에서 문법을 활용하면서 구조까지 알게 되어 살아있는 문법공부를 하게 되고 문법의 활용이 자유롭게 이루어진다. 문장의 구조와 글의 구조를 알게 되면서 뇌리에서 문장을 빨리 만들어 쓰게 되므로 쓰고 난 후에 말하기를 하면 아주 빠르게 말하기 능력을 갖게 된다.
보통 영어회화를 하려면 문장을 단순히 암기하여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말하기는 곧 한계에 도달하고 포기하게 된다. 따라서 영어를 한국어 말하듯 사고하여 말하는 동시동작이 이루어지게 하려면 쓰기에서 출발하여 문장을 머리에서 빨리 만들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하고, 그것이 어느 정도 속도를 내면 쓰기 과정을 생략하고 말하기를 하므로 자유롭게 영어로 말하는 능력을 신속히 갖게 된다.
영어 읽기 능력도 쓰기를 통해 발전시키면 매우 수월하고 한국어 책을 읽는 속도로 영어책도 읽게 된다. 영어책 읽기를 잘 하려면 단어를 하나씩 읽기보다 문장을 통째로 읽도록 해야 하고, 문장과 글의 구조를 알고 읽으면 보통 영어 지문의 특징상 한국어 책보다 빠르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쓰기를 잘 하면 문장과 지문의 구조를 알고 접근하므로 속독도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쓰기는 영어가 외래어인 한국 상황에서 영어를 단기에 잘 하도록 하는 지름길이고, 어떤 영어독해 문제도 정확하고 신속히 해결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필자는 쓰기를 통하여 영어 읽기를 빠르게 정복하는 Legend Developing Reading Skill을 개발하여 수많은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단기에 향상시켜왔다.
영어 듣기 능력 발달도 쓰기 영어 방법을 통하면 매우 빠르다. "아는 것이 들린다"는 듣기의 대원칙이다. 단어를 모르거나 구의 뜻을 모르면 소리를 듣는 것에 불과하고 아무리 들어도 시간을 낭비할 뿐이다. 하지만 아는 단어가 있으면 문장 속에서도 들리게 되고, 구의 뜻을 알면 추론까지도 편하게 한다. 이렇듯 듣기능력을 향상시키려면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즉 단어를 어느 정도 알아야 하고, 구와 문장의 구조를 알아야 하는데 쓰기를 통해 영어공부를 한 사람은 이미 기초과정을 거쳤으므로 듣기가 매우 수월하다.
나아가 에세이를 쓰는 사람은 긴 듣기지문도 수월하게 듣게 되고 중요사항 Note-Taking도 가능하여 강의를 듣는데 곧 익숙해지며, 연결어를 통한 변화나 분위기를 통한 어조의 전환까지도 편안히 파악하고, 단락이 바뀌는 것, 강조하려는 것, 마감하려는 것 등 화자의 입장에서 정확히 이해하게 되어 문제풀이도 쉽게 해결한다. Legend Developing Listening Skill은 이러한 방법으로 수많은 학생들의 듣기능력을 단기에 혁신시켰다.
문법문제풀이 만점도 역시 쓰기 영어를 통해 쉽게 해결한다. 한국의 학교 내신, 배치고사, 수능, 고시, 각종 입시, 공인시험 등에서 출제되는 모든 영어문법 문제들도 예외 없이 문법과 구조를 알고 있으면 쉽게 만점을 받을 수 있고, 심지어 틀린 문제까지도 정확히 지적할 수 있다. 영어 쓰기를 잘 하면 객관식 선택형 문법문제를 풀이하는 정도의 문법실력만 아니라 구조까지 잘 알게 되므로 문장 내에서 필요한 문법과 구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빠르고 정확히 알아 문제를 풀게 된다.
빈칸추론 문제 역시 어려울 것이 없다. 영어 쓰기를 잘 하는 학생은 당연히 문장과 지문의 구조를 명확히 알고 있으므로 논리사고를 필요로 하는 빈칸추론에서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고, 그 능력으로 문장 속의 논리를 빠르게 파악하여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추론을 정확히 하여 답을 찾게 된다. 따라서 문장의 구조를 모르는 학생들에게 논리사고를 잘 하도록 편법을 가르치기보다는 쓰기 영어교육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을 하도록 해야 한다.
