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과 무교절(출 12:1-20)

[CalebPark]

하루양식 2024.2.27(화) 찬송 265

말씀: 출애굽기 12:1-20

제목: 유월절과 무교절

묵상하기

1. 하나님이 정해주신 유월절 규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시오.

2. 무교절 규례에 대해서 설명해 보시오.

본문 살피기

1. 유월절 규례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장자 재앙을 준비하셨습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유월절과 무교절 절기에 대해서 지시하신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의 역사적 의미를 대대로 깨우쳐 주고자 하셨습니다. 2절에 “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달은 아빕월(출13:4) 또는 니산월이라고도 합니다(느2:1). 이 달은 태양력으로 3,4월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달을 해의 첫달 로 삼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는 출애굽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이스라엘 역사의 시작임을 깨우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430년 동안의 노예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6,7절에 아달월 14일 해질 때에 일년 된 숫양이나 염소를 잡고 그 피를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명하셨습니다. 8,9,11절에 그 밤에 고기를 불에 구워 먹되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먹고, 발에 신을 신고 급히 먹으라고 했습니다. 13절에 그리하면 죽음의 천사가 애굽 온 땅의 장자와 처음 난 가축을 칠 때에 어린 양의 피가 묻은 집은 넘어간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날은 여호와의 유월절(passover)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을 심판하실 때 문설주에 바른 피가 구원의 표적이 됩니다. 죽음의 사자가 그 피를 보고 그 집에는 죽음의 심판을 내리지 않고 넘어갑니다.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실 때 사람의 외모나 행위를 보지 않고, 어린 양의 피가 뿌려졌느냐 그렇지 않느냐만 보십니다. 아무리 죄가 많은 사람이라도 어린 양의 피가 발라졌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14절에 이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로 삼고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 것을 명하셨습니다.

2. 무교절 규례

15절에 출애굽 이후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고 집안에 있는 모든 누룩을 버려야 합니다. 16절에 첫 날과 마지막 날은 성회로 모이고, 이 두 날은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무교절이었습니다. 무교절은 애굽의 노예생활을 기억하며 해방과 구속을 감사하여 기념하는 절기였습니다. 17절에 이를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지키고, 출애굽 사건을 기억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왜 유월절과 무교절 절기를 제정하셨을까요?

먼저, 어린 양의 피가 그들의 죄를 대속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나 애굽 사람이나 하나님께서 보실 때 똑같은 죄인들입니다. 그러나 어린 양의 피가 그들의 죄를 대속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습니다. 유월절 어린 양은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고전 5:7절에 “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요1:29절에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 우리는 어린 양의 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심판에 이르지 않습니다. 롬3:25절에 “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우리 마음에 발라진 어린양의 피를 보고 심판을 면하게 해 주십니다.

다음, 출애굽의 은혜를 감사하고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월절은 죽음에서 구원된 날을 기념하는 날이요, 무교절은 출애굽의 은혜를 감사하고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눅 22:8,8,19,20절에 “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우리는 영적인 유월절 만찬에 참여함으로 이 두 절기의 영적 의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예수님의 피로 구속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결단합니다(고전 5:8).

기도: 주님! 세상 죄를 지고 가신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님의 보혈로 저를 구원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제가 날마다 주의 보혈을 의지하고, 새 삶을 살겠습니다.

One word: “ 그 피를 보고 넘어 가리라 !”