서술형 영어문제 해결도 영어 쓰기를 잘 하는 학생이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학교 영어 선생님 입장에서는 시험문제를 어렵게 내는 것도 부담되고, 선행과 연관된 문제도 출제할 수 없고, 시험을 위하여 영어문제를 비틀어 내는 것도 한계가 있고, 학생들을 적절한 숫자 내에서 등급별로 분류는 해야 하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서술형 문제들이 활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내신영어성적을 잘 받으려면 서술형 문제 대비를 해야 하므로 이제 쓰기 영어공부는 학생들에게 필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상기 내용을 볼 때 쓰기 중심 아카데믹 영어는 이제 한국 영어교육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이 된다. 더 이상 문법과 독해 중심 영어, 짧은 듣기와 짧은 독해 중심 영어, 단순히 듣고 따라하는 저학년 중심의 ESL 영어 등 조각영어를 공부해서는 학교 내신영어, 수능영어, 고시영어, 영어공인시험, 입사영어시험 등 모든 면에서 승산이 없다. 빠르게 글로벌화 되어가는 지구촌 사회에서 영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능력이 있다면 무엇이나 잘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므로 이제는 쓰기에서 출발하여 단기간에 총체적으로 영어실력을 수준급으로 올릴 수 있는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면 쓰기 중심 아카데믹 영어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고,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가?
쓰기 영어는 원어민보다 한국인 영어선생님들이 더 잘 이끌어 갈 수 있다. 일단 원어민 영어강사들은 영어문법을 체계적으로 모르고 잘 가르치지도 못한다. 자기들은 영어를 못하는 사람의 애환도 어려움도 고비도 모르기 때문에 학생들을 잘 이해하고 지도하지 못한다. 쓰기는 지속적이고 정성어린 첨삭지도와 튜터링이 있어야 하는데 원어민들은 그러한 일을 시키면 다 그만두거나 돈을 너무 많이 달라고 해서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려면 회계상 학원 유지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한국 영어선생님들을 훈련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얼마든지 가능하다.
필자는 강남 대치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큰 결심을 하고 경기도 일산으로 가서 쓰기 중심 레전드영어 프로그램을 가지고 실험했다. 원어민 영어강사 한 명도 없이, 광고도 전혀 없이, 버스를 전혀 돌리지도 않고, 무명 브랜드로, 처음 13명의 학생에서 시작하여 1년 만에 상위권 1,200명 이상의 학원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그리 뛰어나지 않은 토종 영어선생님들에게 먼저 훈련시키고, 그 후 학생들을 가르치도록 하여 쓰기 중심에서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는 아카데믹 영어를 가르쳐서 수많은 토플 고득점자들, 내신과 수능영어 만점자들을 배출했으며, 평생 영어를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하는 한국 영어교육의 레전드를 만들었다.
영어강사로 일하면서도 영어 쓰기를 가르쳐 본 경험이 없는 토종 선생님들은 처음에 의아해했다. 하지만 빠르게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토플시험에서 고득점 성적표를 가져오는 토종학생들을 보면서 그들의 태도는 열정으로 바뀌었다. 수없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며 실험하여 안정적인 에세이 첨삭지도 시스템과 튜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든 강사들이 가르치는 영역과 상관없이 에세이 첨삭지도에 동참했고, 수업의 연장인 튜터링을 통해 학습관리를 철저히 하여 학부모가 신뢰하고, 학생들이 만족하고, 강사들이 전문가로 성장하면서 신나게 일하는 교육기업을 만들었다.
한국 영어교육은 문법과 독해를 중심한 1세대 영어, 초등 저학년 중심의 2세대 영어교육패턴, 특목고 입시 중심으로 일어난 3세대 어학원에 이어 이제는 한국의 영어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영어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4세대 영어가 절실한데, 결국 쓰기를 중심한 아카데믹 영어가 잘 자리를 잡을 때가 되었다. 영어학원은 많지만 이제는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 초등과 중등학생 중심 어학원, 내신과 수능영어를 목표하는 영어보습학원을 넘어 초중고대학생들과 해외 유학준비생들까지 모든 영어시험과 활용도를 한 번에 준비하는 해결책이 필요하다. 단순히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드는 상업적인 실체가 아니라 저효율, 비효율의 늪에서 방황하는 한국 영어를 구하는 한국 토착영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